안녕하세요 카미냥입니다.

제가 사유리(さユり)를 만나게 된 계기는..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면서 트위터를 하는 빈도수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트위터에서 오타쿠 문화를 접하다 보면 당연스레

코스튬 플레이어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그 중 메도소녀 컨셉으로 활동 중이던 카얌(KAYAM)선생님을 알게되었습니다.

근데 그분이 "쓰레기의 본망"이라는 애니메이션 얘기를 하시길래

궁금증에 해당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었는데

오프닝을 듣자마자 애니메이션은 안보고 오프닝 곡 제목과 가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처음으로 사유리(さユり)님의 존재를 알게된 때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노래 잘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위의 앨범커버를 보고 관심이 후와악 높아졌습니다.

"초록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와 수술용 스켈플이라니 이사람 도데체 무얼 말하고 싶은거지.."

싶은 궁금증이 마구 폭발하기 시작했고 유투브를 통해 여러 라이브 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두 세번째로 위 영상을 보고 "아! 사유리의 타이틀은 산골소녀구나!"하고

완전히 "산골소녀 사유리"로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산골소녀라는 생각을 거의 2달동안 그대로 갖고있다가 여기 마이너 갤러리에 들어오면서 그제서야 "산소결핍소녀"의 줄인말 "산결소녀"라는걸 알아차렸습니다;ㅠ;

그리고 완전히 저를 입덕하게 만든 방아쇠같은 위 영상...

신주쿠 라이브입니다!

사유리 뒤쪽에 보이는 빌딩을 저도 아포칼립스 건축물이라 생각했는데 사유리가 "세계정복빌딩"이라 불러서 기뻤습니다.

그건 그렇고 정말로 감동했던 부분은..

이 영상에서 처음 듣게된 "birthday song"와

21분부터 사유리씨의 독백?에서

"제가 완벽하지 않았기에, 그리고 당신이 완벽하지 않았기에 생겨난 노래입니다."

아마 저 말고도 이 부분에서 위로를 받은 분들이 더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뭐랄까 저는... 정말 사유리씨가 저에게 제가 완벽하지 않았기에 사유리를 찾을 수 있었고 그렇게 들어 줄 사람이 있었기에 이 노래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정말 퇴근길 버스에서 그대로 펑펑 울었습니다.

바로 그 대사 뒤에 사유리가 불러주는 십억년(十億年)을 들으면서 정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뭐 ㅇㅅㅇ

이렇게 제가 사유리를 만나게 된 계기가 됩니다.

처음에는 위로가 많이 되었고

그 후에는 "여러분"이 아니라"당신"이라고 말해주는 부분

애초에 활발한 사람의 라이브가 아닌 노력하고 용기를 내서 앞으로 나와주는 부분

분위기 타서 텐션 오르면 뿅뿅하면서 뛰는 부분

가끔 도야가오 하는 부분

등등이 귀여워서 보게되다가

최근에는 정말 목소리에 힘이 담겨있다는걸 느끼게 되면서 삶의 활력소? 힘을 얻고있는 느낌이네요.

굉장히 필력없는 난잡한 글인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사유리를 만나게 된 계기는 어떤것인가요?

기억이 나신다면 알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