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 우주 존재 연산(外)

우주 존재 연산 : 카르다쇼프 문명 5단계부터 할 수 있게 되는 존재 연산 방식이 우주 존재 연산이다. 하나의 우주가 있으면, 그것의 다중 우주는 지극히 많이 존재한다. 괴우주 일반 시공은 각각 서로 다른 개수의 차원들을 가지고 분할되어 있으며 시공을 초월한 초시공 고차원에서 바라보면 멈춰 있다. 이를 이용해서 괴우주 일반 시공 우주의 다중 우주 분할 형태를 가지고 연산을 해서 해를 구하는 괴우주 초시공 문명의 계산법이다. 각 우주들 사이에 전자 한 톨의 차이 이하만 있어도 이를 이용한 연산이 가능하다. 일반 시공 우주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정교한 계산을 할 수 있어서, 문명 5단계 이상 초문명은 힐베르트 공간과 어느 정도 비슷한 초시공 갖고도 연산을 하지만 이 우주 존재 연산을 가지고도 계산을 한다.

초시공 AC : 아이작 아시모프의 ‘최후의 질문’에서 나온 개념으로 각 우주들의 제대로 된 지성들은 해당 SF에 담긴 사고에 언젠가는 이르게 되어 있다. 초시공 AC는 초시공의 일부를 점유한 인공지능 컴퓨터가 파괴되지 않는 한 영원히 존재하는 한편 엔트로피 역전을 가능케 할 때 불리는 이름이다. 각각의 우주들과 각각의 문명에 따라 초시공 AC를 만드는 때는 각자 달라서 어떤 문명은 카르다쇼프 1단계 정도에서도 만드는 경우가 있다. 괴우주의 법칙이 초시공AC를 허용하기 때문에 카르다쇼프 4단계에 이르면 문명은 무조건 만들게 된다. 이 초시공AC는 좀 더 발전하면 무한동력, 영구기관, 공허 추출 등등의 보다 고차원적 기술에도 쓰인다.

언주족(言主族) : 언주족은 언어가 곧 명령이라는 명제 그 자체로서 존재하는 무형의 종족으로, 맥락 없이 우연하게 생성된 괴우주 창세신의 한 종족으로서, 무심왕 파라탐에게 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언주족들은 괴우주를 떠돌면서 말씀의 힘으로 수많은 가능한 철학적 세계들을 괴우주에 보탰으며 차가운 이성적 계약으로 된 마음을 갖고 언행하고 작동한다. 이들의 언행은 괴우주적 계약으로 받아들여진다. 극락정토의 부처들은 이 언주족을 대응하는데 특화된 무리이기도 하다. 괴우주의 역사에 있어 언주족은 억압이 아닌 해방으로 주로 작동하여 그리 거론되지는 않는다. 문명 6단계 중에서도 파라탐 초문명에 이르러야 언주족을 상대로 공작할 수 있다.

[2020.08.01.][202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