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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 사망론(Thanatology)

ㄹㄹ(221.139) 2024.05.13 15:20:37
조회 216 추천 7 댓글 8
														


세피로틱 제국에서의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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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 영역에서 잠재적 불멸로 간주될 수 있는 최초의 소폰트는 최초의 AI들이었다; 이 개체들은 임의의 기간 동안 계속 활동할 수 있었다. 실제로는, 이 초창기의 aioids와 벡 중 극소수만이 원래의 형태로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일부는 상당한 개조와 업그레이드를 거쳐 어떤 형태로든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안정적인 생명 연장 기술이 개발된 후, 세피로틱 제국에서 사는 평균적인 생물학적 소폰트는 사고를 제외한다면 원하는 만큼 오래 살 수 있게 되었다. 백업 기술이 가능해지면서, 심지어는 사고를 통해서도 소폰트의 생명이 끝날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소폰트도 수천 년 이상 변화 없이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많은 바이온트들이 천 년 이내에 원래의 상태를 중지하는 편이다(역주: 죽거나 다른 형질이 되거나). 세피로틱 시민(현실이든 가상이든, 소폰트이든 아이오이드이든)이 마지막에 도달했을 때 택하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옵션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1: 자발적 종료 (자살): 자신의 삶을 자발적으로 종료하는 데 수반되는 다양한 형태의 의식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몇 가지 멋진 방법(예: Sco BH-76의 블랙홀)이 있다. 또 다른 특이한 자발적 종결 방법으로는 육식동물, 특히 육식성 리안스와 같은 소폰트 육식동물에게 잡아먹히는 것이 있다.


2: 무기한 연장, 주로 불멸주의자(Immortalist)가 실행한다. 이 옵션은 모도소폰트에게는 어려움이 있는데, 메모리 제한 탓이다. 중도지성체는 일생 동안 일어난 사건의 일정 부분만 기억할 수 있으며, 수명이 길어질수록 이 비율은 감소한다. 수명이 무한정 연장된 중도지성체는 수천 년이 지나면 이전의 사건이나 성격에 대한 기억만이 남고 점차 완전히 새로운 개체가 될 것이다. 사실상 몸은 영원히 살 수 있지만 그 몸 안의 마음은 서서히 완전히 새로운 개인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불멸주의자들은 이러한 기억의 느린 변화와 상실 과정은 어쨌든 모든 생물학적 소폰트에게서 일어나며, 망각 문제를 줄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인공 기억이 있다고 지적한다.


3: 환생(Reincarnation). 소폰트는 기억을 복사해두고 지운 후, 다시 어린아이로 태어나 재성장하거나 '타불라 라사(tabula rasa)' 상태의 성인으로 (같은 수준 또는 다른 수준으로) 다시 태어나 새롭게 존재를 시작한다. 오래된 기억은 때때로 미리 정해둔 시간이나 그가 특정 연령에 도달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는 기억이 서서히(그리고 종종 부분적으로만) 되살아나게 하기도 한다.


일부 정치체에서는 사람이 비-소폰트 존재로 환생/변신하여 그 삶을 살다가 기록되고 저장되어 다시 환생할 수 있으며, 소폰트로 다시 태어날 때까지 일정 기간 동안 그렇게 한 다음 그동안 축적된 기억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4: 업로드 하기,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는 가상의 사후 세계로. 어떤 소폰트든(가상 소폰트든, aioid든) 전통적인 종교적 천국 개념과 유사하거나, 또는 매우 다른 형태의 가상 낙원으로 업로드되거나 전송될 수 있다. 이러한 낙원의 한 가지 문제점은 지루함이다. 낙원적 내세에 대한 초창기 시도에서, 주민들은 수천 년의 주관적인 시간이 지나자 지루함을 느꼈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를 끝내고 천국에서 다시 한 번 죽는 것을 선택했다. 이 문제는 이러한 인공 천국에서 흥미로운 요소를 증가시켜, 가상세계를 현실 세계만큼이나 복잡하고 어렵고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면서 대부분 해결되었다. 이것이 가상 존재들, 특히 내세를 사는 존재가 방대한 컴퓨트로늄 뱅크를 잡아먹는 이유 중 하나이다: 그들이 풍부한 환경을 중요시하고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가상 내세에는 외부/현실 세계보다 훨씬 많은 수수께끼와 복잡성, 다양성이 존재하며, 그러한 환경에 필요한 리소스도 상당하다.


'죄인'이 무기한의 형벌을 받을 수 있는 가상(및 현실) 지옥에 대한 소문도 많이 있다. 그러한 소문 중 하나가 일명 고통의 여왕(Queen of Pain)이다.


5: 승천 또는 초월 (차이점은 결과물인 초지성체가 원래의 특성을 상당 부분 유지하는지 여부이다). 승천과 초월은 둘 다 위험하고, 크게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옵션은 그다지 인기가 없다. 케테르 도미니온과 TRHN(테크노랩쳐 하이퍼네이션)의 중도지성체는 태어날 때부터 승천과 초월에 대비하도록 훈련받으며, 이러한 과정은 해당 제국에서 매우 일반적이다. 보다 안전한 승천/초월을 가능하게 하는 이런 종류의 훈련은 현 시대의 다른 제국에서도 서서히 널리 보급되고 있다.


6: 병합(Merging), 다른 모도소폰트(들)과 합쳐 새로운 (모도소폰트) 존재가 되는 방법. 이 옵션은 과거에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매우 다른 정신세계를 합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전한 현대 신경 공학과 정신 공학 덕에 많은 행성계에서 그룹 마인드, 트라이브 마인드, 병합된 정신은 흔한 일이 되었다.


7: 흡수(Absorption), 초지성체 또는 아르카이에게 흡수되는 여러 형태 중 하나로. 이와 관련된 과정은 모도소폰트 수준의 사회에서는 잘 이해하기 어렵지만, 결과를 연구하면 어떤 것이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어느 정도 얻을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초지성체/아르카이가 흡수 과정에서 모도소폰트를 수정하여 그 과정에서 시민이 승천하거나 초월할 수도 있다; 또는 초지성체가 그 시민을 이미 초지성체/아르카이의 데이터뱅크에 있는 다른 시민과 병합할 수도 있다. 병합의 한 형태로 시민의 정신을 해체하여 데이터 덩어리로 축소하고, 흡수된 모든 시민의 모든 특성을 결합하여 공동의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하는 것이 있다. 종종 관련 시민들의 모든 기억이 유사하게 결합되어, 다중 관점을 가진 공동의 기억을 구성하는데, 이는 아마도 적절한 위상철학 형태의 초지성체에 의해서만 완전히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개별 시민은 비록 그들이 동의했다지만 완전히 압도(subsumed)될 것이다(=잡아먹힌다와 유사한 의미임).


8: 저장(Storage). 시민은 변경되지 않은 상태로 재활성화 할 수 있게 저장되어 있다가, 초지성체/아르카이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아마도 일종의 컨설턴트로서) 깨우거나 본인이 선택한 시간에 깨어날 수 있다.


9: 완전한 (또는 상당한) 데이터 손실을 동반한 우발적 사망 또는 살해. 일부 원치 않는 피해자가 정신 백업에 실패했거나 절차에 실패했을 수 있다; 다른 경우 생명 연장 절차는 받아들였지만 업로드 기술을 거부하는 등의 이유로 사망할 수 있다.


10: 노화로 인한 죽음. 많은 시민이 종교적 또는 철학적 이유로 생명 연장 기술(또는 벡의 경우 부품 교체)을 거부하거나, 임의의 기간 동안 살다가 생명 연장 기술을 되돌리거나 제거하여 자연적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필멸론자들이 이런 방식으로 삶을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필멸론자들은 어떤 종류의 종교적 사후 세계를 믿거나, 집단 기억 속에 인간의 삶이 지속되며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11: 위의 항목 중 하나 이상상황이 허락한다면, 복사 및 백업을 통해 특정 시민이 저장하고, 병합하고, 해체하고, 자살하고, 영원히 사는 것을 전부 겪을 수 있다.



정확한 수는 불분명하지만 상당수의 초지성체와 아르카이 또한 일정 기간이 지나면 활동을 중단한다. 관련된 과정이나 최종 결과는 모도소폰트 수준에서 진정하게 이해할 수 없다. 일부는 위에서 언급한 옵션과 동등한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사라진 신(아르카이)과 소신(하위 아르카이)들 중 적어도 일부는 로컬 브레인을 완전히 떠났으며, 이제 이 우주에서는 더 이상 접근할 수 없는 다른 위치에서 계속 존재한다고 생각된다. 이런 사라진 초지성체 중 상당수는 한때 모도소폰트 그 자체였거나, 이전 중도지성체 시민들의 병합된 잔재를 그들 안에 포함하고 있었다.



https://www.orionsarm.com/eg-article/47a287f6c1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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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BH-76: MPA 지역에 있는 블랙홀, 테라젠 이너 스피어에 가장 가까운 블랙홀 중 하나이며, 블랙홀에 시체를 투입하는 우주 장례식장으로 인기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이 블랙홀이 천국이나 저세상의 입구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나.


불멸주의(Immortalist): 생체든 사이보그든 소트프웨어든, 물리적 육신을 영구적으로 유지하자는 파벌. 다만 원래 인격을 수천년 넘게 보존하는 것이 힘들다고.


타불라 라사(tabula rasa): 겜 이름이 아니라 라틴어로 '깨끗한 서판'. 고대에 필기용으로 쓰던 밀랍판에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백지 상태인 경우를 말함. 철학적으로 인간의 본성은 갓 태어났을때 이 서판처럼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고, 이후 후천적 경험으로 서서히 인격과 지성이 형성된다는 주장. (참고로 현대 생물학이 등장하기 이전의 주장이라 틀린 것이다. 관찰 결과 지능이나 흥미 등의 여러 요인은 선천적 유전자적으로 결정되는 비율이 후천적 요인보다 큰 듯함.) 이 개념을 응용해서 타불라 라사라고 하면 무언가(기억, 범죄 기록 따위)를 백지상태로 만들어준다는 은유로 쓰임.


고통의 여왕(Queen of Pain): 애니민 파워(제2 위상) 내지 갓링(제3 위상, 하위 아르카이)으로 추정되는 존재, 콜렉터라고 불리는 부하들을 부려 사악한 악당을 잡아와서 영원히 고문한다는 소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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