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골의 모습을 한 시노부의 아버지. 본래는 유능한 영매사였으나 죽은 후에는 이런 모습이 된 듯. 해골인데도 보통 사람들과 평범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다만 아버지로서의 위엄은 전혀 없고 오히려 매력적인 여성만 보면 작업 걸기에 바쁜 호색한이라 보는 사람들이 곤란할 지경이다.[1] 물론 모습이 모습이라 작업이 잘 되는 경우는 없다.[2] 시노부의 아버지가 매력적인 여성으로 본 캐릭터들중에서는 페코린느, 에리코, 이오, 이리야, 시즈루, 하츠네, 피오, 클로에 등으로 피오를 제외하면 모두 거유 속성인 캐릭터들이다. 문제는 그 피오의 몸집은 고작 사람 머리 하나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

주인공을 애송이라고 부르며 시노부에게 불순한 의도로 접근한다고 여기는지 만날 때마다 대뜸 악담을 퍼붓는 등 그다지 탐탁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극한 딸바보이기도 해서 주인공에게 지나친 말을 하다가도 시노부가 한소리 하면 얌전해지는 등 딸에게는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인다.

시노부에 따르면 영매사 뿐 아니라 점술사로서도 실력이 있지만 특유의 성격 때문에 점술사와 맞지 않는다고 한다. 여성 손님에게는 덕담만 하고 남성에게는 악담만 퍼붓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