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이 새끼가 독일 조진건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혔는지를 적어보겠음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 광전효과 등 자신의 주요 연구를 발표하던 '물리학 연보'

한때는 한편만 써도 노벨상 받을 논문이 도배되던 저널이었지만

(1905년은 아인슈타인이 물리학 혁명을 일으켜서 '기적의 해'라고 불릴 정도인데, 그 논문들이 전부 여기에 실림)

나치가 주요 편집자, 기고자들을 쫓아내고

2차 세계대전으로 발행이 끊기면서 다시는 명성을 회복하지 못함

아인슈타인도 유대인이라 죽여버린다고 해서 미국으로 런

상대성 이론은 '유대인 물리학'이라고 욕먹음 ㅋㅋ

엽록소 연구로 노벨화학상을 받은 한스 피셔

이 사람은 독일에 남았는데

자기 연구소랑 연구 자료들이 미군 폭격에 박살나서 1945년 절망감에 자살

ㅠㅠ

세계 최고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가

편집도 하고 논문도 쓰면서 공을 들여 기른 저널

'사회과학 및 사회정책 아카이브'도 나치의 탄압으로 폐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이 저널에 기고된 논문임)

베를린 대학의 탁월한 고전문헌학자 베르너 예거도 나치즘 에바라고 미국으로 런

나중에 하버드 교수 해먹음

20세기 최고의 철학자 중 한명인 마르틴 하이데거... 는 나치가 어떻게 써먹었을까?

나치즘을 옹호하는 철학 논문이라도 쓰게 했을까?

라인강가로 끌고가서 참호 파게 시킴

고등학교 생물시간에도 배우는 '크렙스 회로=TCA 회로'를 발견한 크렙스도 유대인이라 영국으로 런함

아세틸콜린을 발견해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오토 뢰비

유대계 독일인이었는데

오스트리아에서 교수로 있다가 나치에게 체포됨

나치: 야 넌 살려줄게 ㅋㅋ

뢰비: ??? 씨발... 무슨 좆같은 일을 시키려고 그러지... 

나치: 너 노벨상 상금 받은거 스웨덴에 있다며? 그거 독일로 송금하고 꺼져

20세기 최고의 수학자 중 한명인 힐베르트는

나치 교육부 장관에게

니들이 유대인 추방해서 수학계가 통째로 소멸해버렸다고 꼽줌

이렇게 수학,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을 골고루 씹창내놓은 나치가 운지했으니 끝일까? ㄴㄴ 아님

베르너 폰 브라운은 나치 돈으로 로켓 공부 열심히 한 다음

전쟁이 끝난 뒤에 미국으로 끌려가서 아폴로 계획 총책임자로 달에 사람 보냄

그리고 미국에서 미국인으로 죽음

이렇게 미국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페이퍼클립 작전'을 통해서 독일 과학자 수천명을 미국으로 데려왔음

반면 독일은

노벨상 수상자 9명 배출한 라이프치히 대학은 소련군에게 점령, ^칼마르크스 대학교^로 개명당하고 병신 됨

근데 사실 마르크스는 라이프치히 대학이랑 아무 상관도 없음 여기 다닌적도 없고

??

한때 하버드 쳐바르던 베를린 대학도 소련군에게 점령당하고 지금은 세계 대학랭킹 ^128위^로 운지함

칸트의 고향이던 쾨니히스베르크는 소련군에게 잠깐 점령당한 수준을 넘어서서

아예 영구적으로 러시아 영토로 변해버려서

이름도 칼리닌그라드로 개명당함

병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