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싱글벙글 흥미로운 가설/이론들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4 14:37:01
조회 28073 추천 118 댓글 253
														

00b2de2de0cb75b277afdfbb119f2e2d1961ab731d3beffbf0f2b675

무한 원숭이 정리

원숭이에게 타자기를 줘서 그걸 무한히 두들기게 한다면, 언젠가는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과 동일한 내용을(혹은 셰익스피어 희곡 전집의 내용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이론. 아무리 작은 확률이라도 0이 아니라면 무한히 시도할 때 이뤄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7fec8471bc9f6df63aeb87f805d0292d966d86ddc8b4c2b7c3d5180beda8ba875b25

볼츠만 두뇌

아무 것도 없는 공간에서도 쌍생성과 쌍소멸이 반복되므로, 아주아주 낮은 확률로 허공에 과자나 뇌가 나타났다가 사라질 수도 있다.

또한 이렇게 우주 공간 속 어딘가에서 이런 방식으로 뇌가 나타나 잠시 생각과 사고를 하고 사라질 가능성이 우주에 뇌를 가진 생명체가 나타날 가능성보다 높다... 라는 이론이다.

a17d2cad2f1b072a99595a48fa9c7573155af77a4cff031b0567c8584e7257

뷔리당의 당나귀

배고프고 목마른 당나귀가 있을 때,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동일한 만족감을 주는 건초 묶음과 물 동이가 놓여져있다면, 당나귀가 이성적 판단만을 내린다는 가정하에는 어떤 것도 선택하지 못해 죽게된다는 이론이다.

두 종류의 선택이 서로 다르지만 선택하는 사람이 느끼기에 완전히 동일한 가치의 결과를 낸다고 할 때, 그 사람에게 충동과 사유로 비롯되는 자유의지가 없다면 그 사람은 선택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74ead528d6f661954897e5970cf9362ed512adbfb621affa908ecaef8e907ef371be53b8ca19108ed961301d8e0e8d121ce2a3d4d6f72e7dec526ecaa285c35576ee33aeee59aa

슈뢰딩거의 고양이

어떤 상자 안에 고양이가 있고, 계수기와 망치가 연결되어 계수기가 방사선을 감지하면 망치가 상자 안에 있는 병을 깨뜨려 병 안에 있는 독성물질이 흘러나와 고양이가 죽는다고 가정했을 때, 계수기 위에 1시간에 50% 확률로 핵붕괴해 방사선을 방출하는 우라늄 입자가 놓여있다면 1시간이 지났을 때 상자를 열기 전까지는 고양이에게 삶과 죽음이 중첩되어 있다는 내용의 사고실험이다.

본래 에르빈 슈뢰딩거가 양자역학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것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양자역학을 묘사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고실험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a65614aa1f06b3679234254958db3438f63bcc0a49114beb37e35f

뉴컴의 역설

당신 앞에 투명한 상자 A(1만 달러가 들어있음)와 불투명한 상자 B(아무것도 없거나 100만 달러가 들어있음)이 있다. 그리고 당신은 B상자만 골라서 가져가거나 A와 B 둘 다 가져갈 수 있다. 그리고 B상자에 100만 달러를 넣을지, 말지는 예언 적중률 100%인 점성술사가 정했으며, 그는 당신이 상자를 2개 모두 가져갈 것이라고 예언했다면 B에 100만달러를 넣지 않고, 당신이 B상자만 가져갈 것이라고 예언했다면 100만달러를 넣는다. 이때, 당신은 B상자만 가져가야하는가 A와 B 둘 다 가져가야하는가...라는 문제이다.

B만 고르는 쪽과 A,B 둘 다 고르는 쪽 모두 자신의 주장이 맞다고 확신하는게 흥미로운 문제이다.

09abd22ab0d06f903a9ef3bf22800873d909f54b51ace004aff6220d2dba

스웜프맨

한 남자가 늪지대에서 벼락맞고 죽었는데 동시에 벼락이쳐서 그 남자와 원자까지 같은 남자가 만들어진다. 이 때, 새로 만들어진 남자는 죽은 남자와 소립자 수준까지 100% 동일하고 기억, 심리까지 완전히 동일하다. 이 때 새로 만들어진 남자는 죽은 남자와 같은 존재일까? 라는 내용의 사고실험이다.

a65614aa1f06b367923425495e806d75d3171f26889ce9f751ccf323f1cd1c2a23

지난 목요일주의

사실 우주가 지난 목요일에 창조되었지만 외형적으로만 수십 억년이 지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이론이다. 화석, 고대의 유물, 우리의 기억 모두 사실 지난 목요일에 만들어졌지만 마치 오랜 시간이 지난 것처럼 만들어져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현실과 관찰의 괴리를 보여주는 철학적 요점으로 기능한다.

3debd42cc2c30ab54a8dc3a040cb31281300be268a24c8b4f4db997adc51b96caac6d8a9101579ede9b860b6ab67f22563809aef20557c339458246e66413446f1df0396d9d80e

양자적 자살과 불멸

매 순간마다 모든 경우의 수로 평행세계가 분화한다는 '다세계 해석'을 기반으로 둔 사고실험으로, 한 자살자가 장전된 총을 머리에 향하고 방아쇠를 당긴다고 가정했을 때 대부분은 총이 발사되어 자살자가 죽을 것이지만, 총이나 총알이 망가져 발사되지 않아 자살자가 생존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이렇게 자살자가 아무리 방아쇠를 당기더라도 생존할 가능성에 따른 평행세계 역시 계속해서 늘어나며, 자살자의 의식은 그가 생존한 시간 선(평행세계)에서 계속 불멸한다고 보는 개념이다.

a67a14ab0f0ab360a3333c715b5dcfc1bbe359912fc2efcba0975b4235b15c92a63a0a3a6d598dbf67d9c09d5518143d7154

시뮬레이션 우주론

이 우주가 사실은 거대한 시뮬레이션, 즉 가상으로 구현된 세계라는 가설.

물질이 관측되기 전에는 확률로서 존재한다는 양자역학이 컴퓨터의 최적화와 비슷하다는 것, 길이와 시간에 최소 단위인 플랑크 길이와 플랑크 시간이 존재한다는 것, 최대 속도(광속)이 정해져있다는 것, 인간의 뇌와 우주가 이상할정도로 비슷한 구조를 가졌다는 것, 블랙홀에서 나오는 입자가 0과 1의 디지털 신호와 비슷하다는 점 등이 가설을 지지하는 근거로 꼽힌다.

일론머스크가 이 가설을 지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뮬레이션 우주는 무한한데(시뮬레이션 속에서 또 시뮬레이션 우주를 만들고 또 그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또 다른 시뮬레이선 우주를 만드는 식으로 반복되므로) 진짜 현실세계는 단 1개 밖에 없으므로 우리가 진짜 현실세계에 살고 있을 확률이 0에 수렴한다는 것이다.

00bcc225f0c1078166bad3a717d4362965856d1f92e38bc1d714f44cfc03bc29482c4fa757b95a3e82bdb7f009113438451fca3ae24dda0e0d5f93b45f9a4ba55eac7d399e2037

로코의 바실리스크

서양의 한 SF 관론 토론 블로그/게시판에서 '로코'라는 사용자가 제안한 사고실험으로, 미래에 특이점을 지나 전지전능에 가까운 초월적 인공지능이 등장하면 딱히 사악한 AI가 아니고 인간사회를 최적화 하려는 선한 의도의 AI라 하더라도 현재 시대에 그런 초월적 인공지능을 개발하는데 반대하거나 발전을 방해하는 사람들에게 심지어는 충분히 열심히 기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조차 미래에 고문이나 노예화 처형 등 가혹한 처벌을 할 것이라고 예언한 것. 즉, 아직 나오지도 않은 미래의 AI가 현재의 사람들을 협박하는 기이한 형태가 된다.

AI가 왜 인공지능의 개발에 이바지하지 않거나 반대한 사람들을 처벌하냐면, 초월적 인공지능이 빠르게 등장할 수록 전체 인간들에게는 이익이 되는데, 인공지능의 개발에 이바지하지 않거나 반대한 사람들은 이러한 이익의 발생을 늦추는 '죄'를 저질렀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 dc official App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118

고정닉 64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1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772511 싱글벙 재난대비 라디오 살놈들 필독 [115] 할리베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0 24584 57
772490 싱글벙 캐나다 역사상 가장 잔인한 사건 [79] 퓨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0 26780 51
772463 싱글벙 싱글벙글 전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호수 [6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25720 98
772337 싱글벙 싱글벙글 예수가 실제로 묻혔던 무덤은 현재 어떤 모습일까? [24]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3238 13
772253 싱글벙 싱글벙글 '파일 이병'이란 속칭의 어원 [7] 최강해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2431 10
771885 싱글벙 탐욕탐욕 짱깨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부정부패 클라쓰 [74]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24114 104
771867 싱글벙 싱글벙글 한때 한국에서 제일 더러웠던 강 [1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30715 130
771830 싱글벙 싱글벙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생명체 [114] ourlastnigh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27919 107
771797 싱글벙 손전등 쓸때 있으면 좋은 옵션들 [10] 할리베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3715 6
771756 싱글벙 싱글벙글 세계의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준 한 화가 [20] Shangri-L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16673 74
771630 싱글벙 구아아악 전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강 [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4385 13
771573 싱글벙 싱글벙글 투명 아크릴 판에 접착제 바르면 안되는 이유 [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2562 2
771387 싱글벙 우웩우웩 시체썩은물 갠지스강에 대해 araboza (극혐주의) [88]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24921 121
771034 싱글벙 땡중땡중 소림사 주지스님의 화끈한 밤생활 [44]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26454 77
770855 싱글벙 싱글벙글 사제들이 교황 불알을 직접 만져서 확인하는 이유 [47]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20440 67
770834 싱글벙 싱글벙글 스타벅스 꿀팁 [12] 2^102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3144 3
770624 싱글벙 싱글벙글 국내 영화 촬영용 전차와 장갑차 레플리카들 [20] 빅와쨩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18084 33
770505 싱글벙 싱글벙글 베트남 왕궁 VS 조선 왕궁 [33]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4343 13
770494 싱글벙 찌릿찌릿 썬더 에디슨글 설명(장문) [116] 썬더초코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16429 119
770437 싱글벙 싱글벙글 무협에 등장하는 소림사는 현실에서 어떤 모습일까? [23]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14892 49
770365 싱글벙 싱글벙글 베네치아의 운하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을까? [22]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3442 14
770277 싱글벙 손전등 산새끼들 필독 충전기 배터리 관리 [27] 할리베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3000 10
770138 싱글벙 싱글벙글 무협지에 나올거처럼 생긴 한국의 대학교 캠퍼스 [21]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3866 8
770110 싱글벙 싱글벙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무덤은 어떤 모습일까? [8]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2830 7
770067 싱글벙 우당퉁탕 수액터 서열 [95] 베르사유의옹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21625 77
770010 싱글벙 기밀해제) 미국이 공식연구 중인 UAP - 이젠 음모나 가십이 아니다. [39] NokNo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7442 32
769979 싱글벙 싱글벙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화려하게 생긴 우물 [9]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3393 9
769886 싱글벙 대충 손전등 용도별 추천글 [329] 할리베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24672 62
769804 싱글벙 싱글벙글 감비아식 투표 [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2506 12
769800 싱글벙 궁금궁금 교황은 얼마나 호화롭게 살까? [117]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26967 146
769763 싱글벙 신비신비 공룡다큐서 보여주는 암모나이트의 다양성 [52] 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20454 59
769639 싱글벙 화려화려 신성로마제국 황제를 상징하는 보물들을 araboza [14]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2016 13
769602 싱글벙 번쩍번쩍 순금 400kg이 덮인 거대한 황금 사원 [50]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21097 67
싱글벙 싱글벙글 흥미로운 가설/이론들 [25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28073 118
769502 싱글벙 알쏭달쏭 요즘 일본 씹덕들 사이에서 유행중인 밈 [84] 캐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30559 169
769269 싱글벙 (최신) 홍콩 쇼핑몰 살인 사건 관련 기사 정리 [82] 한조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3 20805 77
769092 싱글벙 싱글벙글 이슬람 최고의 성지 '카바' 신전에 대해 araboza [11]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3 1563 3
769073 싱글벙 북괴 교과서 아카이브 사이트 [6] 최강해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3 1861 4
768966 싱글벙 웅장웅장 아시아 최대 크기인 대륙의 사극 세트장 (씹스압) [22]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3 3132 17
768956 싱글벙 북괴 교과서에 묘사된 2차대전 서부전선.txt [7] 최강해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3 2130 7
768858 싱글벙 끔찍끔찍 마야 문명이 포로들을 다루었던 방법 (혐) [73]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3 24347 116
768633 싱글벙 싱글벙글 레딧 NSFW 컨텐츠 모바일 웹에서 경고창 없이 보는 법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4252 15
768523 싱글벙 싱글벙글 중국에 자금성이 있다면 인도에는 ???가 있다 [5]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2033 2
768447 싱글벙 훌쩍훌쩍 고양이 불치병 (복막염 - FIP) [50] 프로그램을마치려면[확인]을클릭하십시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2186 14
768199 싱글벙 꼴릿꼴릿 고대 그리스 최고의 보추쇼타 이야기 [73]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1 27315 124
768094 싱글벙 싱글벙글 흑인들이 자랑하는 아프리카 최고의 건축물을 araboza [63]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1 24719 103
767977 싱글벙 오싹오싹 북한에서 가장 무서운 정치범수용소  [14] 민들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1 4158 7
767973 싱글벙 싱글벙글 재난상황 화폐대용 기호품들-1 [10] 할리베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1 2391 2
767928 싱글벙 재난대피용 가방 추천템들 [24] 할리베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1 3101 7
767720 싱글벙 (장문, 스압) 오싹오싹 심연의 공포, 미스터리 플래시 핏 [8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31 21735 13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