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문화권에 태어나는 것은 변명거리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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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팽달(power0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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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8-05-21

이슬람 문화권에 태어나는 것은 변명거리가 됨앱에서 작성

삽질少年

2024.01.09 15:44:43

조회 207 추천 0 댓글 36

소극적 불신은 죄가 아니고 다만 죄의 결과다. 원죄로 인한 것이다. 불가항력의 무지가 죄가 될 수는 없다. 따라서 교황청에서는 바이오(Baius)의 다음 명제를 단죄하였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순수한 소극적 불신은 죄다."

이런 불신자들은 지극히 불쌍한 사람들이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게 되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바라십니다."(1디모 2, 4)라고 하신 만큼 구령에서 완전히 제외되지는 않았지만 구령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들이 지옥에 간다면 그 소극적 불신 때문은 아니고 자기 양심을 크게 거스른 까닭이다.

88. 문 천주교회 밖에서 구령(救靈)할 수 있느뇨?

답 자기 탓으로 천주교회 밖에 있는 자는 구령하지 못하느니라.

...

불가항력적인 무지나 불가능에 얽혀 있는 사람들은 자기 탓으로 천주교회 밖에 있는 것은 아니다. 교회의 존재도 모르고 지내는 사람들, 그 존재는 알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 부지런히 세례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죽게 되는 사람들도 여기에 속한다.

...

그렇다고 해서 프로테스탄트 형제들에게 권고하는 것을 등한히 하지는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첫째, 선의인지 악의인지 겉으로만 보아서는 알 수가 없다. 둘째, 설사 선의로 구령할 수 있다 할지라도 이것은 그 교파 자체가 진정한 교회이기 때문이 아니고 오직 그 개인의 선의 때문이다. 이는 마치 바다를 건널 만큼 튼튼한 구조를 갖추고 있지 않은 배를 타고 항해하다가 파선될지라도 몇몇 사람은 헤엄쳐 살아날 수 있는 것과 같은 아슬아슬하게 위험한 일이다.

- 상해천주교요리 중편 중

그리스도교의 존재를 막연하게 알아도 그게 진짜 진리라는 걸 깨달을 기회가 없었던 사람에겐 그만큼 책임이 경감됨

저 유동이 말하는 것처럼

자유의지만 가지고 이슬람 문화권에서 그리스도교 믿을 기회 못 가졌다고 지옥으로 간다는 주장은 가톨릭에서 이단으로 단죄된 주장임

물론 악의 없는 무지나 불가능의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구령이 보장되는 것도 아님

교회는 그래서 복음선포를 지상명령으로 삼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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