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elogs.com에서 deadliest encounter 항목을 들어간 다음, boss 항목만 체크한 다음 death%에 따라 정렬해 보았다.

사실 보스 패턴은 승천 19에서 변하니까 19~20이랑 그 이하를 따로 분류하고 싶었는데 통계사이트가 그런 기능은 지원하지 않으니 대충 하자.

뭐 논문 쓸 것도 아니고 깰 덱은 어차피 깨기도 하고 

*심장이 상위권인 것은 너무 당연하니까 넘어가자

1. 아이언클래드의 경우, 1막 보스 중 육각령이 제일 높은 사망률을 자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승천 20에서는 심장보다도 높은 사망률을 자랑한다. 다른 클래스처럼 써놓으면 알아서 딜 넣어주는 메커니즘이 거의 없는 게 크겠다.

2. 슬라임 보스가 1막 보스 중 2등, 전체 보스 중 중위권을 차지했다. 수호자야 뭐..

3. 자동기계가 2막 보스 중 1등을 차지했다. 심지어 심장이랑 사망률 차이가 크지 않다. 아무래도 인공물 문제도 있고 짱마화 바리같은 레어카드 빼았기는 문제도 있겠다. 

4. 수집가가 3~4등, 투사가 5등을 지키며 이 겜이 2막 좆망겜임을 증명했다.

5. 3층 보스 셋이 나란히 하위권을 차지했다. 15~19에서는 셋이 뭐 거기서 거기지만 20에서는 핑핑이가 꽤 의미있는 차이로 꼴등을 차지했다. 수호자보다도 사망률이 낮다. 결국 스택 뭐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한 장 한 장 밸류가 크면 핑핑이를 잡긴 잡는 듯.

6. 3층 보스 중 깨어난 자가 제일 선방했다. 

1. 슬라임이 사일 하드카운터인 거야 다 알지만 승천 20에서는 아예 심장보다 훨씬 높은 사망률을 찍는다. 보스좆망겜...

2. 첨탑의 마지막 양심 수호자님이 90% 이상의 확률로 사일을 2막 보내주셨다. 충성충성 ^^7 

피도 얼마 없는 주제에 태연하게 상대 수호자랍시고 탄플에 강화 바르고 있는 사일런트 모습이 눈에 선하다.

3. 수집가가 2막 보스 중 제일 사망률이 높았다. 독은 약화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그런 덱은 잔상을 쓸 일이 별로 없고, 애초에 대부분의 사일런트는 냉기 구체, 무감각 이런 거 없이 정직하게 방카 써서 방어도 보니까 손상과 취약은 많이 치명적일 것 같긴 하다. 

물론 제대로 된 분석은 아니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있다.

4. 반면 오토마톤이 2막 보스 중 사망률이 낮았다. 인공물 벗기기도 상대적으로 싼 편이고, 영체화 포션도 있고 뭐...

가끔 쫄들이 카드 들고가면 순환 안 되는 덱이 순환되기도 하더라.

사일에게도 역시 2막 좆망겜이다. 

5. 사일런트 담당일찐 핑핑이가 생각보다 성적이 낮다. 15-20 일관되게 사망률 20% 수준. 깨어난 자랑 거의 비슷하다. 단도를 안 해서 그런가?

6. 그래도 도누데카가 3막 보스 중 최하위다. 도넛맨 미안해

1. 드디어 심장이 '일관되게' 1위를 하는 모습이다.

2. 이쪽도 아클이랑 비슷하게 육각령-슬라임-가디언 순이다. 

굳이 따지자면 아클보다는 수호자를 잘 잡고, 사일런트보다는 못 잡는다.

아클이나, 특히 사일보다 훠얼씬 더 슬라임을 잘 잡는다.

아클보다는 육각령을 잘 잡고, 사일보다는 못 잡는다. 

3. 구체 위주의 덱은 비교적 수집가에게 약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수집가가 꽤 상위권이다. 

4. 파워떡칠 덱 담당일진 일한다.

5. 시간포식자는 상대적으로 디펙트에게 약할 것 같은데, 그 와중에도 도누데카가 꼴등이다. 아니 도누데카 무엇...

6. 2막 보스들이 계속 상위권이다. 모든 직업에게 있어서 2막 좆망겜임이 맞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