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바뀐 부분들이 뭐가 더 부자연스러운지 생각해보다가 집중을 잘 못함
영화를 먼저 봐서 그런가 영화에 좀 더 애정이 가는데 주인공 여자애도 영화에선 중2였지만 워낙 인물 자체가 감정을 잘 표현은 안하지만 속내가 깊은 성격 뭐 이런 설정으로 보여졌기때문에 그 뒤로 재판을 끌고 가는 과정 같은게 충분히 납득이 됐는데 드라마에서는 사실 캐릭터 자체가 제일 설득력이 없게 느껴짐
친구를 엄청 챙기는 정의파였다가 주리하고 대화에서는 혼자 탐정 되었다가 멘탈도 2화동안 꽤 자주 무너진거 같은데 엄마아빠한테는 괜찮다고 함(근데 이게 숨기고 이런 느낌보다 그냥 영혼이 없어 보인달까..) 그러다 갑자기 피디한테 단언하게 나오는게 어색했달까...
그리고 내가 한국어권에서 자란 사람이라 그런가 한국어로 그 어색하고 작위적인 대사들을 듣는게 힘들긴 하더라
그리고 배우들이 너무 하이틴 스타들 같은 외모의 배우들만 나오는 것도 조금 걸림 영화에서는 꽤나 다양한 얼굴이어서 그것만으로도 진짜 학교 같다는 생각을 주었던 것 같고
하지만 이 드라마의 주제(?) 요지(?)만으로도 너무 너무 너무 응원하고 싶은 드라마임 필요한 이야기라고도 생각하고
이번주에 피디가 가만히 있으라는 대사칠 때 역시 그 일이 많이 생각나더라 그러고보니 그 친구들이 고2 였었구나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