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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시온_인터뷰-'차가운 열대어'모바일에서 작성

벌새_김보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24 11:16:47
조회 82 추천 0 댓글 0
														
http://www.cinemajournal.net/special/2011/sonoshion/index.html

2010.9.13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전하고 싶은 것은 가족의 문제-
==========================================30분전에 막 보고 나왔는데 다리가 후들거린다.강렬했다.
------------소---------------------------
그져(쑻)그 \'해체세트\'들은 돈 들여서 제대로
만들었음. 그렇다고 보통 호러영화로 만든게 아니라
무섭게 만들기보단 방관하는 주인공 시점에서,
떨어진 공간에서 보는 감각으로 만듦.
엽기성과는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하려함.

==========================================확실히 여기 관객은 잔혹장면을 무서워하기보단웃던데.근데 저어는 복잡한 부모자식관계나인간의 욕망이나 약함 쪽이 호러여서보통사람이 언젠가 말려들게 될지도 모르는 공포가증폭되어 무서웠음.외국인들도 이거 느낄까?
-------------소---------------------------
그렇게 봤다니 ㄳ. 베네치아에서 버라이어티프로
취재 받은적 있는데 가족테마는 세계공통이라더라
여기 사람들도 다 이해할 듯
==========================================이 영화를 하게 됐을때 무엇에 영감 받음?
----------------소-----------------------원래 20년쯤 전에 사건 당사자이자 영화 주인공인
샤모토라 불리는 사람이 실제로 쓴 참회록같은
책이 있었음.
극중에선 죽지만 실제로는 안죽고 형기 마치고 나옴
그 책 읽고 영화 만들고싶었는데 어케 만들게 됐네
마침 닛카츠 프듀 권유받고 만들게 됨.
세월 지난 동안 나도 변해서
옜날엔 엽기성을 클로즈업해서 찍고싶었지만
지금은 그보단 인간관계를 묘사하는게 더 잼남
사건 소재성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인간사회란 것은, 조금이라도 기반이 붕괴되면
점점 휘청거리며 무너져간다는 공포를 주체로 함.

나는 모든 사건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어떤 범죄라도 배경엔 반드시
가족과 사회문제가 있고, 그 부분을
제대로 그리고 싶었음.
멜로영화마저도 가족영화로 만들고 싶을정도임.
전작 \'러브익스포져\'에서 순애를 철저히 다룬 후라
이번엔 반대측을관통해보고싶었음.
그럴 작정으로, 주인공에게 행복을 주지 않고
철저하게 용서없는 세계를 그려내고 싶었음.
귀신같이 잔혹하게 파고드는 영화를.




-후지산의 의미-

--------------------소--------------------
후지산 말이죠. 최초 장면으로도 나오는 후지산.
실제사건은 사이타마에서 일어났지만
후지시로 무대를 옮김.
후지산은 쇼치쿠영화처럼 늘 아름답게 비춰지나
현실은 주변이 공업지대인데도 그 너머로 보이는
후지산을 아무도 찍으려하지 않음.
그건 후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건지..
일본의 나쁜 부분은 찍으려 하지들을 않음.
그래서 나는 최초로 공업지대에 둘러싸인
후지의 실제풍경을 찍음으로써
"보여주기식 러브로맨스나 가족애나 애정이나
고따위 영화는 이제 지긋지긋하다.
지금부터 일본의 진짜 사회의 추함을
드러내 보이겠다" 라는 의미로
일부러 첫 부분에 그걸 넣었다.
그로테스크한 씬도 다소 있지만
무서운 씬은 단지 도구일 뿐이다.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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