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로 화장실청소 하다가 죽을 뻔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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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일상] 락스로 화장실청소 하다가 죽을 뻔한 썰앱에서 작성

ㅇㅇ(14.34) 2024.04.11 14:49:34

조회 236 추천 2 댓글 9

혼자서 살 때임

어느 날 화장실청소를 해야겠다 싶어서

향락스를 희석을 안 시키고 원액을 붓어서 화장실청소를 함

변기에 향락스를 부은채로 그대로 장시간 있었던게 화근이었음

내 10평 남짓한 원룸이 향락스로 서서히 잠식해가고 있었음

난 힙찔이라서 그 날 창모의 담배라는 재즈힙합이 릴리즈 됐는데

그 노래에 푹 빠져서 하루종일 듣느냐 환기를 안시킴

담배 피러 밖에 나갔는데 향락스 냄새가 몸에 벤지 모르고

'누가 향수 뿌린 사람이 지나갔나?' 라고 잘못 생각을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는데 갑자기 숨이 턱 막히고

손발이 주먹 쥔채로 안 펴지는거임

난 살아야겠단 생각에 맨발로 밖에 뛰쳐나가서 숨을 쉬고

창문과 현관문을 모두 열어서 환기를 시킴

그 날 이후로 락스는 위험한 물질임을 깨닫고

락스를 사용 안하게 됨

조붕이들도 락스 사용할거면 반드시 희석해서 사용하고

환기 꼭 꼭 시켜라 원치 않게 고통스럽게 저 세상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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