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개쩜

천재작가 발견함 오랜만에 가슴이 조금 뛴다
너무 완벽하다...ㅜㅜ 이분이 출간하신 책 다 갖고 싶다...
소장용따로...읽는용 따로......!!
책 모으는 취미가 있어서 다행이다 아니었다면 책으로는 이런 설렘 느끼기 쉽지 않았겠지
돈을 모아서 책 다 모을거야 제일 맘에 드는 건 두 권사서 하난 계속 가지고 다니면서 읽어야지

내가 좋아하는 책들은 왜 다 비쌀까 염병
페이지수 대비 비싼책들이 많다
퀄리티 좋은 거 알고 비싼값 하는 거 아는데 그래도 너무 비싸
당장은 못 지를 것 같다. 여유가 생기긴 했는데 나를 위해 돈을 쓰는 건 아직 좀 거부감이 있다.
갖고 싶은데 아직은 가지면 안돼...

아 위에 쓴 천재작가님 책은 퀄리티대비 따뜻한 가격...♡
페이지 수는 적지만 종이책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하다......흑흑

오늘은 학교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었어가지고 집에 오는 길에 버스에서 분노의 알라딘 장바구니 채우기를 했는데(일케하면 왠지 사는 기분이 들어서 충동구매 절제가능) 그러던 와중에 괜찮은 외국도서를 발견했고 알라딘이 싼지 직구가 싼지 비교하려고 아마존에 들어갔다가 저 책을 봐버렸는데 도파민이 팡 터졌다ㅜㅜ

아 역시 사야겠다 미루기 싫어 근데 내가 저걸 사도 되나 아니 근데 ㅅㅂ 빨리 손에 두고 한 장 한 장 정독하고 싶어ㅠㅠㅠㅠㅠ돈이 아깝지 않다. 나 돈 개좋아하는데 돈<<<작가님책이다 나한테 꼭 필요한, 천재가 출간한 책 시리즈라니 어흑 마이깟ㅠㅠ

집도 좁고 돈도 없어서 책 신중하게 사기 위해 쓰는 방법:
신날 때, 빡쳤을 때, 자존감 떨어질 때 책에 눈독을 많이 들이는데, 다 쓸어버릴거라는 마음으로 관심분야 목록 페이지 들어가서 괜찮아보이는 책들을 보관함에 잔뜩 담아놓고 기분이 한 풀 꺾였을 때 들어가서 평점, 리뷰, 책소개 보면서 내키지 않는 책을 하나씩 정리한다. 다음주에 또 그렇게 하고 그 담주도...그러다보면 대체로 보관함에는 알짜만 남는다. 그걸 평소에 하나씩 사모으거나 지름신이 왔을 때 도움을 빌려 구매하면 후회가 별로 안 남는다!! 노빠꾸로 지르면 통장에 후회가 남고 너무 오래 고민하면 품절로 후회가 남는다...쇼핑은 뭘까......

아 약 3주 기다려서 얼마전에 겨우 받은 비싼 해외배송 도서 오늘 보니까 알라딘에 중고로 거의 반값에 올라와있었음^오^

위 도서 개정 전, 구판 매물이 배송료 포함 3만원이었는데 지갑 텅텅이라 미루다가 결국 품절됨^오^
품절된 해외 도서가 송료 포함 3만원이면 진짜 미친가격인데...원가도 센데...국내에는 매물이 없는데......우리나라까지 배송해주는 셀러도 별로 없는데...
그나마 3만 8천원짜리가 있긴한데 비싸...8천원 차이인데 엄청 비싸게 느껴져ㅜㅜ 왜지 시리즈 모으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작가인데 힘들 때 도움 많이 됐던 작가인데...아니 돈이 있긴 한데...시발 난 왜 부자가 아닌거지ㅜㅜ

암튼 알라딘이 기한 다 됐다고 내 적립금 천원 가져감 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