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표현을 찾지 못해서 항상 쓰는 게 일기 쓸 때 마음이라고 하는데,

그럴 때는 자기를 찾거든.

우리가 집 밖에서 남들의 겉모습을 보면 자기를 쉽게 잃게 되는데,

나보다 너무 잘 사는 모습,아니면 내 기준에 너무 후져보이는 사람을 볼 때 그렇지 않아?

그럴 대 쫀다든가, 아니면 좀 뭔가 우쭐해진다든가 하는 거.

근데 사실 그럴 때도 이건 아닌데...하는 거 알잖아요?

나는 이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이런 느낌 있잖아요.

되게 부자인 척 하면서, 아니면 실제로 부자여서 그것만으로 뭔가 높은 사람인 척 하려고 애쓰는 사람 있잖아요.

반대로 자기가 좀 못한 사람인 것처럼 표시내는 사람도 있어요. 좀 뚱뚱하다든가 ,이런 경우에.

그거 다 진실이 아니지.그렇죠?

이런 거에 말려 들면서 자기를 잃고 싶지 않잖아요?

늘 일기 쓰는 마음으로 있어 봐요.

진실이 확실하게 감이 잡히면서 ,거짓에 휘둘리지 않아요.

그런 생각들, 그런 감정들.

그리고 기도를 할 때도 똑같아요.

그 말이 표현하려는 것을 자기 자신 그대로 솔직하게 느끼는 겁니다.

솔직함이라는 게 뭐냐면 , 자기한테 거짓된 이미지를 씌우지 않는 거예요.

고정된 우아한 이미지, 뭐 훌륭한 사람 이미지,이런 거를 딱 고정시켜 놓고 그 안에서 머무르려고 하지 않는 거,이거요.

그렇게 하면 인생이 바로 그 순간 메말라버려요. 거짓 속에서 생동감을 잃어 버려요. 아니예요?

생생하게 있으세요,생생하게 ! STAY ALIVE ! 비지스 노래 있잖아요.

거짓으로 안전판 만들려 하지 말고.

진실에 안전한 거처가 있어요. 그것도 수시로 시시각각 변하는 거예요.

큰 나침반,진실의 나침반을 반박자 늦게 따라가요.

허공에 떠도는 거짓의 공기 있잖아요? 가벼이 지나쳐요. 

진실의 나침반이 흔들리다가 딱 방향을 잡고 어딘가를 가리킬 때 ,그걸 따르고 표현해요.

안전한 거처도 고정된 게 아니예요. 고정된 게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

이게 시작이예요.

거기에는 아무 자랑, 무시, 부족함,열등함이 있을 수가 없어요.

네 맘껏 자유롭게 있어라 ! 네 맘껏 너답게 있어라 ! 하는 말이 들리는 것 같아 !

너무 환희로와요. 너무 기쁘고 자유로움을 느껴요.

그렇다니까요.

하나됨이 있는 거예요.

자기 자신과 하나, 영적인 진실과 하나. 이겁니다.

휘둘리는 느낌 ,강요받는 느낌과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아,다른 세상에 들어왔다 라는 걸 느끼는 거예요.

근데 그건 이미 원래 자기 마음 속에서 느끼던 진실,그것과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거기서 좀 더 나아간 ,아주 평화롭고 하나된 느낌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