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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59.151) 2022.05.15 14:15:11
조회 15 추천 0 댓글 0
														

18시 17분

레나타 글라스크가 정문으로 향하는 대리석 바닥 위를 화가 난 듯 큰 소리를 내며 걸었다. 먼 길이었고, 넌더리나는 소리의 초인종이 다시금 울리자 그녀의 짜증은 더욱 커졌다.

레나타가 자물쇠에 손을 뻗자 왼손의 기계 손가락이 펼쳐지며 알맞은 모양으로 변형되었고, 맞춤 제작된 자물쇠의 하나뿐인 열쇠가 되어 자물쇠에 끼워졌다.

그녀는 화려하게 장식된 구리 문을 열고 방문객을 내려다보았다. "메이브." 레나타의 모든 고위직 부하들은 오늘 저녁 레나타의 우선순위가 베셀라 신제품 갈라쇼에서 분사기를 소개하는 일정이라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글라스크 님." 키가 작은 여성이 짧게 고개를 끄덕였고 그녀의 철제 의안이 젤로 채워진 고글의 유리에 부딪치며 덜그럭거리는 소리를 냈다.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당연히 중요한 일이겠지?"

"새로운 호흡기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단순한 여과 장치가 아닙니다. 공기 '정화기'입니다."

레나타의 눈이 번뜩였다. "내 발명가들이 그 점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을 텐데."

메이브는 자신의 부서가 아니라는 듯 어깨를 으쓱했다.

"누가 만들고 있지?"

"미든스토케 남작입니다. 위치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화려한 필트오버제 시계를 흘깃 보았다. 불과 두 시간 후면 시작할 갈라쇼에서 레나타의 순서가 정확히 21시 5분에 예정되어 있으며, 실험실에서 분사기를 가져올 시간도 없었다...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갈라쇼는 그녀 없이 시작해야 할 듯했다.

손을 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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