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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간 버리고 싶으면 들어오세요모바일에서 작성

썰갤러(182.212) 2024.02.14 00:04:38
조회 490 추천 0 댓글 3

전 중2 평범한 학생입니다
전 강도가 좀 쎄긴 해도 티키타카가 잘 되는 부모님 한테
크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많이 맞아보기도 하고;;
혼나보기도 하고..
기억에 남는 썰만 풀 예정인 터라 뒤죽박죽 인거 참고 바랍니다

첫번째로 첫 체벌을 당했던 날 이였어요
초등학교 쯤 전 뚱뚱한 몸이 콤플렉스 였어서
오빠가 돼지라고 한참 놀려댔어요 그정도는 이해하죠..
남매끼리 그럴 수 있잖아요?
문제가 몇개 있었는데 마음에 안 들면 억지로 절 때린다는 거랑
절 놀리는 행위를 친구들에게 자랑하듯이 떠벌렸다는 거에요

자연스럽게 위에 있는 선배들 까지 절 단체로 놀려대는 터라
전 울면서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 빼곤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좀 절망적이긴 했지만
그나마 저와 함께 지내는 고양이는 제가 우는 소리를 듣고
항상 얼굴을 비벼줬는데 그게 어찌나 위로 되는건지 제가 믿는 거라곤
친한 친구도 물론 있겠지만 부모님과
제 애완동물 밖에 없었으니까요 어쨌든..그날은 그냥 평범했죠
토요일이였어요 전 신나서 깔깔거리면서 놀고 있는데

오빠가 리모컨을 뺏더라고요 전 어린 나이 때문이였는지
빠르게 울기 시작했습니다 오빠가 저보고 조용히 하라고
억지로 하면서 제 입을 손으로 막았습니다 전 그때 집에 있던 핸드폰이 생각나서 그걸 챙겨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어요 근데 님들이 이 오빠 같으면 가만히 있을 것 같나요?
오빠는 절 무력으로 제압하려는지 때리고 꼬집고 입을 막고
하더라구요
(몸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공격을 쳐 하고 자빠졌더라)

전 당연히 아프니까 더 울어대고 그 오빠 새끼는 어려서 그런지 머리가 안 돌아가는지 계속 때리더라고요 30분 동안 쳐 맞고 있는데 아버지가 딱
돌아오신 거에요 전 소리를 지르며 아버지를 불렀고 오빠를
제제 했습니다 전 오빠가 했던 짓을 일러바쳤고..뭐

오빠가 혼났냐구요?

아뇨

제 생각이랑 똑같진 않았어요 계속 지켜보긴 했는데 오빠가
기어코 거짓말을 해서 절 벼랑 끝까지 몰아뒀더라고요

아버지는 그렇게 걸레 막대기를 들고 방으로 들고가서
엉덩이랑 팔 종아리를 때렸어요 억울했죠
근데 솔직히
제가 아버지 였어도 당연히 오빠말을 믿었을 것 같아요
나이가 더 많으니까 그저 그 이유로 말이죠 근데 이제 3~5학년
거치니까 좀 조용해지더라고요? 그 이유를 알고보니
제가 평소에 자주 넘어졌던 터라 온몸이 멍 투성이였어요
멘탈도 거의 깨져있어서 쾡하고 살도 쪽 빠져서 좀 얘가
불쌍하게 생겼다?; 정도로 선배들이 뇌피셜을 했나봐요?

쟤 좀 우리가 장난 친 이후로 맛탱이가 갔다?
정도로 생각한 줄 알았는데

그래서 윗반 사이에서 쟤 학대 당한다  너네가 괴롭혀서 그런다뭐 어쩌구 저쩌구..
불쌍한 취급 하는건 좀 기분 더러웠지만 이정도로
절 냅두는 것 만큼도 상쾌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오빠랑 싸우고 난리였어서
대부분 제가 체벌을 당했지만 어이가 없는게 저희 오빠는
맞기는 커녕 말로 혼나기만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요?

그냥 우리 아버지가 날 때리고 혼낸게 오히려 감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저랑 오빠는 1살 차이 밖에 안나지만 솔직히 말해서
오빠가 좀..
무식하다고 해야하나;
욕만 번지르르 하고 롤 아시죠?
그거 하는데 유인원 마냥 소리 빽빽 지르고 쳐 우는 꼴 보는데
제가 좀 멍청하다고 해도 저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요
(욕 했다고 부모님한테 말하긴 했는데 게임하면서 그러는건
괜찮다네요)
또 혼잣말을 많이 하는데 책을 뭔 읊으면서 읽는데
리액션 까지 하면서 그러니까 오죽하면 제가 방음벽으로 좀
바꾸라고 찡찡거렸겠어요? 그리고 티비를 보면서 웃는 소리가
뭔 삐걱거리는 테이프 튼 것 마냥 무한재생 되서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요
그래서 오빠 띨띨한거랑 제가 쳐맞은거랑 뭔 상관이냐구요?

충동적으로 하게되는 행동을 멈추는 방법이 뭔 줄 아시죠?
말로 따박따박 하기보단 그냥 일단 쎄게 쳐 때리면
효과가 짧을 지 연정 말을 듣습니다 제가 충동적인 일들을

억제하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나도 안 맞았으면 오빠처럼
개지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 맞아야 한다는건 아니에요
충분히 말 잘 듣는 얘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고
또한 입버릇이 좋지 않아요 하지만 그걸 꾹꾹 참는 이유가
쳐 맞을까봐? 이 이유 하나 만으로도 조절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거 가지고 왜 시간 뺏냐구요?

그랬다면 죄송하게 됐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쓸때없이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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