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스디 복귀했는데 뉴비분들이 꽤 많더라고

갤에 있는 라인 공략글 좀 읽어 봤는데 뉴비 입장에서는 내용도 너무 많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을거 같아

그래서 도움이 좀 됐으면 해서 초반에 쉽게 라인 잡는 법에 대해서 글 적어볼게 사진 위주로 가져왔으니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거야

방어는 보통 그냥 가만히 있으면 상대가 공격 오거나 말거나 해서 딱히 알려줄건 없다고 생각해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유닛 뽑아서 대응하는거니까

일단 시작해볼게

스디 1대1은 여러 요소를 생각해야하지만 보통 3대3 정도의 팀전이면 보통 한 사람이 전방 깃발 2개 정도 맡아

이런식으로 말이지

여기서 이제 병력 배분을 잘해야돼 가끔 겜 하다보면 상대랑 같은 포인트로 시작하고 인컴도 같은 상황에서

상대가 톡 쳤는데 전선 무너지면서 깃발 뺏겨본 경험 있을거야 보통 병력 배분을 잘못하면 전선이 한번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

그러면 병력 배분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스디는 깃발을 뺏는 게임이잖아? 그렇기 때문에 깃발 주위로 병력이 집중 되는게 좋아

그런데 아무 깃발에나 다 병력을 집중해야할까? 그건 아니거든

어디에 병력 배치해야 하는지 쉽게 보는 법을 알려줄게

전선이 블루포랑 레드포로 나뉘어 있잖아? 그 전선을 기준으로 세로 500m 범위의 직사각형을 드래그로 만들어봐

이런식으로 말이야 이 직사각형을 기준으로 가까운 깃발 순으로 병력을 집중하면 돼

이 맵 같은 경우는 깃발이 굉장히 직관적이라 쉽지만 내가 어디에 병력을 집중해야하는지 애매한 맵들도 많거든

그럴때는 이런 방법이 도움이 될거야 위의 사진에서는 내 쪽 깃발은 왼쪽에 깊은 숲 옆 교차로랑 언덕의 깃발이 내가 방어할 포인트고

깊은 숲이랑 이어져 있는 작은 마을 뒤에 적 깃발이 내가 우선적으로 공격할 포인트인거지

이 게임은 지형이 굉장히 중요한데 특히 언덕이 중요해

언덕은 고지대라서 내 앞을 내려다보기 때문에 장애물의 간섭이 적어 화력지원하기 좋은 지형이야

그리고 상대가 언덕을 올라와야하기 때문에 공격 우선권이 있어 방어하기도 매우 좋은 지형이지

이 언덕 같은 경우에는 사수하고 있으면 양쪽 적 증원을 견제할 수 있는 좋은 위치네

그래서 병력을 배치해서 시작해보면

이런 그림이 나와야 배치가 잘 된거야

왼쪽에 병력을 집중해 주고 본격적으로 언덕에서 화력지원하기 전에 판터가 오른쪽 도로 따라 다리로 날빌이 오는지 감시하는 모습이야

이렇게 상대가 올 기미가 없으면 본격적으로 언덕에 올라가서 화력지원하면 돼

대충 이런식으로 미는거야

상대는 언덕 아래로 내려오고 싶어도 언덕에 있는 병력에 저지당하고 오른쪽도 언덕 때문에 쉽사리 못나오는 모습이지

이 다음은 어떻게 하면 될까? 똑같아 그냥 전선 제일 앞부분에 드래그로 세로 500m 직사각형을 만들어서 가장 가까운 깃발을 공격 포인트로 삼으면 되는거야

그러면 이제 오른쪽 깃발로 공격을 가야겠지

초반에는 병력이 많이 있는 상황에서 공세를 하기 때문에 바로바로 공세가 가능하지만 두번째 공격부터는 병력을 모아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공격 준비가 안됐다 싶으면 그냥 가만히 기다리는게 좋아 굳이 뭐 할 필요 없이

기다렸다가 밀면 돼 팀전에서 깃발 2개 정도 먹으면 내가 할 일은 끝난거야

다음 예시도 한번 보자

똑같이 직사각형을 만들어보는거야 지금 같은 경우는 오른쪽 내 깃발과 시가지 적 깃발이 중요한 포인트네

오른쪽에 내 깃발은 개활지인데다가 뒤에 언덕이 있기 때문에 방어하기가 굉장히 쉬우니 시가지를 사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 돼

상대가 멍청하게 가운데 시가지를 유기한 모습이야 시가지는 한번 먹히면 오프맵이 있어도 돌파하기 굉장히 어려운 편인데 이 부분은 큰 실수지

뒤늦게 라이플이랑 스트렐키가 뛰어오지만 이미 늦은 모습이야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다 정리가 됐어 아래쪽 언덕에서 보병포가 발렌타인이랑 스트렐키 있는 쪽 노란 숲을 견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거의 끝난 게임이야

그리고 항상 싸울때 전선에 커멘더 버프를 유지하는게 중요해 우리가 덱을 짤때 보통 리더를 3카드 정도 넣잖아? 보통 A, B, C 한카드씩 넣는데 그건 지휘 유닛이 소모되는걸 고려하는거도 맞지만 페이즈가 넘어갈 수록 전선이 넓어지고 유닛이 많아지기 때문에 커멘더 버프를 넓게 유지할려면 많은 지휘가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해

전선에 있는 모든 유닛이 2벳이지? 커멘더 버프만 잘유지되면 모든 유닛이 2벳, 3벳 도배된 슈퍼 사단이 돼

이런식으로 전선이 넓어져도 지휘를 꼭 넓게 뿌려주자 지휘는 많이 뽑아도 괜찮아 필요할 때 적은게 문제인거지

다음 예시로 넘어갈게

계속 강조하지만 초반은 올바른 병력 배치가 중요해 한번 따라해보면 도움이 될거야

드래그 해보면 왼쪽 깃발이 중요하지? 왼쪽을 우선 공격로로 지정하고 왼쪽 공세가 끝나면 오른쪽 깃발을 공격할거야

공세 전에 연막 펴주고

왼쪽 썰어주고 오른쪽 바로 연막 뿌린다음 오프맵 찍어줄게

오프맵 떨어지면 타이밍 맞춰서 공세 들어가주는거야 그리고 공세는 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포인트가 모이면 그때그때 필요한 유닛을 충원하자

정리 끝 이 다음은 보통 상대가 병력 모아서 투컬러 이상으로 푸쉬 올거니까 대비해주면 돼

똑같은 맵인데 다른 위치를 보여줄게

이쪽은 왼쪽 깃발이랑 언덕 노란 숲 깃발이 중요하지?

저 언덕은 아래의 사각지대를 이용해서 공세를 들어갈거야

저기 빨간 부분이 보이지? 저 아래는 언덕에서 공격을 못하는 공간이야 저 아래에서 병력을 모아서 공격할거야

노란 숲이기 때문에 보병이랑 바주카 같은 대전차 화기로 급습하면 좋겠지?

수57로 전방으로 올라오는 차량 견제 해주고 지금 같은 경우는 아예 격파를 해서 더 좋은 상황이야

견제 끝났으면 같이 내려가서 병력 모아주고

공격해주면 쉽게 거점을 먹을수 있지

지금 같은 경우는 상대 보병이 깊은 숲 쪽에 몰려서 살짝 빠져 있는데 어쨌든 1대1이지만 앞에 언덕을 먹어서 재탈환이 용이한
내가 유리한 포지션에 있는 상황이야

다시 탈환하기 쉽게 3485 위치를 조정해 주고 오른쪽에 유닛이 없으니까 전선이 밀려 있어서 안전하다는 판단 하에 커멘더도 숲에 살짝 붙여준 모습이지

상대가 다시 앞에 언덕을 탈환하려 할 때를 노려서 내 쪽 거점을 다시 되찾아주면 돼

그 다음은 오른쪽 언덕 푸쉬하면서 중앙 거점 양각 잡아주면 쉽게 풀어갈 수 있어

가운데 되찾을려고 힘 쓰는 동안 나는 내 거점 탈환하고 오른쪽에서 양각을 잡으려고 자리를 잡아 준 모습이야

자잘한거 컷 해주면 끝

내 기준이지만

예시로 들었던 모든 매칭이 마이크로 컨트롤은 크게 상관 없이 적절한 유닛 배치와 공격 방향 수립으로 게임을 풀어나간 모습이라고 생각해

간단하게 드래그 한번만 하면 되니깐 아직 이 게임이 많이 어려운 사람들은 한번 따라해봤으면 좋겠어 분명 도움이 될거야

참고로 전투는 여러 상황을 많이 경험 해보는게 좋아 그래서 내가 어떻게 밀었는지는 설명을 안한거고

이론 같은건 갤 공략글이 많으니까 찾아보거나 갤 디코에서 물어보고 직접 게임 돌려보고 리플레이를 많이 보는걸 추천할게

질문이나 같이 겜하자는건 언제나 환영이니

갤 디코나 갠디해도 좋고 스팀에서 친추 보내도 좋아 (스팀 : NOWOTNY_503, 갤 디코는 YUKIP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