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에 전생한 스붕이

네펜데스와 달팽이를 10마리 잡으라는 가벼운 전직퀘스트 수행한 후

8가지 직업중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어쌔신과 무투가, 사무라이중 선택의 기로에 놓여

고심 끝에 한 결정은?

"무직"

노력만 있다면 직업도, 스킬도 필요 없다는 『인간 자체의 강함』을 증명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어진 것은 전직퀘스트 당시 얻은 견습용 검과 초보자 머리띠가 전부

게다가 경험치 드랍률이 현저히 적은 네펜데스와 달팽이

유입된 수많은 초보 모험가들의 수요를 당해내지 못하는 공급

이 세가지 요소가 삼위일체를 이뤄 개좆같이 열악한 환경을 조성하며 혼절하기 직전이었으나

운좋게도 다른 초보 모험가들과 연이 닿아 파티를 맺어 고렙 사냥터에 진출하게 된다

물론 고렙 사냥터인 만큼 스폰되는 몹의 체급이 더 높지만

클레릭 응디에 숨어서 칼질만 하면 쳐맞을 일 없기 때문에 상관X

그렇게 어머니의 마음을 가진 클레릭의 고혈을 쪽쪽빨아 3렙을 찍어주고

드디어 물리적 자립을 이뤄내 스스로 사냥을 할 수 있게되었다

또래보다 더딘성장이 비웃음을 사기도 한다

씨발련들

소중한 돈과 관심을 받기도 하며

같은 바를 추구하는 또다른 이를 만나게 된다

어찌되었든 엠창 좆같은 사냥을 반복하고 5레벨을 찍자 특이점에 도달한 스붕이

『위사가성의 자세』

날 축하하는 사람들.. 이정도면 이미 성공한 인생 아닐까?

cpmc.kro.kr 1.19.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