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다들 텐센트에서 스톤에이지(공식 명칭 - 석기시대: 각성) 개발했다는 소식은 들었을 것이다.

나 역시 개발 소식을 듣고 이 갤을 찾아왔고, 지금은 무려 클로즈베타 기간이다.

자 그렇다면 플레이 방법, 오픈 날짜, 라이선스 여부, 한국 서비스 여부 등 궁금한 게 많을 것이다.

갤을 뒤져봐도 정보를 찾기 쉽지 않을 텐데, 그래서 정보 글을 남기니 참고하길 바란다.

1. 정식 라이선스 여부

: 100% 정식 게임이다.

개발과 퍼블리싱 권한은 텐센트가 가지고 있고, 넷마블은 라이선스 제공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구조다.

최근에 사실상 유일한 스톤에이지 게임인 스톤에이지: 월드를 포기한 걸 봤을 때,

정황상 한국에도 공식 론칭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

2. 오픈 날짜

: 올해 안에 한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2023년 하반기라고 명시되어 있다.

다만 이건 중국 기준이고 한국은 운 좋으면 동시 오픈, 아니면 조금 뒤에 오픈할 수도 있다.

3. 플랫폼

: 크로스 플랫폼이다.

여기서 중요한 게 데스크톱 기반이냐 모바일 기반이냐 인데, 모바일 기반이다.

4. 클로즈베타 테스트

: 당장은 플레이할 수 없다.

아이디 생성과 게임 실행까지는 가능한데, 캐릭터 생성에서 막힌다. 이유는 베타 테스트 참가 인원이 만원이라 그렇다.

만원 전에 참가한 인원들은 계속 플레이 하는 중이다. 참고로 패치 이후에 소수 인원을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는 루머가 있다.

아쉬운 사람은 손해볼 건 없으니, 패치 이후에 재빨리 접속해서 캐릭터 생성 시도 해봐라.

(베타 테스트 참여 방법은 본문 아래에 링크를 남겼다.)

5. 중국어

: 이 부분은 운 좋게 캐릭터 생성을 마친 이들을 위해 쓴다.

베타 기간에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역시 언어다. 그래도 스톤 짬밥, 각종 게임 짬밥이 있으면 괜찮다.

그림이랑 인터페이스야 만국 공통이고, 정 알고 싶으면 각종 번역 프로그램을 쓰면 된다.

프로그램을 다룰 줄 모른다면, 그냥 폰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폰에 구글 번역기 설치하고 폰 카메라로 데스크톱 모니터(인게임 화면)를 찍으면서 하면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다.

(보통은 클라이언트 언어 설정에서 자국어와 영어, 최소 두 가지 언어는 제공하는 편인데 현재는 클로즈베타 기간이라 그런지 중국어만 제공하는 듯)

어떤 유튜버의 플레이 화면을 캡쳐한 거다.

대충 어림짐작으로 번역해봤는데, 어차피 그림이라 얼추 맞을 것 같다.

6. 게임성

: 100%는 아니지만, 만족한다.

올드 유저라면 100% 데스크톱 기반을 원할 것이다.

그런데 석기시대: 각성은 모바일 기반에 데스크톱으로도 할 수 있게 만든 게임이다.

기반 플랫폼이 모바일이다 보니 그래픽, 게임 볼륨 등이 최신 게임 치고 기대에 못 미친다.

인터페이스만 봐도 너무 캐쥬얼하다. 로스트아크 같은 데스크톱 MMORPG처럼 심도가 깊었으면 대만족이었을 텐데, 이 부분은 아쉽다.

그래도 90년대 도트 그래픽에, 하루가 다르게 생겼다가 사라지는 프리섭을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풀 숲에 발이 빠지는 연출이랑 그림자 묘사를 봐라. 이 정도만 해도 감지덕지다.

그리고 게임이 원작을 최대한 복원하려고 노력했다는 점도 감사한 부분이다.

아래 개발자 인터뷰의 일부를 보자.

" 《석기시대》는 매우 성숙한 IP로, 많은 충성도 높은 베테랑 게이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트 디자인은 게이머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이며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책임자로서, 저는 특히 오래된 게이머들의 기대를 저버릴까 봐 매우 부담스럽습니다. 처음에, 우리 팀은 아트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목표를 일치시켰습니다. 즉, 복원 장면이나 캐릭터, 페트, 아이템 등 다양한 요소들이 가능한 한 원형을 살려 석기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 수석 디자이너 인터뷰 중

* 인터뷰 전문 보러 가기

https://gall.dcinside.com/m/stoneage/159911

'복원'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점이 반가운 부분이다.

넷마블처럼 캐릭터, 맵, 전투 방식 전부 새롭게 만드는 주접을 떨면 배신감만 들고 재미도 없는데,

이 게임은 리마스터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계승하려고 했다.

원로 개발자까지 초청해서 컨펌 받고, 개발 인력들도 실제로 스톤을 오래 즐겼던 애들로 꾸렸다고 한다.

우리처럼 스창인생들이 2023년 버전으로 스톤을 직접 만든 격이다.

그것도 텐센트 같은 게임업계 세계 최대 시총을 자랑하는 글로벌 거대기업의 전폭적인 자금 지원 아래에서.

정말 꿈 같은 이야기다.

10살 때부터 뿌야, 온감 뒤져가면서 퀘스트 깨고,

장학금으로 받은 문화상품권을 캐시펫 갈푸스랑 샤크론 사는데 쓰고,

그렇게 추억도 많고 오래 즐긴 게임인데,

이렇게 부활해서 정말 반갑다.

그리고 갤러들은 이제 서로 그만 싸우고,

프리서버 같은 신기루 속에서 하루살이 인생 그만 살고,

정직하고 즐겁게 스톤에이지 하자.

상상만 하던 일이 이뤄졌으니까.

*2022년 이 갤에 썼던 글인데,

정말 상상만 했던 일이 이렇게 현실로 일어나니까 감회가 새롭다.

https://gall.dcinside.com/m/stoneage/121772

인생 게임이 스톤에이지라 서럽다 - 스톤에이지 마이너 갤러리

우리는 인생 게임이 스톤에이지라 서러운 게 많다넷마블은 애초에 개발사가 아니라, 퍼블리싱 회사였다.부산에서 물건 떼다가 서울에서 파는, 남의 게임 유통해주는 '보따리 상인' 같은 걸로 시작했다는 소리다.회사가 근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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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센트 스톤에이지(석기시대: 각성) 하는 법:

https://gall.dcinside.com/m/stoneage/161318

텐센트 스톤 하는법 - 스톤에이지 마이너 갤러리

전부 휴대폰이나 태블릿 기준이다1. Wechat 계정을 만들기구글 스토어에서 위챗 검색하고 설치하고 계정 만드셈오류코드 1, 501 뜨면 와이파이 끄고 데이터 켜서 만들면됨 계속 안되면 재설치 ㄱ2. 구글에서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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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투데이 기사

http://www.f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735

넷마블, 신작 개발에 ‘총력전’...‘스톤에이지’는 잠시 안녕

넷마블의 대표 클래식 IP(지식재산권) ‘스톤에이지’가 잠시 동안 조련사들과 이별한다. 대신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새 오리지날 IP ‘그랜드크로스’ 등 다수 신작 개발 및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에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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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0176700017

넷마블 '스톤에이지' IP 게임, 중국서 텐센트가 만든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騰迅·텅쉰)가 넷마블[251270]의 주요 게임 지식재산(IP) 중 하나인 '스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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