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덱은 이것. 늘 말하지만 해적덱은 4렙이면 영웅 정도는 갑니다.
이번에 1위도 잡은 기념으로 랭커 상대 경기 몇개를 들고와서 실전 분석을 좀 해보려 합니다
이런 덱을 만든 아이디어나 중요한 플레이, 현 메타에서 해적덱으로 어떤 심리전을 해야 하는지 같은 걸 주로 다루려 합니다.
이 글을 쓰게된 이유인 현 영웅리그 1위와의 경기
후술할 25위와의 게임과 다르게 핸드가 굉장히 깔끔하게 잘 풀렸습니다.
그림자는 유독한 희생이나 황야의 마녀와 같은 강력한 광역 공격에 주의해야 하며, 유닛을 좌우 양 끝으로 배치하는 방법이 제일 간단하면서도 유용합니다.
줄의 저주는 손에 여장부를 제외한 해적 카드가 한장 밖에 없는 처참한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로 걸리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중독 피해를 입은 여장부에게 엠버하이드를 쓰는 것이 위협적인 만큼, 체력 손해를 보더라도 중독을 거는 첨탑을 파괴하고 붉은 보초와 같은 카드를 피해서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은 평범하게 구석 도플보크스. 어둠의 수확을 채용하는게 아니라 왠만해선 구석이 낫습니다.
상대는 파랑새를 중앙에 두어 전선 확장과 파랑새 능력 활용을 동시에 노렸고, 저는 죽으면 분열하는 파랑새를 굳이 건드리지 않고 선실의 여인을 왼쪽에 둔 상태입니다.
(파랑새를 구석 도플보크스에게 쓴 32위와의 게임도 있는데, 아래에 해설하겠습니다.)
덱에 비해적 카드가 5장 있고, 그중 하나인 도플보크스를 썼고 3장이 손에 잡혀있으니 5마나턴에 북해의 개를 갈고 저 3장을 씁니다. 이렇게 하면 여장부가 안뽑힐 확률도 최대한 줄이면서, 만에 하나 잊혀진 영혼이 손에 잡혔을 때 갈아버릴 수 있게 됩니다.
상대가 유독한 희생을 가지고있을 확률이 매우 높으니 이를 오히려 유도하는 배치입니다. 이 배치는 피의 성직자에 취약한 배치이지만, 상위권에서 해당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드물어 배제하였습니다만 다시 보니 퓨마를 한칸 오른쪽에 배치하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상대가 희생과 함께 2마나 유닛 둘을 가지고 있거나 하면 망하는 배치지만 선실의 여인은 이미 배치가 되어있고 순조로운 출발은 랜덤인데다 야생 퓨마는 한칸 더 앞에 두면 주변에 적이 없어 아예 상대 기지를 공격해버려 희생을 피하는 배치를 찾기 어렵습니다. 희생을 유도하되, 만에 하나 희생이 없을때를 생각해 위와 같이 배치하였습니다.
순조로운 출발은 얼음가루와 함께 유독한 희생/사냥꾼의 복수를 맞고 살아남는 둘 뿐인 2마나 유닛이고, 초반 전선 유지가 관건인 해적덱 특성상 순조로운 출발은 랜덤성을 감안하더라도 덱에 넣을 수 밖에 없는 중요한 카드입니다.
평균 마나가 3 미만인 저코 그림자 어그로가 개구리비 너프 이후 잘 보이지 않기도 하고, 남아있는 그림자 상당수가 전설을 다수 채용하는 만큼 머즈의 채용은 놀랄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상대는 희생을 쓰고도 제 유닛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고, 저는 예측한대로 해적 여장부가 손에 잡혔습니다.
보통 여장부 뒤쪽으로 다른 유닛이 하나 이상 남아있다면 전선 유지를 생각해 2이동 카드를 교체하고 7마나에 서풍의 선원 + 황금추격자 같은 조합으로 전선을 유지하나, 지금은 아무런 유닛도 남아있지 않은데다 최초의 폭도 역시 3마나이므로 2이동 킬각을 메인으로 하고 여장부 사용 후 서풍의 선원을 교체하였습니다.
전선 유지를 위해 사용했던 파랑새는 큰 피해를 주지 못했고, 이제 상대는 7마나로 25체력 여장부를 막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으며 원하던대로 2이동인 파란 돛의 침입자가 손에 잡힌 모습입니다.
상대는 요즘 자주 사용되는 그린우드 고대인을 채용했지만, 그린우드 고대인이 단일 고체력 유닛에는 취약하다는 문제로 인해 깔끔하게 킬각이 잡힌 모습입니다.
만약 킬각이 아니었다면 파란돛의 침입자를 교체해 나오는 유닛으로 폭도 + 도플 + a 를 두거나 도플 + 추격자 로 전선을 유지하고 폭도 + 퓨마로 킬각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게임을 보기 전에, 해적덱의 이상적인 배치를 한번 봅시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시작부터 상대가 탈주한 게임입니다. 해적덱이 가장 잘 풀린 상태라고도 볼 수 있으며, 핸드 역시 상황에 따라 7마나 추격자 + 서풍선원으로 전선을 유지하거나 파란 돛의 침입자로 킬각을 볼 수 있는 이상적인 상황입니다.
해적덱을 플레이할 땐 여장부를 단독으로 밀어넣으려고 무리하기보단, 위의 이상적인 배치를 고려해 3~5마나 턴에 다른 유닛을 배치하는게 중요합니다.
내가 두는 유닛이 6마나 여장부를 잘 보호해줄지, 혹시 이 유닛이 6마나 턴에 여장부의 진입을 방해하진 않는지, 나아가
상대가 내 유닛을 잡고 남은 유닛이 여장부 진입을 방해하진 않을지를 고려해 여장부 보호용 유닛과 수비 유닛 유도용 페이크를 잘 섞어야 합니다.
변덕스러운 태만이 아닌 녹색 프로토타입이 쓰이는 이유인 동시에, 첫턴 도플보크스가 중앙이 아닌 구석으로 배치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황혼의 방랑자, 사냥꾼의 복수, 처형, 관문 홍수와 같은 공용 카드나 그린게일 뱀, 윈드메이커, 불타는 물줄기, 무장한 모사꾼, 빙결의 마법사, 눈보라 폭탄, 유독한 희생, 엠버하이드, 깨진 휴전(여장부 옆 유닛에 사용하는 경우)같은 파벌별 수비카드를 고려해 유동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게임은 25위와의 경기입니다.
기본적으로 어그로 무리덱은 선후공에 따라 여장부 이전에 게임을 끝내기도 하며, 수리나 숫사슴처럼 위협적인 카드가 다수 존재하므로 심각하게 유리하거나 심각하게 불리한 두 경우를 제외하면 여장부를 이용한 공격보단 수비를 먼저 하고 다음 여장부를 빠르게 뽑는것도 좋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불리한 게임을 뒤엎고자 여장부를 최후의 도박으로 밀어넣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레벨때문일수도 있고...
첫턴부터 아주 아름다운 배치를 보여줍니다. 반짝냥이를 먼저 쓰고 프로토타입을 뒤에 두어 프로토타입을 보호하고 수리 각을 만들었습니다.
1마나 카드를 도배한게 아닌 이상 초반 북해의 개는 쓸데가 없다는 이유로 북해의 개를 교체해도 되고, 파란 돛의 침입자를 일찍 교체해야 나중에 킬각을 잡기 편하다는 이유로 파돛침을 교체해도 됩니다.
어차피 왠만해선 둘 모두 교체됩니다.
상대의 전선 압박이 강하지 않다면 이전에 프로토타입 + 순조로운 출발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활력까지 생긴 프로토타입이 오히려 상대에게 이점이 될 수 있으므로 교체해 나온 선실의 여인을 같은 열에 사용했습니다. 아직은 선실의 여인 체력이 10 이므로 프로토타입이 딱 1 체력 남게 됩니다.
상대의 쉼 없는 염소를 동체력 프로토타입으로 제거하고 황금 추격자로 순조로운 출발을 교체했지만 손에 비해적 카드가 두장 잡힌 상황입니다.
상대는 제 공격이 위협적이지 않다 판단했고, 교체를 열심히 했음에도 핸드가 완전히 망한 모습입니다.
6마나에 모든걸 거는 여장부해적덱은 필드 상황보다도 내 핸드 운을 많이 따릅니다.
여장부가 기대하던 체력의 반 밖에 가지지 못했지만, 아직 희망은 존재합니다.
게임을 바로 끝내기엔 잊혀진 영혼을 이용한 킬각을 만들기 어렵고, 황금 추격자는 체력을 온전히 보전한 상황입니다.
최초의 폭도 역시 손에 잡혀, 여러 방법으로 뚫는 것도 가능합니다.
반짝냥이가 50%의 확률로 여장부를 공격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본 상대가 잊혀진 영혼을 이용한 킬각이 어려울것이라 판단해 재능있는 신병을 수비에 사용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잊혀진 영혼 + 최초의 폭도 or 야생 퓨마로 불리한 게임을 승리했습니다.
107위와의 경기입니다.
철갑은 밀치기와 당기기가 존재하므로 최대한 여장부를 밀어넣는데 집중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선실의 여인으로 상대의 수비 키카드를 제거하는게 좋습니다.
용감한 상대가 첫턴 3마나 0이동 카드를 사용한 모습입니다. 해로운 히스테리가 있었다면 응징할 수 있었겠지만, 덱에 없으니 저는 선실의 여인을 맞배치하고 폭도를 교체해 다음 턴을 노려봅니다.
프로토타입 + 서풍선원도 물론 가능하지만, 프로토타입을 상쇄가 아닌 전선 확장에 사용할 때 생기는 리스크가 어그로 메타에서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사실상 0체력이나 마찬가지이며 활력 패치 이후 더 큰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전선 확장이 급하거나 상대 수비 유닛을 유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을 조금 미뤄두는 것도 좋습니다.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5마나 턴인 지금은 6마나 여장부를 빠르게 찾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서풍의 선원을 교체하고 프로토타입 + 황금 추격자를 사용해 최대한 많은 카드를 교체했습니다.
후공이라면 6마나 여장부를 찾지 못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8마나 턴이 되어서야 나오는 경우도 간혹 있으므로 기회가 된다면 황금 추격자를 사용해 여장부 타이밍을 앞당기는게 좋습니다.
앞서 설명한 프로토타입의 역할대로 상대가 수비 유닛을 프로토타입에 사용해 전선을 유지하던 황금 추격자가 살아남았고, 상대의 민병대가 나쁘지 않은 위치에 소환되었습니다.
민병대 소환과 변덕스러운 태만 두 카드 모두 1마나 0이동 카드로 볼 수 있지만 원하는 위치에 둘 수 있고 다음 턴 이동이 되어서야 랜덤한 능력이 사용되는 태만과 다르게 민병대 소환은 소환 위치 자체가 랜덤이므로 상위권에선 태만이 훨씬 자주 사용됩니다.
교체 후에도 야생 퓨마가 나와 아쉽게도 여장부는 풀피로 소환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선 윈드메이커에게 최대한 피해를 덜 입게 하고자 위와 같이 배치했으나, 무장한 모사꾼을 생각하면 한칸 왼쪽에 배치하는것이 더 낫지만 조커픽인 무장한 모사꾼보다 윈드메이커의 채용률이 훨씬 더 높다는점을 고려해 배치하였습니다.
이 배치가 중요한 이유도 후술하겠습니다.
상대의 윈드메이커가 능력을 이용한 피해만을 주었고,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도 파란 돛의 침입자 + 야생 퓨마로 깔끔하게 킬각이 잡힙니다.
상대방의 6마나 턴에 윈드메이커 + 신병 or 파괴의 로봇 조합이 나온다면 같은 상황에서 파란돛의 침입자와 야생 퓨마가 모두 만렙이어야 킬각이며, 만약 윈드메이커의 2체력 피해를 더 입었다면 킬각도 놓칠 수 있습니다.
두 카드가 만렙이 아닌만큼 더더욱 체력을 보전하기 좋은 배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32위와의 게임입니다.
초반은 평범하게 구석 도플보크스를 택했으나, 상대가 손해를 감수하고 파랑새를 같은 열에 배치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파랑새를 이용한 유독한 희생을 조심해야 합니다.
잊혀진 영혼을 교체한 결과 순조로운 출발이 나왔고, 4마나 퓨마 + 순출 후 5마나 선실여인 + 프로토를 계획하고 선실 여인을 아꼈습니다.
반대로 선실여인을 먼저 사용하고 5마나에 프로토 + 퓨마 + 순출 콤보를 사용해도 됩니다.
상대가 프로토타입을 기지로 밀어넣었고, 이를 본 제가 프로토타입을 토큰 유닛 공격에 사용한 모습입니다.
계획한대로 선실여인 + 프로토타입 콤보를 사용했으며, 이 배치에 대해선 아래에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상대의 턴이 온 상황입니다.
여기에서 선실의 여인을 한칸 왼쪽에 두면 그림자 특유의 십자 형태 공격 (황야의 마녀, 붉은 보초 등)에 취약해집니다.
그렇다면 유독한 희생을 피해 맨 왼쪽에 두는게 좋지 않겠냐 물을테지만, 저 배치를 사용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1. 선실의 여인이 살아서 도착했을 때 여장부 보호가 용이합니다.
십자 형태로 피해를 입는다 해도 선실의 여인이 살아있으니 기지에 피해를 주는데엔 문제가 없습니다.
앞의 이상적인 여장부 배치를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2. 선실의 여인이 중독걸린 유닛과 함께 배치되어 생기는 압박
저렇게 배치가 된 이상, 상대는 6마나 턴에 1~3마나 유닛 + 만렙 잊혀진 영혼이나 만렙 잊혀진 영혼 + 2이동 유닛 킬각을 의식해야 합니다.
(물론 제 잊영은 4레벨입니다.)
특히 중독된 유닛이 살아남아 2의 피해를 더 줄 수 있는 만큼 이 압박은 상당히 강력하며 상대는 이를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3. 프로토타입이 두칸 아래에 존재
인접한 칸에 능력을 사용하는 유닛이 많은 그림자 특성상, 프로토타입이 십자 배치를 만들어준다면 프로토타입을 활용하고자 선실의 여인을 제대로 막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해적덱임을 읽힌다면 여장부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유닛을 배치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잊영 + 2이동 각을 내어주는 꼴이니 이를 알아채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프로토타입의 존재와 선실의 여인 위치를 근거로 상대가 황야의 마녀를 프로토타입 앞에 배치한 모습입니다.
앞의 셋업이 완료되었기에, 뇌를 빼고 여장부를 밀어넣으면 됩니다.
이후 황금 추격자를 교체했는데 이는 비해적 카드를 이용한 북해의 개 콤보가 가능할까 기대하고 한 것으로, 안정적으로 하고 싶다면 그냥 북해의 개를 교체하는게 더 낫습니다.
공성 파괴자와 헬리오트루퍼로 수비해보지만 부족합니다.
둘의 체력 합은 15로, 만렙 황혼의 방랑자와 동일하며 풀피 여장부는 10체력이 남습니다.
이후 교체에서 파란 돛의 침입자까지 나왔고, 남은 기지 체력은 5로 확실한 킬각이 만들어졌습니다.
152위와의 경기입니다.
후공이며 야생 퓨마 + 서풍선원 핸드가 상당히 좋습니다
순조로운 출발이 전선 맨 앞에 유닛을 생성하는 만큼 민병대 소환보다 제어가 쉽지만 전선을 확장해줄 다른 유닛이 필요합니다. 퓨마는 주변에 적이 없으면 2이동을 하므로 순조로운 출발을 잘 보조해주며, 때에 따라 7마나 킬각도 볼 수 있는 중요한 유닛입니다.
쉼 없는 염소를 퓨마 대신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수비를 배제하는 덱인데 여기에 쉼 없는 염소까지 사용했다간 여장부가 빛을 보기도 전에 패배할 수도 있습니다.
상대 역시 퓨마 + 태만으로 핸드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공격보단 수비에 집중하는게 옳다 생각해 전선을 확장하는 대신 순조로운 출발을 먼저 사용했으며, 도박이 성공한 모습입니다.
카드 교체 결과 여장부가 나오지 않아 선실의 여인만 사용했는데, 상대가 숫사슴을 같은 열에 두었습니다. 선실의 여인이 체력 버프를 받더라도 동레벨 기준으로 체력 보급기가 되어버리니, 위와 같은 각에 당한다면 사실상 게임을 이기기 어려워집니다.
다만, 상대가 드레드폰을 사용해 전선 확장이 늦어졌고, 덕분에 기지 앞에 도플보크스가 나란히 있는 경우보단 훨씬 상황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 수비는 완전히 배제하고 여장부로 도박을 하는게 맞습니다.
카드 역시 황금 추격자를 교체하며, 상황에 따라 다른 2이동 카드 역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무법자 무리와 어둠의 수확으로도 여장부는 13체력이 남았고, 운좋게 잊혀진 영혼까지 손에 잡혔습니다.
원래라면 만렙이 아닐때 킬각이 아니지만, 파돛침 버프로 인해 4레벨로도 킬각이 잡혔습니다.
완벽하게 패배한 62위와의 게임입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트루샷 포위집회 미아박사를 쓰던 신기한 사람이었습니다.
첫턴 서풍의 선원이 깔끔하게 잘린 모습입니다.
엘로스는 밀치기 후 이동하는 버프와 마나 소모량을 줄이는 버프가 겹쳐진 이후 채용률이 나름 늘었으며, 동렙 기준으로 서풍의 선원을 완벽하게 잡습니다.
아쉽지만 순출과 퓨마가 있으니 선실의 여인을 두고 다음턴에 나갈 계획을 세웁니다.
최대한 수비에 신경을 써서 전선을 모두 정리했는데 트루샷이 나왔습니다. 해적덱은 공성 파괴자의 하위 호환에 가까운 황금 추격자를 사용하므로, 건물덱의 트루샷이 자리를 잡으면 대응하기 까다롭습니다.
기본적으로 트루샷은 체력과 공격력이 같으므로 가능하다면 여장부로 제거하는게 맞으나, 윈드메이커 사용을 확인하지 못해 사티로스 뒤에 둘 수가 없어 큰 실수를 했습니다.
아마 다음에는 동그라미 친 부분에 여장부를 두어 윈드메이커를 유도할 듯 하지만 트루샷이 안전하게 나온 이상 어떻게 해도 불리한 게임을 뒤집긴 어려워집니다.
사냥꾼의 복수와 윈드메이커로 유닛이 모두 정리되었습니다.
트루샷을 부술 수는 있지만, 건물덱을 상대하는 이상 한번 전선이 밀리면 다시 전진하기 어렵습니다.
이 다음턴에 기권했습니다.
파란 돛의 침입자도 버프받았고 이제 선실의 여인도 버프 예정이니 메타 저격하는 해적덱 다들 한번씩 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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