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스파를 입문 하고 싶었던 거는 꽤 오래됬었음,

내가 군생활을 했었을 적 작년 6월~7월 즈음 두X 님의 스트리트 파이터 6 입문기를 웹툰으로 처음 접함

작가님이 마스터를 가기위해 상대한 캐릭터가 제이미 라는 캐릭터가 너무 멌있어 보였고 궁극기로 보이는 기술이 다른 캐릭터들보다 차별화 되게 멋있어 보여서 간지 하나만 '난 저 캐릭만 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군생활을 버팀.

그래서 전역하고 컴퓨터 맞추자 마자 스파가 세일을 하지 않아서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CD키로 게임을 사서 바로 랭크게임을 조지는 편이라 프렉틱스에서 20시간 정도

제이미를 연습 해봤는데 처음에는 모두가 그렇듯이 키보드로 입문 했음

하지만 기초적인 콤보조차 넣지 못해서 컨트롤러 문제인가 싶어 엑박 컨트롤러도 사고 Haute 히트박스도 사서 지금은 히트박스로 정착함

그렇게 아주 기초적인 콤보들을 손에 익히니까 평소 심리전 게임하는 걸 좋아해서 친구들이랑 오락실에서 철권하는 걸 제외하면 제대로 판 격겜은 처음이였는데 플레까지는 쭉쭉 올림

그런데 연승보너스가 없고 진짜 내 실력으로 상대를 상대하다보니 슬럼프가 골드5 플레1, 플레 3, 플레 5 이 세 구간에서 세번 왔었음

갤에 와서 마스터 형님들에게 피드백 부탁해서 내 안 좋은 습관들 이라든지 또 우리 파딱님에게 리플레이 피드백 그리고 유튜브에서 프로선수 제이미 리플레이 보면서 내 플레이를 계속 교정하는게 제일 도움이 많이 된듯

그리고 오늘 느낌이 평소보다 게임에 집중이 잘 되는 거 같은 기분이 드는거임

평소 계속 실패 하던 콤보가 물 흐르듯이 쑥쑥 들어가고

퍼펙트 패링이라 데미지가 낮을거같은 걸 계산해서 심리 역 이용 하고

평소에는 안 보이던 기술들이 슬로우 모션처럼 보이면서 대응이 되고

꿈도 못꾸는 개기는걸 성공하고 (라운드는 이김)

심지어 게임이 너 좀 이제 이겨라 라고 얶빠 까지 해주니

다이아에 드디어 등반에 성공함 따흐흑

다이아 올라갈때까지 도움주신 맛스타 분들 에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