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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중딩임다모바일에서 작성

ㅈㄷ(121.177) 2023.06.01 23:54:50
조회 387 추천 7 댓글 2

말더듬이 중딩임다 뭐  그냥 여기다 제 스토리를 적어볼라고요

저는 초6때부터 제가 말더듬이 있다는걸 알아차림 근데 그다지 신경안씀 걍 그렇구나~정도로만 생각했음 하지만 2020년10월16일때쯤부터 인생이이 꼬이기 시작함 그러다 초등학교 졸업을 최악의 졸업으로 보냄 이유는 너무길어서 생략 그러고 중학교를 들어감 다행이도 초등학교 친구 그대로 다같이 올라옴 근데 내가 초6졸업 때부터 인관관계때메 쫌 많이 힘들었는데 여기서 의문이 있음 우리는 시골학교여서 유치원부터까지 중딩까지 올라온 친구들인데 인관관계때매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건 의문임 나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음 몇년전일이여서 하여튼간 중1들어와서부터 걍 사람이 개ㅂㅅ이된거임 진짜 그때는 자살이 ㅈㄴ마렵고 혼자힘들어서 끙끙 울기도 많이했음 그러다가 21년10월딸쯤에 터져서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고 학교조퇴하고 정신과를감 난 거기가서 의사 조언 듣고 약 먹으면 말끔히 나아질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그러다가 학교가서 쫌 괜찮은 날 있으면 헤베베하고 쫌 ㅈ같은 날있으면 학교도 몇번 빠지면서 이 패턴을 계속반복하다가 겨울방학이 다가옴 난 겨울방학동안 푹쉬고 약잘먹으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했더니 엥?이게 뭔일이람 학교바로 문앞에서 두려워서 학교를 못감 ㅜㅜ 그 이후로 반폐인 같이 살다가 진주에 심리상담쌤을 만났는데 그땐 몰랐지 그쌤 덕분에 인생이 바뀔줄은 그 쌤이랑 상담할때는 뭔갈 못느꼈는데 갑자기5월달쯤에 상담할때 쌤이 학교를 같이 가보자고 한거임 쌤은 진주에서 시골까지 시간내서 아침에 온거임 난가기 싫었는데 이미 왔는데 어떡해 그러고 학교가서 쌤은 긴장될때 하는 심호흡알려주고~ 난 그래도 못가겠다고 때쓰고 그러다 어찌저찌 학교를 드감 근데 친구들이 엄청반기더라 너나 할거없이 다 반기더라 여기서 난 이 생각을했지 "아 내가 쟤네들한테 꽤나 좋은 애였나보다"라고 그후로 쭉 별 탈 없이 잘 지내다 이번년도 3월달 개학날때 또 개ㅈㄹ이 난거야 전날밤에 약간 기대반 긴장반이였는데 괜찮을거라 생각했지  근데 아니더라 학교 가보니깐 전엔 신경 ㅈ도않쓰는 말더듬을 ㅈㄴ신경쓰니깐 사람이 미치겠더라 학교있는 내내  지옥이였음ㅜㅜ 그러고 다음날 학교에 도저히 못 있겠서서 화장실가는척 토껴버림 그러고 ㅈㄴ눈물콧물 다 짜면서 "나만 왜 말더듬이 있는데 ㅅㅂ 다른애들은 다 정상적인데 왜나만 ㅅㅂ 인생 개같네"라 생각하면서 우리집으로 걸어서감 그러고 담임쌤이랑 아빠는 난리났지 갑자기 학교에서 사라지다니 그러고 집에와서 아무것도안하고 이불뒤집어쓰면서 ㅈㄴ움 그러다 아빠오셨는데 아빠는 당황하지 않은것 같더라 아니면 애써 그러는척을 한거였나 쨋든 그러다 진주쌤도움을 받고 또 용기내서 학교를 감 가니깐 또 괜찮더라 그렇게 계속 학교생활을하다 가끔 또 말더듬,말막힘때매 힘들때도 있지만 꾸역꾸역버티면 지금까지왔다 난 내 나름대로 인생 잘 살고 있다생각한다 운동도거의9개월 차고 몸도 좋아지고 말더듬, 말막힘 훈련도 간간히하면서 살고있음 그래서 내가 할 말은 말더듬, 말막힘때매 너무 힘들지 않았음 좋겠음 그 고통을 잘아니깐 너무 자기 약점만 생각하지말고 장점을 잘살릴 생각을하삼 글고 혼잣말로 나한테 조언같은거 해주는것도 말더듬 말막힘에 꽤 괜찮은거 같음 내가 그럼 쨋든 난 이만 가봄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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