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뽀들아 모닝 굿

누가 그러던데 ㅋㅋㅋ 좋은 것은 널리널리 전파하라고 했다

나 혼자만의 추억으로 남겨도 되지만 그래서 후기를 써볼까 해

해외 팬미는 핸폰으로 시야 가리지 않는 선에서 기록이 가능한 분위기라 많은 부분 내 머리 보다는 내 휴대폰에 힘을 빌어 2024 컬러풀 아시아투어 인 방콕 이제 시작해 본다!!!

[오프닝 영상]

공개 된 아시아 투어 티저 영상에 살짝 더 살이 붙어 있는 것으로 3-40초 정도 상영하고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데

[신곡 “미라클”로 오프닝]

함성과 함께 무대 살짝 중앙 우측쪽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거기서 갤주가 짜잔하고 리프트 타고 계단 위로 등장하더니 성큼성큼 걸어서 내려오기 시작 그런데 이거 뭐지??? 처음 듣는 노래 전주인데 근데 왜 이리 감미롭지? 오오 이거 뭐야뭐야 내 가슴은 요동치기 시작 와 이거 뭐지? 가사도 첨 듣는 가사야 와아 대박이다 이건 꼭 전해야 싶어서 실시간으로 갤뽀들에게 전하고 말았네 대박 속보지 않았니? 갤주 처음 공개라 좀 마니 부끄부끄 쑥스러워 하면서 노래를 불러 나갔어 근데 가사를 듣는데 정말 갤주가 평소에 하던 말들 단어들이 가사에 녹아 있음을 그 와중에도 느낄 수 있었다 제발 빨리 음원아 나와줘! 우리 5월에 떼창 가는거야!!!

[오프닝 인사]

오랜만에 태국 방문인데 굉장히 설래고 좋았다고 작년 5월 이후 다시 왔는데 너무 보고 싶었다고 노래 ㅋㅋㅋ 많이 가사 놓쳤다고 ㅋㅋㅋ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나중에 제대로 불러 주겠다고 했어 너무 떨렸데 ㅋㅋㅋ 근데 “여러분들을 위해 작사에 참여하고 했는데 괜찮냐”고 와 정말 이거 갤주 신곡 맞네 와아아아아 “제목이 미라클 기적이에요” 객석에서 누가 잘한다 한 거 같고 금새 장꾸 모드로 살짝 변하여 “잘 한다 누구야? 여러분들을 만나 기적이다 이런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라고 하네 ㅋㅋㅋ 부족하지만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어 부족하기는 넘친다 넘쳐 이런 배우가 어딨어 팬들을 위해 팬쏭 연이어 만들어 주는 배우 팬 너무 기적 같다 기적

[오프닝 근황 토크]

이제 쇼파에 편하게 앉아서 행찾 연극하고 있는 이야기로 시작! 매진을 하고 있고 매진이 됐습니다 ㅋㅋㅋ 갤주 부끄럽고 쑥스러워 하면서 이 이야기 하는데 거기에 행복감이 보였다 또 이번 아시아 투어를 열심히 준비했고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공연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감사하다고 했어 근데 객석에서 표구하기 어렵다 뭐 이런 반응이었는지 갤주도 맘이 안 좋다고 하면서 다 못 보는게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데 좀 안타까워서 “저는 배우생활을 하는 동안 또 계속 공연을 함께 할거니까요 그때 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아쉬움을 희망으로 바꿔주네 그래 갤주는 계속 공연을 한다고 하니까 우리는 계속 피켓팅 하는 수밖에 없겠다 ㅋㅋㅋ 갤주 머리가 하얘질 때 쯤엔 언젠가는 우리 똥손이 금손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Color+Full Talk]

자 이제 본격적인 2024 아시아투어 새 코너의 시작! 두둥!! 두두둥!!! 화면에 RED YELLOW BLUE GREEN NAVY ORANGE PURPLE컬러가 적힌 다트형 원형 돌림판이 등장했고 갤주가 말로 스탑하니까 천천히 멈추는 형식이었고 “BLUE’ 에 멈춤 좋아하는 색깔이라 맘에 든다고 ㅋㅋㅋ 근데 오늘 블루를 입은 분이 많으시네요 어디 한번 손 들어 보라고 한거 같애 하하하 네네네 나 갤뽀도 방콕 오니 느무 더워서 스카이 블루 입었죠 ㅋㅋㅋ 정말 공연장에서 스카이 블루 하늘색 입으신 분들 정말 많이 봄 이거 암묵적 갤주 팬미 공식 색 인정 ㅋㅋㅋ

토크는 갤주가 고른 색의 BLUE의 영어 이니셜로 시작하는 단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B”=”Bangkok”

방콕은 모든 분들이 친절하세요 어딜가도 친절하시고 항상 웃는 얼굴로 대화에 해주세요 (객석을 손으로 가리키며) 이렇게 항상 싸와디카 이렇게 인사해줘서 기분이 넘 좋고 음식도 너무 맛있다고 MC가 랭쎕 먹었냐고 물어봤는데 아직 안 먹어 봤다고 하네 그리고 태국에 오면 하고 싶은거 첫번째 무조건 팟타이 먹기, 야시장 투어, 산책 나왔는데 갑자기 화면에 지난번 태국 왔을 때 김스다 올려준 룸피니 공원 산책 사진과 같은 날 찍은 듯한 2개의 사진이 게시! 진짜 걷는 거 좋아해서 걸으면서 찍었는데 너무 좋았고 방콕은 공원이 좋아서 걷기 좋으니까 많은 분들이 여행와서 산책을 했으면 좋겠다고 그러면 공원에서 이런 동물 볼 수 있다면서 벌떡 일어나서 화면에 도마뱀을 찾아줌 ㅋㅋㅋ 공원에서 도마뱀 봤을 때 사진 찍으며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며 그 때 상황을 재연해줌

이때 태국 말이라 이해하지는 못했는데 객석에서 계속 와라 와서 살아라 뭐 이런 말이 나온 상황이었던 듯 갤주 반응은 “저도 충분히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근데 제가 태국에 집을 살 수 있어요? 뭐 이런 이야기도 한거 같네 ㅋㅋㅋ 갤주야 그냥 한국 살고 태국은 자주 놀러 가는 걸로 하자 ㅋㅋㅋ 갤주 보유국 놓칠 수 없다

“L”=”Like”

좋아하는 거 (영화?) 이야기 하라는 거인 듯 갤주 “한국 영화에요”하며 화두를 꺼냄 제목이 달짝 ㅈㄱㅎ라는 영화인데 배우 ㅇㅎㅈ 선배님 ㄱㅎㅅ 선배님이 나오시는데 연기를 너무 훌륭하게 잘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데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면 보라고 하는데 객석에서 본 적 있다는 반응 그러니까 놀라면서 관객에게 어땠냐고 물어봄

다음 좋아하는거 (노래?) 제가 오프닝 곡으로 불렀던 “미라클”이라는 “기적”이라는 노래를 들려 드리고 싶어서 자주 들었데 ㅋㅋㅋ 연습도 많이 했는데 조금 오늘 노래가 아쉬웠다고 하면서 한번더 무반주로 한 두 소절 불러줬는데 진짜 목소리 넘넘 좋아 달달해 미치겠네 정말

불러 준 소절은 “나보다 나를 더 늘 헤아려 준 너”. “Yor are my miracle, 넌 내 wonderful” 와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반주 없으니까 갤주 목소리가 그대로 들려서

두 번째 소절은 의미 설명해주면서 해볼까요? 하면서 객석에 해보라고 “Yor are my miracle” “넌 내 wonderful” 갤주가 선창하면 객석 따라고 하고 나도 따라하고 귀에 쏙 들어와서 바로 쌉가능했어

다음 좋아하는거 (장소?) 대학로라고 대답했고 요즘 연극이랑 노래 연습을 그곳에서 해서 제일 익숙하데 그래서 좋은 추억들이 많이 생겼다고 혹시 대학로 아세요? 혜화? 가본 사람? 하면서 손들라고 ㅋㅋㅋ 왜냐면 제가 공연을 할 때 무대에서 본 분들이 앞이 앉아 계신다고 ㅋㅋㅋ 신기하다고 ㅋㅋㅋ

“U”=”Us”

2023년을 함께 돌아보고 또 2024년도 잘 보내자는 얘기를 했어요 작년에 팬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좋았고 올해도 기대가 된다고!!!! 5월아 언제 오냐 빨랑와 그리고 갤주 이어서 멘트하는데

“지금 우리 올해는 좀 가까워진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요 저도 배우로써 좋은 작품으로 더 자랑스런 아티스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미라클 노래 가사에서도 ‘난 항상 너의 자랑이 될게’ 라는 가사가 들렸거든 이게 정말 갤주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마음이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뽕 차오른다!!!

“E”=”Effort”

“늘 공연을 하고 있지만 고민하며 연습을 하고 있구요! 또 연극이라는 장르에서 관객분들을 만나면서 게을리 할 수 없으니까 2월 18일까지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할 거고 하고 있습니다!”

[Seonho’s Life: 선호의 탐구생활]

갤주가 찍어서 공개 된 사진 중에 갤주 포즈의 특정 부분을 가리고 그 부분에 구체적인 포즈를 맞추는 코너인데 3개 사진 했고 맞추면 선물 준다고 방콕에 와서 폴라로이드 3장 찍었고 사인도 했다면서 미리 준비 했데

사진 1: 갤주가 룸피니 공원에서 풍경 찍는 사진 이거 갤주 인별에 올려진 사진 인데 질문은 갤주가 뭘 찍고 있는 걸까 맞추는 건데 보트 vs 분수 난이도가 있어서 쉽지가 않을 꺼라고 능청을 떨더니 ㅋㅋㅋ 정답은 ㅋㅋㅋ 분수!하고 맞춤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 안ㅆ는데 여행 왔을 때 사진 찍는 거 기억에 남고 맛있는 거 먹는 거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

사진 2: 갯차 촬영 당시 하늘색 셔츠 청바지 입고 바닷가 배경으로 다리 노란 방지 기둥에 올리고 손 포즈하고 찍은 사진 이거 혜진이랑 미술관이랑 서울 데이트 하는 날 복장인 듯 여기서는 갤주의 손 포즈가 “v”인지 “하트”인지 맞추는 거였어 갤주가 사진 보더니 모르겠다고 기억 안난다고 ㅋㅋㅋ 드라마 갯차 찍을 때 찍은 사진인데 태국 처음 왔을 때 공항에 도착했을 때 아직도 기억이 난데 뒤에서 “홍반자앙~~” 하고 부르는데 하면서 길게 늘어뜨리면서 그 상황 재연하는데 개 귀여웠다 갤주 눈 똥그래 지내면서 “어 저요?” 했데 그 때 울뻔 했다고 깨알 같이 손가락으로 눈물 닦는다 ㅋㅋㅋ 근데 ㅋㅋㅋ 포즈 맞추는거 틀렸어 갤주는 “v” 골랐는데 ㅋㅋㅋ 정답은 “하트” 였어 객석에서 다 “v” 라고 해서 골랐는데 틀려서 넘 죄송하다고 진짜 갤주 넘 당황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안절부절 ㅋㅋㅋ 사진 찍은 지 2년이 지나서 기억이 안난데 하 사실 나도 “v”인 줄 알았어 대박 반전이었다. 그리고선 일어나서 방지 기둥 대신 쇼파에 다리 올리고 사진 이랑 똑같은 포즈 취해줌

사진 3: 갤주 애기 때 사진 바닥에 양반다리 비스무리하게 하고 앉아서 손에 뭔가를 쥐고 있는 사진!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맞추는 건데 로봇 vs 자동차 사진 보더니 몇 살인지 기억이 안난데 큰일 났데 기억이 안 난다고 팬분들 의견을 들어볼까요? ㅋㅋㅋ 난 이건 확실히 알 고 있었다 마징가 제트 같은 로봇이었어 그래서 당당히 나도 갤주가 보이지 않는 저 구석 어딘가에서 로봇에 손을 들어 줌!

***사이렌: 이 코너 끝나고 갤주가 갑자기 자켓을 벗네 ㅋㅋㅋ 원래는 노래 끝나고 벗기로 계획된 건데 노래를 너무 못 불러서 까먹었다고 ㅋㅋㅋ***

[Seonho-ticon]

화면 가득 팬들이 그린 여러 팬아트가 가득 게시되고 시작! 와 멋지더라! 진짜 웅장 하더라! 그 중에 완깐 반깐 그 어느 중간의 머리스타일(이거 광고 촬영 중 깜짝 라방 때 갤주 스타일 그린 듯)로 랭쎕 모양 손으로 표현하는 갤주 모습 그린 사진 가리키면서 “약간 탈모?” ㅋㅋㅋ 근데 너무 잘 그리셨데 그리고 또 다른 가리키면서 본인은 해본적이 없는데 하면서 상상으로 그린 그림 같다며 ㅋㅋㅋ 이어서 4개정도 사진 사전에 선택된 거 화면에 띄워주면 갤주가 그 포즈 따라하며 포즈 취해주는 코너였어

팬아트 1: 우리의 계절 6월 어느날에 해당하는 노란 니트 입고 청바지 입고 풍선꾸러미 들고 있는 사진을 모티브로 그린 그림 우리의 계절 사진전에 있던 사진이라고 갤주가 부연 설명함 팬아트 보면서 진짜 힘 안주고 그렸는데 대게 닮았네요~느낌이 닮았데 눈도 있고 코도 있고 입도 있는데 빨간 게 혀인가요? ㅋㅋㅋㅋㅋ 묘하게 닮았다고 ㅋㅋㅋ 일어나서 갤주 풍선 들고 똑같이 포즈 취해주는데 아주 기럭지가 너무너무 모델이셔 사진은 여기저기서 고퀄로 공개되리라 기대한다

팬아트 2: 컬러풀 팬미 포스터 하늘색 슈트 복장에 보조개 콕 손으로 찍는 모습 팬아트 실제로 보조개 꼭 찍는 포즈의 팬아트가 많이 왔다고 스탭분들한테 들었데 근데 그림 보더니 근데 이것도 여기가 없데 여기가 어딘가 봤더만 ㅋㅋㅋ 정성을 다해서 그려주셨는데 귀 옆 구레나룻이 없다고 ㅋㅋㅋ 아마 가발인 거 같다고 오늘 갤주 머리스타일에 꾀나 민감하게 지적하네 ㅋㅋㅋ

팬아트 3: 홍반장 페인트 통 들고 가방 어깨에 올리고 있는 모습 팬아트 이번엔 너무 잘 그렸다고 싱크로율이 90%는 된다고 “어이 치과!” 이런 느낌으로 하는 포즈라고 ㅋㅋㅋ 무대에 소품이 전달된 거 보더니 가서 조끼 탁 걸쳐 입고 가방 어깨에 탁 매고 페인트 통 대신 바케스 탁 손가락에 끼우더니 번쩍 머리 위로 들고 포즈 잡아 줌 약간 무안하면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데 ㅋㅋㅋ “어이 치과” 하면서 여기저기 이동해가면서 ㅋㅋㅋ

팬아트 4: 시그 사진 중에 양손에 동물 인형 끼고 썬구리 쓴 귀염뽀짝한 모습 그린 팬아트 약간 현타가 온다고 하면서도 귀여운 소품이 테이블 위에 바로 세팅 되고 빨간 테의 하트 썬구리 끼고 무대를 좌우로 누비며 앉아서 앙증 맞은 포즈를 선사해줌 ㅋㅋㅋ 이것도 꼭 고화질 사진들 앞좌석 팬들이 찍어서 공유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게 1부야! 어젠 너무 곤피해서 팬미 복습할 겨를도 없이 골아 떨어졌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되새김질 하면서 사진도 음악도 없는 장황한 후기를 써봤어

음악도 없이 장황하네 (행찾 은수 대사) ㅋㅋㅋ

이런 후기라도 괜찮다면 2부도 곧 나중에 다시 돌아올게!

갤뽀들아 선모닝 SUN 모닝 이야!

-여기까지 2월 4일 일요일 아침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