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야시 아이카, 목표는 솔로로 "아레나! 무도관!"... '러브라이브'의 그룹 Aqours로 홍백&세계 경험

https://hochi.news/articles/20200103-OHT1T50100.html

(큐트한 미소로 도약을 다짐한 코바야시 아이카)

올해 첫번째 인터뷰는 2월 26일 'NO LIFE CODE'로 메이저 데뷔하는 성우 겸 가수 코바야시 아이카(26).

2015년부터 TV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그룹 'Aqours(아쿠아)'의 멤버로서 대활약하고 솔로로서 큰 걸음을 내딛은 '아이컁'에게 지금의 심경을 물었다.

"정말 지금부터가 코바야시 아이카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있어요.

(애니메이션에서 연기한) 요하네와는 저의 다른 활동도 함께 즐겨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솔로 메이저 데뷔 때까지 남은 2개월. 코바야시는 '타천사·요하네'로 단련된 경험을 가슴에 품고 새로운 문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4인조 밴드 'Mr.Children'등 인기 아티스트를 배출한 레코드 회사 '토이즈 팩토리'에서 러브콜을 받아 계약에 이르렀다. 첫 만남부터 애칭 '아이컁'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성씨보다 '아이컁'이라고 불리는 쪽이 훨씬 거리가 가깝게 느껴져요. 회의에도 매번 참가할 수 있었고, 저의 의견을 수렴해주셔서 항상 사랑받고 있다고 느낍니다."

의상이나 아티스트 사진에도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는 환경을 편하게 느끼고 있었다.

데뷔곡 'NO LIFE CODE'는, 인기 TV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엔딩곡 '하레하레유카이' 등을 다룬 음악 프로듀싱팀 'Q-MHz'의 타시로 토모카즈씨가 프로듀스. 코바야시의 특기인 허스키보이스가 잘 살려진, 팝 느낌의 기타락으로 완성되었다.

"원래부터 저는 쿨한 노래밖에 못 부르는 줄 알았는데, Aqours의 활동을 하다 보니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요하네 역을 맡은 덕분에, '노랫소리가 좋아'라고 말해준 팬 여러분 덕분에, 밝은 노래도 부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마음먹었다.

코바야시 아이카는 기나긴 시간 밑바닥을 전전하며 고생하기도 했다. 어릴때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해서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는 댄스도 배웠다고.

2018년에 은퇴한 아무로 나미에 씨를 강하게 동경하게 되어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2011년에 '너를 지키고 싶어(君を守りたい)'로 가수 데뷔했지만, 생각했던 만큼의 성과는 얻을 수 없었다.

"데뷔곡을 내고 나서는 남들 앞에서 노래할 기회도 없어서, 제자리에서 맴도는 느낌이었어요. 내 안에서 이러고 싶다는 마음과 생각처럼 되지 않는 현실이 있어서 세상에 대해 비판적인 마음을 가지게 되었죠. 전부 소극적이었던 시기였네요."

자신의 태도를 고치고, 자발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약 5년 전의 일. 사무소 사장에게 "뭔가 없나요?"라고 묻기도 하고, 세부사항도 체크하지 않고 무작정 보기로 결정한 오디션이 '러브라이브! 선샤인!!'이었다.

"이전에도 성우 오디션이 있다고 사장님께 듣긴 했었지만, 목소리에 자신이 없어서 거절하고 있었어요. 마침 이것저것 해보려고 했던 시기에 만난 건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그룹 'Aqours'는 2018년에 해외에서 단독 공연, 도쿄 돔 공연, 연말 홍백가합전에 출장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본 적도 없는 경치를 Aqours가 보여줬어요. 지금까지도 서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큰 꿈이라 구체적으로 상상도 할 수 없었죠.

그 무대를 경험하게 되었고, 전보다 꿈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게 되었어요."

솔로로서의 목표는 "큰 목표를 갖는다고 생각하고, 아레나! 무도관! 그런 기분을 처음부터 갖고 활동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저의 노래가 3곡밖에 없으니까, 그 곳에 서게 될 때까지 모두와 함께 노력하고 싶네요." 솔로로서도 많은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팬과 함께 돌진한다.

◆ 멤버도 축복「동료란 중요」

Aqours의 멤버 중에서는 사이토 슈카(23), 아이다 리카코(27)가 한발 앞서 솔로로 데뷔했다.

코바야시에게는 Aqours가 첫 그룹 활동으로, "여자애들 뿐이라 신선했습니다. 자극을 받아서, 첫 성우 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었네요."

"다른 멤버에게도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축하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동료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라며 고마워했다.

◆ 코바야시 아이카 1993년 10월 23일, 카나가와현 태생. 26세.

2011년 TV 애니메이션 '프리징'의 엔딩 테마 '너를 지키고 싶어'로 가수 데뷔.

2015년에 TV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선샤인!'에서 스스로를 '타락 천사 요하네'라고 밝힌 츠시마 요시코 역으로 성우 데뷔하고 그룹 'Aqours'로 활동 개시.

2018년 'Aqours'로서 NHK의 홍백가합전의 기획 코너에서 첫 출전했다. 혈액형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