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구매한 수영용 골전도 이어폰이 와서 착용하고 자수를 했습니다.

수영이 가능한 골전도 이어폰은 처음인데 노래를 재생 후 물 속에 들어가면 소리가 3배이상 커지는 게 신기했음

(이정도면 강습 때도 쓸만하겠다 싶었음. 물밖에선 소리가 거의 안 들 릴 음량도 물속에선 엄청 큼)

불편한 것은 이어폰보단 음원파일이었는데, 음량을 비슷하게 조정하고 넣지 않으면 어떤 노랜 너무 작고 어떤 노랜 너무 큰 상황이 발생

알리제품은 못해도 한 달은 써봐야하니 제품이 "좋다 별로다" 는 다음에 쓰기로 하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절취선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도 접영연마에 힘 쓴 하루입니다. 

시작은 접영드릴(입수킥-글라이딩-캐치-풀 반복). 앞으로 쭉 나아가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한 스무번 땡기면 한 번 정도 그 느낌이 들어서 상당히 지루했음

그래도 그 한 두 번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일단 계속 땡겨봄 

출수킥까지 추가해서 해보았는데 내 접영의 큰 문제점을 발견했다. 

출수킥을 차면서 몸이 떠오를 때까지 다리를 편 상태로 기다려야 하는데 나는 돌핀킥을 차듯 차고 바로 무릎을 굽히더라

그러다보니 출수 힘이 약해지고 리커버리 시에 어깨가 빠져나오지 못해서 허우적대는 것이었다

좋은 자세는 좋은 추진력을 만든다

그 뒤로 계속 연습을 하였는데 한 가 지 궁금한 점이 발생

글라이딩-가슴누르기 동작에서 스트림라인 잡듯이 고개는 숙이고 

팔은 최대한 수면 가까이 앞으로 쭈욱 뻗었는데(+가슴누르기)   

해보았더니 접영이 좀 더 쉽게 되는 기분이 들었는데 이 방식이 맞는 지 궁금합니다

오늘은 뭔가 얻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알쏭달쏭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