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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 SI2-063 「키리카의 생일 2018」 메모리아 스토리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0.08.28 01:29:46
조회 428 추천 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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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 메모리아 「키리카의 생일 2018」

​키리카: "흐흥흥~♪"

키리카: "(이제 곧, 내 생일이에요!)"

키리카: "(분명, 모두가 생일 파티를 열어줄 터예요.)"

키리카: "(고저스한 진수성찬과, 다 들 수 없을 정도의 선물이......)"

키리카: "기다리고 있을 게 틀림없는 거예요!"

키리카: "루라라~♪"

크리스: "길 한복판에서, 무슨 구경거리야? 괜찮은 거야?"

키리카: "물론이에요! 축하받을 마음의 준비는 만전이라구요!"

크리스: "......하아?"

키리카: "(앞으로 3일...... 기대되는 거예요!)"



키리카: "(앞으로 2일이에요!)"

키리카: "(얼른 와라 와라, 생일♪ 음–, 기다려지는 거예요.)"

시라베: "기분 좋아보여, 키리 쨩."

키리카: "당연해요! 이걸 기대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기대한다고......"

시라베: "그래서, 뭔가 먹고 싶어?"

키리카: "리퀘스트군요!? 정해진 거겠지만, 이렇게 큰 케이크를 먹고 싶다는 거예요."

키리카: "큰 건, 좋은 거예요!"

시라베: "그건 무리야."

키리카: "엣!? 그, 그러네요...... 이렇게나 큰 건, 조금 말이 지나쳤단 거예요."

시라베: "단 게 먹고 싶다면, 이걸로 참자."

키리카: "다, 다이후쿠*...... 인가요?"
​*다이후쿠(だいふく): 다이후쿠모찌라고도 하는, 팥소를 넣은 둥근 찹쌀떡​

시라베: "그래. 사치는 지갑의 적이야."

키리카: "아, 아아! 과연, 뭔가 먹고 싶다니, 오늘 간식에 대한 거였나요."

키리카: "나는 틀림없이 모래의......"

시라베: "키리 쨩...... 혹시, 다이후쿠가 싫어진 거야?"

키리카: "에엣!? 그, 그렇지는......"

시라베: "다이후쿠는, 지갑이 아무리 적적할 때에도, 입에 행복을 가져다 준......"

키리카: "물론, 다이후쿠는 달고 맛있는 거예요! 다이후쿠 최고예요!"

시라베: "그래, 다행이다."

키리카: "(오늘은 다이후쿠! 모래는 케이크! 화양절충*이란, 얄미운 연출이에요!)"
​*화양절충(和洋折衷): 일본풍과 서양풍의 절충​



키리카: "(드디어, 내일은 생일이에요!)"

키리카: "(이미,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을 터......)"

키리카: "(「키리 쨩의 생일 파티」의 준비가!)"

키리카: "(무른 거예요...... 모두, 훤히 들여다보이는 시스루에요!)"

키리카: "(하지만 분위기 파악할 수 있는 나는, 모르는 척 해야 한다는 거예요!)"

키리카: "(그렇다곤 해도, 슬슬 초대 연락이 올 터라구요.)"

키리카: "메일은...... 아직인 것 같단 거예요."



키리카: "핫!? 정신을 차려보니, 이제 깜깜한 시간이에요!"

키리카: "초대 연락은, 아직이군요......"

(따르릉–)

키리카: "크리스 선배로부터 전화예요!"

키리카: "메일이 아니라, 전화로 권유한단 거네요!"

키리카: "여보세요, 나예요! 크리스 선배가 메신져였던 거네요!"

크리스: "메신...... 뭐라는 거야?"

키리카: "내일에 대한 거예요!"

크리스: "내일? ......아아, 그런건가."

키리카: "정말–, 애태우지 않았으면 좋겠단 거예요! 방과후부터 쭉 기다린 거예요."

크리스: "그렇게 하지 않아도 가르쳐 준다고."

크리스: "듣고 기뻐해. 내일 훈련, 중지라고."

키리카: "훈......련?"

크리스: "잘됐구만. 이걸로 내일은, 떳떳하게 자유의 몸이다."

크리스: "하여간. 이왕 안 할 거면, 좀 더 빨리 말하란 말이지."

키리카: "자, 잠깐 기다려줬으면 하는 거예요! 연락이라니, 그거 뿐인가요!?"

크리스: "내가 들은 건, 이걸로 전부구만. 그 밖에, 신경쓰이는 거라도 있는 거야?"

키리카: "(이, 이건 완전히...... 상대에게 놀아나서, 좀 부끄러운 패턴이에요!)"

키리카: "(......하지만, 자신의 생일 파티라니, 초대장도 없이, 어떻게 가면 좋은 건가요......)"



키리카: "4월 13일...... 드디어 그 날이, 온 거예요......"

키리카: "어쨋든, 아무 것도 없는 채, 오고 만 거예요......"

키리카: "분명, 역전의 서프라이즈가 있을 거예요...... 그렇죠?"

시라베: "안녕, 키리 쨩. 오늘은 꽤나 빠르네."

키리카: "시라베! 오늘은 무슨 날인지, 기억하고 있는 건가요?"

시라베: "오늘은...... 결투의 날!"

키리카: "그거에요! 결투의...... 날!? 그런 날이 있었던 건가요!?"

시라베: "응. 그 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코지로가, 간류지마에서 싸운, 결투의 날*."
​*일본의 유명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의 대표적 일화 중 하나로 전해지는 간류지마의 결투(1612.4.13) ​

키리카: "모, 몰랐다...... 역시 시라베예요! 퀴즈 프로에 나오면, 우승은 틀림없는 거예요!"

시라베: "그건 지나친 과대평가라 생각해......"

시라베: "나도 오늘은, 집의 먼지와 결투하고 싶어. 미안하지만 방과후에는 어디선가 시간을 보내지 않을래?"

키리카: "대청소라면, 굳이 오늘이 아니더라도......"

시라베: "지이–......"

키리카: "아, 알겠단 거예요. 먼지 퇴치는 시라베에게 맡긴단 거예요!"



키리카: "오늘이 그 간류지마의 결투의 날이란 건...... 모두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토막 지식인 거예요!"

키리카: "......라니, 아니란 거예요!!"

키리카: "간류지마의 결투보다, 내 생일 쪽이 소중하단 거예요!"

키리카: "......핫!"

키리카: "그러고 보니 크리스 선배, 오늘의 훈련은 중지라고 말했단 거예요......"

키리카: "즉...... S.O.N.G.에서는 지금 그야말로, 파티의 준비가 되어 있다?"

키리카: "그, 그걸로 정해진 거예요!"

키리카: "여기까지 비밀로 숨긴 모두에겐 미안하지만...... 내 하트는 불안으로 가득하단 거예요!"

키리카: "잠깐만, 상황을 보러 가는 거예요!"



키리카: "어라......?"

키리카: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거예요......"

마리아: "어머, 무슨 일이니?"

키리카: "왓! 마리아...... 안녕이에요."

마리아: "오늘 훈련은 중지라고, 듣지 못했어?"

키리카: "제대로 들은 거예요...... 그것보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기억하고 있는 건가요?"

마리아: "물론이야. 오늘은 네게, 주고 싶은 게 있어."

키리카: "아앗! 역시 마리아는 상냥하단 거예요!"

마리아: "자, 런던에서 사온 홍차잎이야."

키리카: "(생일 선물이라기엔, 포장이라던가 수수한 것 같기도 하지만...... 마리아답단 거예요.)"

키리카: "(무엇보다 선물을 준비해 줘서 기분이, 너무 기쁜 거예요......)"

키리카: "고마워요, 마리아. 소중히 마시는 거예요."

마리아: "그래. 이건 두 사람에게 줄 토산물이니까, 돌아가면 시라베와 함께 마셔."

키리카: "두 사람? 토산물? 선물이 아니였던 건가요?"

마리아: "토산물도 선물과 다를 게 없지만......"

키리카: "다, 다시 한 번 물어보는 거예요. 오늘은 무슨 날인가요?"

마리아: "찻집의 날이야. 홍차잎 선물로는, 딱 맞는 날이잖아?"

키리카: "아하하...... 그런 기분도, 들었단 거예요......"



키리카: "하–...... 찻집 간류지마에서, 무사시와 코지로가 차를 마시고 있으면, 벌써 저녁이에요......"

키리카: "설마라고 생각했지만...... 모두, 내 생일을 잊어버린 건가요......"

키리카: "시라베도 마리아도...... 정말로 잊어버린 건가요......?"

키리카: "스...... 승부는 아직 이제부터! 파티라고 한다면, 본방은 밤이에요!"

키리카: "방으로 돌아오면, 모두가 기다리던 서프라이즈! 라는, 전개가 기다리는 거예요!"

키리카: "마지막은 해피 엔딩이에요! 급히 돌아갈테니, 모두 기다리란 거예요!"



키리카: "다녀왔단 거예요!"

키리카: "......아무도 없어...... 시라베조차 나가버린 거예요......"

키리카: "이 세상엔 신도 부처도 없는 거예요...... 들떠있던 자신이, 바보같단 거예요......"

키리카: "역시...... 진짜 생일이 없으면......"

키리카: "흐윽...... 훌쩍......"

(팟–)

키리카: "까, 깜깜한 거예요! 정전인가요!?"

(파바방–!)

키리카: "왓!? 무무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가요!?"

(팟–)

히비키 & 츠바사 & 크리스: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엘프나인 & 미쿠: "Happy Birthday, Dear 키리카♪"

마리아 & 시라베: "Happy Birthday, To You!"



키리카: "엣? 힉!?"

마리아: "생일 축하해."

시라베: "오늘은 키리 쨩의 생일."

히비키: "후후, 축하해주러 왔어!"

츠바사: "드디어 이 날이 왔군."

크리스: "축하한다고. 그게, 요전엔 미안했어. 모르는 척해서."

미쿠: "이제 말할 수 있어, 축하해!"

엘프나인: "기념할 만한 하루에요."

키리카: "저, 저기...... 다들......?"

아오이: "생일, 축하해. S.O.N.G.을 대표해서, 축하해줄게."

키리카: "토모사토 씨!?"

아오이: "사실은 다 함께 축하해주고 싶었지만, 좀 일손을 뗄 수 없어서, 나만 먼저 온 거야."

키리카: "이, 이건 설마하던...... 서프라이즈, 예요?"

키리카: "생일...... 기억해주고 있었던 건가요?"

마리아: "당연하잖아. 잊을 리가 없잖아."

시라베: "모두가 협력해 주어서, 큰 케이크도 준비할 수 있었어."

키리카: "다행이에요...... 잊어버릴 리가 없었단 거군요......"

키리카: "훌쩍......"

시라베: "미안해, 키리 쨩. 불안한 생각을 하게 해버렸어......"

마리아: "서프라이즈를 북돋으려고 했는데......"

츠바사: "조금, 지나쳤던 것 같군."

크리스: "그러니까 난, 평범하게 축하하는 게 좋겠다고 했는데 말이지."

히비키: "크리스 쨩, 이제 와서 그건 너무하잖아–!"

키리카: "모두는 나쁘지 않단 거예요!"

키리카: "멋대로 불안해져서, 모두를 의심한 내가 나쁜 거예요......"

시라베: "키리 쨩......"



키리카: "핫......! 내, 내가 울고 있으면,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는다는 거네요!"

키리카: "축축한 건 여기까지만 하는 거예요!"

마리아: "그러면, 재차...... 생일 선물, 받아줄 수 있을까?"

키리카: "물론이에요!"

마리아: "후후, 이번에는 토산물이 아니니까 안심해."

시라베: "자, 내 선물도."

키리카: "두 사람 다...... 고맙다는 거예요!"

아오이: "S.O.N.G. 전원 몫의 선물도 맡았어."

아오이: "너무 많아서, 하나로 묶어서 두었지만."

키리카: "다들, 상냥한 거예요! 이렇게 많이, 기쁜 거예요!"

시라베: "오늘의 주역은 키리 쨩. 케이크의 촛불을 불어 끄지 않으면, 파티가 시작되지 않아."

키리카: "끄는 거예요 끄는 거예요! 케이크마저 불어 날려버릴 기세로 불어 끄는 거예요!"

시라베: "케이크는 날려버리면 안 돼, 키리 쨩."

키리카: "그럼, 끄는 거라구요! 스읍–......"

키리카: "후우–!"

전원: "생일, 축하해!"

키리카: "고맙다는 거예요! 고맙다는 거라구요오! 오늘의 일, 평생 잊지 않는다는 거예요!" ​



서프라이즈 하다가 애 잡겠다 이것들아

생일 메모리아 스토리 번역하면서 느낀 건데, 성장 배경의 차이인지 히비츠바크리는 생일에 대한 집착이 강하지 않고 심지어 오늘이 생일이라는 걸 잊어버리는 스토리도 있는데 마리키리시라는 조금 의식하는 정도인 시라베를 제외하면 유독 자기 생일을 많이 신경쓰거나 집착하는 듯함. 그나마 출신이 명확한 마리아나 최근 XD에서 츠키 신사 신관의 손녀로 밝혀진 시라베를 제외하면 키리카는 아예 과거 자체가 오리무중이라 그 정도가 매우 심한 듯한 느낌

얘도 2018년에 첫 생일 메모리아 나와서 그런건지 분량 장난 아니다. 길어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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