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이 머냐.

그냥 동양에서 널리 상식적으로 내려오던 겨루기 방법이다.

넘어뜨리면 이기는건 중국 태극권에도 있고..
일본 스모에도 있다.

장외두 마찬가지.  장외는 지금 우리나라 씨름에서는 오히려 경기장을 크게하려는 그런 생각이 있는데
그건 씨름을 실전이 아니라 경기로만 생각해 그래 그렇타고 생각.

동네에 모인 애들끼리 서로 피터지게 택견하지 않는다.
그냥 서로 지킬껀 지키고 갸들 지극히 인간적 상식으로 서로 다치지 않캐 놀지.
하지만 중요하게 말할껏은

절대 옛날애들 요즘 애들 처럼 몸 서로 부닥치는거 꺼려하면서 놀지 않는다.
애들은 막 부닥치고 노는거다.

애들은 일부러 서로 부닥쳐. 나두 중딩때 막 달려서 부닥치고 교실에서 논 생각이 나네.

날르고 발로 확 밀고 넘어지고..

하지만 너무 심하게 차진 않치..  상당히 인간적이고

미묘한거다.  도를 지나쳤나 아닌가... 이게 애들이 스스로 판단한다.  이게 원래 택견임.

근데 이런 미묘한 인간적인 규칙이

극하게 대립하는 싸움이나 마찬가지라서 불분명한게 없이

칼같은 규칙아래서 행해져야 하는  현대 스포츠 개념으로 규칙을 만들기는 아주 불가능할정도로 힘듬.

그래 내가 만든 이 탁견규칙을 내가 분석해 보면
일단 탁견규칙은 부상이란 실제로 일어나는 어느정도 확인 가능한 사건만을 따져서 도에 지나친 행동을 가려냄.

가령 눈에 대한 공격. 송덕기가 안경씌우기라 부르던.
이런 공격하면 지금 mma에선 경기중단되고 경고받는다.


가령 절권도에서 무릅을 옆차기로 차는것.  이거 현제 쿠도에선 무릅관절 공격으로 경기중단되고 경고받는다.

결국 안경씌우기는 mma에선 절대 볼수 없고
무릅 옆차기는 절대 쿠도에서 볼수없다.

결국 선수들은 전혀 그런 공격을 생각치 않코 겨루고
그게 그 무술의 헛점이 된다.

이 고질적인 격투기 문제를 탁견에선 결과적 부상 개념으로
날려버린거다.

상대방이 내 눈이 다치게 하면 상대방이 패배다 하지만 눈을 공격할수 있긴하니 눈을 방어하는 겨루기를 할수밖에 없게 만든거다.

상대방이 내 낭심을 죽도록 아프게 공격하면 상대방 패배다. 하지만 낭심공격이 그래두 들어올수 있으니 낭심을 보호해야 한다. 이거다.

솔직히 낭심보호 전혀 생각안해서 맨날 거기 걷어차여 경기중단되는 꼴 얼마나 많이 보나.  Mma에서 뼈부러지는게 다섯경기중 할꼴이란다.

물론 부상이란게 다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 않아 부상이 아닌데도 부상이라고 꾀병 부릴수도 있다.
근데 그것은 심판의 재량에 맡길수밖에 없다.

현대에는 비데오 판독도 있고. 충분히 어느정도 정확한 판단이 있을수 있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