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태붕이들아

따오콘 소식 들리자마자 샀었는데 벌써 한달반이 지나고서야 받았다

리뷰 들어간다

여태껏 받아본 아케이드형 북중에 박스가 제일 작다 (대륙콘, 반도콘, 따오콘[현재])

바로 열어보면 내용물은 일단 이쁜 북이 보인다

북 자체가 가죽이랑 합쳐진 상태로 오는데, 뒷면은 일단 이렇게 생겼다

거치대도 금속 재질로 만들어졌고, 바닥 부분에 닿는 곳은 스펀지 비슷한 것을 붙여놓았다

마감처리도 완벽하며, 금속부분에 철가루 등 떨어지는게 없다

동봉된 나사와 usb 케이블인데, 무려 C to A 타입 usb가 있는상황

A타입은 PC나 스위치에 꽂으면 되는듯 하다

설명도 사실 별거없다

동봉된 나사를 이곳에 돌려주면 간단히 체결된다

안쪽에 스펀지는 고정되어 있는듯 하다

컨트롤러는 탈부착 가능하고 케이블은 나름 적당한 길이 같다

"무려" C타입 단자를 컨트롤러에 달아줄 수 있다!

내가 알던 아케이드형 북이 맞나...... 가슴이 웅장해진다.........

케이블도 단 하나만 있으며 북또한 마감이 굉장히 좋고 거치대 또한 마감이 굉장히 좋다

공홈에서 말하길 가죽은 자체제작이라 하였던거같은데 실제로 대륙콘과 반도콘의 짭가죽과는 무언가 많이 다르다

가루 떨어지는것도 없고, 냄새도 거의 안나며, 모양새 또한 완벽에 가깝다...

이제 언박싱을 끝냈으니 한번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자

원래 스위치도 해보았지만 딜레이가 영 좋지 않아 PC 티젭으로 돌려보았는데 꽤 괜찮은듯 하다

조금 더 플레이를 해보았는데, 아주 가끔 씹힘현상이 발생했다 (가죽 밀착 유무 영향을 받음. 케바케)

아무래도 감도 자체가 약간 낮은모양인듯 한데, 이정도는 그래도 약간의 힘만 더 준다면 충분하다 (위와 같은 이유)

다른 롤처리도 나름 준수하게 들어간다

테스트 해본결과, 동, 캇, 동캇, 캇동롤 전부 아주 잘들어간다

(북의 성능 자체는 훌륭함)

그리고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인데, 드르륵 박는 연타와 구식 연타를 해보았다

대륙콘 대비 굉장히 연타가 잘들어가는 상황을 볼수있다.. 솔직히 이정도면 마음에 든다

대륙콘과 반도콘, 그리고 지금 받아본 따오콘 세가지 전부 사용해보았는데, 각각 장단점이 명확하게 있다

대륙콘 (Taiko Force Lv5 기준. Lv6 아님) 

장점 : 인식률이 아주좋다.

롤처리 또한 잘들어간다.

간접과 씹힘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오래전에 출시하였기에 확실히 검증된 제품이다.

단점 : 콘솔에서 큰노트 동시입력이 불가하다 [따닥 빠르게쳐야 겨우 큰노트 판정이다]

마감이 좋지않다.

여러 콘솔을 연결하기위한 컨트롤러를 따로 사거나 같이 사야한다.

특징 : 중국 타오바오에서 메일로 연락하면 페이팔 or 그외 기타 결제로 구입할 수 있었다.

반도콘

장점 : 동봉된 컨트롤러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스위치에서 야무지게 키보드처럼 쓰는중. 50만원짜리 키보드가 되었다.)

단점 : 하드웨어는 목재의 위치가 제각각이며, 마감 자체가 좋지 못하다.

감도를 본인이 직접 조절할 수 있으나, 감도가 높은경우 다중과 오인식이 굉장히 높아지는 반면,

다중과 오인식을 없애기 위해 감도를 낮출경우 롤처리가 되지않았다.

2023.07.10 기준 더 나은 펌웨어를 개발중이다.

특징 :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따오콘

장점 : 마감이 굉장히 좋다.

기타 케이블들이 많이 존재하지 않으며, 플스, 닌텐도, 산지로등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롤처리 또한 잘들어간다.

콘솔에서 큰노트 동시입력이 가능하다. [다만 완벽하지는 않은 것 같다]

단점 : 간헐적으로 씹히는 경우가 존재하였는데, 이것은 아마 감도의 문제인 것 같다.

[2023.07.11 수정] 감도와 기타 타이밍 조정이 가능한 펌웨어가 존재한다.

[2023.10.07 수정] 펌웨어 V2.5로 변경시 동캇롤과 캇동롤이 의도적으로 불가하게 변경되었다. 왜이런지 모르겠지만 불만족

그리고 작성자 기준, 약하게 치는 것을 선호하는데, 그래서 2타 센서값이 보통 4~5가 나오지만 펌웨어에서는 동 한계값을 6을 걸어놔서 인식이 안된다.

[2024.05.03 수정] 동, 캇 한계값 수정을 요청했으나 담당 팀에 전달했으니 기다려 달라고 회신이 왔다. 3달동안 존버중

특징 : 전용 사이트가 존재하는데, 구입이 해외구매 치고 쉽다. 주소를 기입하고 결제하면 알아서 보내준다. 다만 좀 오래걸릴뿐

리뷰는 여기까지 하고 즐겜하러 떠난다

+ 사실 쓰다보니 롤처리 가끔 씹혀서 이젠 안쓴다. 내가 너무 롤충인 것도 한몫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