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테일러나 테일러 팬들에 대한 인식이 좋아질 리가 있나

테일러 팬들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수준이 다 똑같은 것도 사실이고 하여간 미국에서도 백인 여자랑 게이들로만 가득찬게 테일러 팬인데 어지간하겄나 테일러 지는 지가 진보라 하면서 흑인/아시아인이 당하는 인종차별에는 관심도 아니고 백인 여자들이 페미니즘을 가져야 한다는 이상한 여성우월주의 비슷한 인식이나 가지고 있으니 문제 있는 년 맞지

처음에 자기를 지지해 준 게 누군데 미국 보수층이 테일러의 초창기 팬이었고 테일러도 그때는 조용히 있다가 지가 어느 정도 자리 잡으니까 원래 지지층들 다 배신하고 진보로 갈아타더라 물론 그 진보란 것도 위에 쓴 것처럼 제대로 된 진보는 아니지만

하여간 내가 그 글에서 테일러를 비판하기를 했나 그냥 칸예 팬으로서 테일러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적은 것 뿐이고 내가 뭐 그 글에서 욕설을 쓰기를 했나 인신공격을 하기를 했나 그 갤러리가 테일러 스위프트 갤러리니까 테일러 팬들이 활동하는 갤러리이고 그래서 최대한 테일러 팬들이 기분 나쁘지 않게 또는 기분 안 상하게 그렇게 글을 썼는데

첫 댓글부터가 칸예의 거기를 찢고 싶다는 저급한 수준인데다가 나중에는 누가 글 하나 써서 칸예 인신공격 막 하더라 나는 테일러를 싫어하지만 테일러년이나 테일러 스네이크년이라고 하는 게 사실 다인데 얘네들은 수준이 글렀다 물론 내가 쓴 글에 나도 칸예 노래 좋아서 호감이니까 테일러 싫어하지 말아달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지만 그거 하나 뿐이더라

난 그 댓글 달리고 정상적인 댓글이 좀 달릴 줄 알았다 한국에서라도 테일러 팬이랑 칸예 팬이 어느 정도 화해의 물꼬리라도 틀 수 있는 기회가 생기나 했더니 결국은 테일러 팬들의 일방적인 칸예 인신공격으로 끝나더라 기대했던 내가 잘못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