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신사마입니다.

오늘은 사신사마가 아닌, 92년생 민지현으로서 성실히 입장을 밝히려고 합니다.

지난번 첫번째 입장문 이후로 다시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저 때문에 갤러리가 많이 혼란한 부분이 생겨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내용들에 대해서 정리하고 제 입장을 표명하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지난 ATL 대회 이후 켰던 방송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시청자 수가 약 200명 정도로 나한테 이런 날이 오기도 하는구나.. 감회롭기도 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저는 그간 논란에 대하여 모든 설명과 사과를 드렸습니다.

물론 못 들으신 분들이 더 많으시겠지만, 

이 부분은 방송에 오셔서 제게 질문해주시면 언제든지 답변하고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방송 때 말씀드릴 수 없었던 몇가지 주요한 사항들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고자 오늘 입장문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1) 검증일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무릎님께서 제게 공개적으로 매크로 의심을 하시고 난 후

검증일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2번 정도 날짜 변동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설날 휴무가 겹치고, TWT 파이널도 겹치자 이 모든게  끝난 뒤 진행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모든 일정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무릎님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이 없으셨습니다.

당시에 TWT가 끝난 뒤 방송을 아예 안 키시던 시기인지라, 저도 따로 연락을 드리지 않았고

언젠가 연락 주시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을 재개하신 이후에도 별도의 연락은 없으십니다.

많은 분들께서 제 방송에 문의를 하십니다. 하지만 저도 검증일에 대해서는 여러분들과 갖고 있는 정보가 같습니다.

검증일을 좀 더 미루겠다고 말씀하신 것도 저 역시 방송을 통해서 들었고, 

아무런 일정에 대한 조율이나 협의는 없는 상태입니다.

저는 죄송스럽게도 이미 많은 조건을 제시했고, 그 부분을 모두 받아들여주신 무릎님께 감사합니다.

제가 할 일은 앞으로 있을 검증에 성실히 임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정은 무조건 무릎님께 맞추겠습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시거나, 일정을 공지해주시면 저도 그 일정에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저도 일을 하고 있는 입장인지라

사전에 미리 함께 협의를 하고 날짜를 조율하는 것이 더 정확하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검증일 외의 증명활동

검증일 전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성실히 임하려고 합니다.

① 손캠

무릎님이 공개적으로 매크로 의심을 하신 이후 저는 방송에서 무조건 손캠을 키고 있습니다.

손캠에서 저와 동급인 분들과의 매칭 경기에서 동일한 경기력을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부분은 일정부분 증명한 내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여 이 부분에서도 핵으로 의심되거나 매크로로 의심 되는 부분이 있다면

누구든지 움짤이나 리플을 근거와 함께 제시해주십시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저의 결백을 소명하겠습니다.

② 10선/5선 등의 매칭경기

저는 손캠을 키고 다양한 분들과 10선을 신청하면서 공개적으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에 대해 공개적으로 글을 작성해주신 분들 중 

유명고수라고 할 수 있는 멀티님과 하영아빠님께 10선 신청을 했습니다. 

멀티님과는 본인께서 의심한 부분에 대해 직접 경기로 증명한 부분이 있어 

뜻깊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하영아빠님께서는 본인께 흥이 될 것이 없다고 하셔서 정중히 거절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외 부분들에 대해서는 하영아빠님과 서로 좋게 대화로 해결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10선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제가 많은 경기를 보여드리면 보여드릴수록 그것이 곧 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방송이신만큼, 의심되는 부분은 손캠과 경기내용으로 움짤로 의심을 제기하실 수 있겠죠.

그것이 검증일 전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③ 대회출전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인 "대회에서 증명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는 말에 대답하기 위해 ATL에 처음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업무 특성상 평일 저녁을 통째로 비우는 일이 어려우나, 그 날은 증명을 위해 결심하고 출전했습니다.

1회전에서 탈락하면 많은 분들의 냉담한 반응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그냥 포기할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를 의심하는 분들 보다는, 믿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출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고쳐잡았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대회 첫 출전의 대진상대 분들 중 대다수가 저에 대해 의심을 하셨던 분들이셨고

그 분들을 대회에서 승리한 것이 비로소 증명을 해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 저는 크락실 핵 검증사건과, 무릎님이 공개적으로 매크로 의심을 하셨던 사건 이후,

가장 제대로 해명된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울산님과 경기를 하기 전 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④ 그 후

저는 무릎님과의 핵검증일이 도래하기 전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핵 의심 해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은 저의 방송 시청자분들이 누구보다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무엇을 어떻게 노력해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 제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정확히 스스로 인식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핵이라고 하십니다.

어떤 분은 매크로라고 하십니다.

또 어떤 분은 더퍼 캐치가 의심된다고 하십니다.

다른 어떤 분은 원버튼 초풍 매크로가 의심된다고 하십니다.

최근에는 반시계 횡이동하는게 이상하다고 의심을 받았습니다.

의심하는 분들은 많은데, 그 어떤 자료나 증거, 근거가 없이 저는 의심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께 처음으로 제대로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저에게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누구든 상관 없습니다. 계급고하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의심하시고 증거를 함께 제시하여 근거를 함께 해주십시오.

저는 무릎님께 공개적으로 매크로 의심 당한 이후로 항상 방송을 키고 있습니다.

저에 대한 자료를 딸 수 있는 기회는 여러분께 항상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3) 답변요청

지난번 제 첫번째 입장문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 때 저는 몇몇 분들에게 답변을 요청드렸으나

아무도 따로 언급을 하지 않으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ekken7&no=2608556&exception_mode=recommend&page=1 」

답변요청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① 답변요청 : 망자님, 전띵님, 머일님, 리삼님

망자님 : 「망자님과는 랭매와 플매에서 종종 매칭된 적이 있지만, 당시와 비교해서 어떤 부분이 운영상에 차이가 있어 핵이라 판정하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전띵님 : 「저는 플매나 랭매에서 전띵님을 딱 한 번 만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한 판으로 핵검증할 수 있는 기준이 있습니까?」

머일님 : 「제가 원원과 원투 같은 것을 백퍼센트 구분하고 쓸 때 마다 띄웠다고하시는데, 저는 머일님과 게임한 기억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게임이 전체 횟수가 총 4판도 안 됩니다. 30분 이상 머일님과 심리진행을 주고 받을 정도로 길게 게임한 적이 없는데 표현을 비약하신건 아닙니까?」

리삼님 : 「방송경기에서는 리삼님과의 오프라인 10선승에서 10:5로 승리하였고, 이 때 퀵훅을 앉아서 더퍼로 띄우는 모습을 다수 연출했고 

           그 외 여러가지 의혹이 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나름대로 준수한 선방을 보였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오히려 리삼님은 자신이 비록 패배하였지만 

           "그때와 같은 날카로움이 없다"라는 것을 이유로 저에 대한 핵의심을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긴장하면 말을 제대로 못 하고 생각없이 뱉는 편인지라 

           그 당시에는 제대로 말씀을 못드렸습니다만, 핵의심을 하고 계신다면 명백한 증거자료나 통계들을 모아서 와주셔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한 번 다시 위와 같은 내용으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에 망자님, 전띵님, 머일님, 리삼님은 제게 공개적으로 핵검증을 하셨던 만큼 

공개적으로 위 질문에 제게 답변해주십시오. 그리고 핵으로 의심되던 증거를 [정황]이 아닌 [증거]로 제시하여 주십시오.

그러면 저는 그 [증거]를 직접 게임 플레이로 해명하겠습니다.

만약 너무 오래되서 자료가 없다면, 제가 ATL에서 했던 플레이나 

손캠을 키고 했던 플레이 중에서 콕 집어서 어떤 부분이 의심부분이었는지 답변해주십시오.

② 답변요청 : KDF울산님

지난 ATL 루저 파이널에서 울산님이 저를 의심하는 듯한 발언에 대해

저는 제 방송에서 울산님께 답변을 요청드린 사실이 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결론적으로 울산님은 핵의심이 되시는 부분 명확히 집어서 얘기해주시면 제가 뭐 어떻게 해명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해명하겠습니다.」

「대신 저는 리플이 없으니 리플을 직접 분석하셔서 어떤 부분이 왜 의심가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대회에서 국내에 손꼽히시는 분이 공개적으로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적어도 명확히 말해주실 책임은 있지 않을까요?」

-

방송에서 말한 내용과 세세한 부분은 다를 수 있으나 거의 비슷할겁니다. 

울산님께서는 ATL 루저 파이널에서 저와 경기를 하시면서 분명히 언급하신 내용이 있으십니다.

답변요청1) 본인께서는 저에 대한 주요한 발언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 사실이 있으십니까?

              「반시계도 자동인거같다」, 「여러분은 모른채로 사셔도 될 것 같다」, 「한 텍프쯤 되면 이거 보일 수 있어요」

답변요청2) 있다면 이와 같이 말한 사유가 제가 ATL이라는 아프리카 공식 철권 리그 루저파이널에서 

               핵이나 매크로를 사용하였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사실이 맞습니까?

맞다면 해당 대회 공식영상이나 본인의 리플레이를 통해서 어떤 부분이 어떻게 문제였고, 

다른 정상적인 플레이어 였다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서 명확히 의견을 제시해주시고

본인께서 저를 개인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의심하신 건에 대한 명확한 사유를 소명하여 주십시오.

만약 3일 이내에 답변이 없으실 경우, 저는 본인께서 소속된 팀에 울산님께서 약 1000여명이 실시간 시청한 아프리카 공식 철권 리그 루저 파이널에서 

저를 핵으로 의심하는 듯한 발언과 반응을 하신 것에 대해 정식으로 소명해달라는 요청 공문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저는 울산님의 답변에 따라 울산께서 의심하신 부분에 대해 성실히 해명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③ 답변요청 : 무릎님

검증일이 언제인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제가 핵이나 매크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 번 확언드리며,

이렇게 의심하시는 여러분들께 정식으로 답변요청을 드리는 모습이 뭔가 좋지 않아 보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핵/매크로에 대한 해명을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그런 모습이 비춰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결코 프로게이머/스트리머 분들을 향한 적대적 행동이 아닌,

저에 대한 의심사유와 근거, 내용들을 정확하게 여쭙고 그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고자함이니 

부디 잘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