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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_테넷 해석 / 타임라인 총정리(수정2차)

ㅁㄱ(180.71) 2020.08.24 21:47:08
조회 142677 추천 285 댓글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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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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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넷 타임라인 총정리

1) 테넷 타임라인을 총정리함(위 이미지는 무시하고 링크타라)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6mGgDEzkyp6I2n3lOeaABR5XqNFgDwIYbgDpceglzx8/edit?usp=sharing


-구글스프레드시트 링크로 만들었고, 시트는 총3개임

-전체타임라인, 탈린 고속도로&프리포트, 스탈스트12 최종전투&철창씬

-90% 정도는 일치할 거라 생각됨. 잘못되었거나 추가할거 있으면 알려줘


2) 주요 의문점 정리(링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enet&no=2322



## 해석


1) 결정론적 세계관, 오직 하나의 이야기

-테넷은 결정론적 세계관이고, 우리가 본 테넷의 이야기는 오직 하나이다.

-과거/미래는 한 시공간에 뒤엉켜서 동시에 일어나며, 수정된 과거나 바뀐 미래 따위는 없다.

-[이야기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한 방에 모든 이야기가 생성된다고 이해하면 쉽다.

-닐은 이런걸 '현실'이라고 부른다.

-주인공의 대사인 '우리가 이미 이긴거 아니야?'도 이를 암시.

-그렇다면 과거와 미래는 왜 싸우는가? 그것이 정해진 운명, 쓰여진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럼 자유의지는? 글쌔? 느낌?


2) 회전문1

-회전문은 사용하는 인물/아이템의 엔트로피 방향을 세계에 대해 반대로 역전(inversion) 시킨다.

-하지만 inversion된 노인이 젊어지거나 썩었던 사과가 싱싱해지지는 않는다.

-이동하는 기차에서 내리는 것이 inversion이다.

-기차의 머리칸(2020년)에서 내려 한 자리에서 기차를 바라보면?

-2019년, 2018년 2017년 칸이 나를 스쳐 지나갈 것이다. 즉, 세계가 역재생 되는것처럼 보인다.

-이때 나와 기차의 상대적 엔트로피 흐름은 반대이지만, 나의 절대적 엔트로피 방향은 여전히 순방향이다.

-따라서 기차에서 내렸다고 해서 내가 젊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50년 동안 그 자리에 서 있으면 어떻게 될까?

-1970년 칸이 나를 지나가고 있을 것이고, 나는 50년 만큼 늙어 있을 것이다.(기차는 1년에 한칸을 이동)

-이를 메타적으로 보면?

-1970년도에는 노인이었던 내가, 2020년도에는 젊은이이다!


3) 회전문2

-회전문을 사용해서는 오직 과거로만 역행할 수 있다. 미래로는 갈 수 없다.

-회전문을 사용해서 10년전의 과거로 가려면, 역행상태로 10년을 존버해야 한다. (10년치의 역행산소 필요, 음식은??)

-탈린 프리포트의 블루룸은 역행산소가 공급되고 있다.

-탈린 프리포트에서 오슬로 공항으로 이동하는 로타스 컨테이너에는 역행산소가 공급되고 있다.

-팀 테넷의 작전선 Magne Viking의 일부 선실에는 역행산소가 공급되고 있다.

-회전문을 사용할 생각으로 레드룸으로 들어서면 블루룸에서는 뒷걸음질 치는 내가 보인다.


3) 역행/순행 사이 상처의 문제

-역행하는 사람이 순행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가?

-없다. 순행하는 사람은 이미 상처를 입고있기 때문이다!

-역행하는 사람은 이미 상처 입은 순행하는 사람을 공격해서 상처를 치료해 줄 수만 있다.

-반대로 순행하는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역행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다.

-아닌데, 분명히 상처입히는 걸 내가 봤는데?

-관점의 문제. 역행하는 사람의 상처치료 행위를 순행하는 사람이 시점에서 보면 상처를 입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역행하는 사람의 시점에서 상처없는 사람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왜냐하면, 역행하는 사람이 공격하는 모든 사람은 '이미 상처를 입은 사람'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캣은 뭔데?

-잘 보면 역행하는 사토르는 이미 상처입은 캣에게 총을 쏴서 캣의 상처를 회복시켰다.

-닐은 뭔데?

-잘 보면 볼코프는 죽어있던 닐에게 총을 쏴서 닐을 회복 시켰다.



## 기타


1) 이 영화는 소울라이크(다크소울, 블러드본, 세키로 같은) 영화이다.

-1트에 이해가 될리가 없다. 이해 될 때까지 트라이 하거나 공략을 봐야한다.

-이해가 안되면 정상이다.


2) 오역이 있다


3) 주인공이 '알고리즘의 조립시점, 장소'를 아는 이유

-탈린 고속도로에서 회전문을 통과한 주인공은 오렌지 케이스에 송신기를 심어 사토르의 명령을 감청했다.

-감청내용은 '알고리즘의 나머지 색션을 폭발지로 옮겨라'

-주인공은 이 내용을 듣는 것이 영화에서 2회 나온다. (그러나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명시적으로 설며오디지는 않는다)

-주인공은 이를 이용해서 주인공을 다 쓴 패로 생각하는 프리야를 설득하고, 노르웨이 트론다임에 대기중인 Magne Viking에 탑승한다.


4) 주인공은 주인공이다

-주인공은 극중에서 몇 번씩이나 자신이 주인공/주도자(Protagonist)라는 발언을 한다.

-주인공이 TENET 창설의 주역이다.

-정황상 프리야는 TENET에서 중역을 맡고 있으나, 주인공을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한다.


5) 영화 전반적으로 빨강/파랑의 이미지가 많이 사용되었다.

-아주 많은 장면에서 등장인문들의 의상, 배경, 소품 등에 빨강/검정 오브제가 사용되었다.

-탈린 고속도로 추격전과 탈린 프리포트 심문에서 새빨간 캣의 복장은 의도된 것이다. (캣은 순행중이니까)

-하지만 다른 등장인물의 복장색 만으로 순행/역행을 구분 할 수는 없다.

-오슬로 공항 프리포트의 회전문 입구에는 '빨강' / '파랑' 명판이 붙어있다.

-프리야의 스카프, 캣과 맥스(아들)의 옷, 로타스 프리포트의 의자,


6) 팀 테넷의 작전선 Magne Viking은 진짜 있는 배이다.

https://vikingsupply.com/vessel/magne-vikin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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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캣의 사토르 살해

-캣은 사토르의 시체처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미리 바닥에 선크림을 뿌리고 난간을 잘라둔다.

-사토르를 살해한 후에는 시체를 감추기 위해 마히르의 보트에 묶어 끌고 간다.

-알고리즘 회수 전에 사토르가 죽었는데, 폭탄이 터지지 않고, 세상이 멸망하지도 않은 이유는?

-사토르의 데드맨스위치는 폭발지(hypocenter)의 폭탄을 터뜨리는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의 위치를 담은 메일을 발송시키는 것.

-근데 알고리즘은 폭발지에 묻히지 않았으므로, 사토르가 예정보다 조금 일찍 죽었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은 없다.


8) 테넷? 로타스? 아레포? 사토르? 오페라?

-사토르 마방진을 구성할 수 있는 단어들로 영화의 사건과 인물 회사의 명칭을 구성했다.

-사토르 마방진은 가로로 읽으나 세로로 읽으나 똑같은 뜻이다.

https://ko.wikipedia.org/wiki/%EC%82%AC%ED%86%A0%EB%A5%B4_%EB%A7%88%EB%B0%A9%EC%A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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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플로토늄241

-최종작전(스탈스크12 폭발지)의 조립완료된 플로토늄241과, 우크라이나 오페라극장에서 발견된 플로토늄241은 다른 물건

-즉, 그 시간대에는 최소한 세 개의 플로토늄241이 존재한다. (순행2개, 역행1개)

-오페라극장에서 발견된 1개, 스탈스크12 조립완료된 알고리즘의 일부로서 1개, 탈린프리포트의 은색 아우디에서 회수되어 최종작점 시점까지 역행중인 것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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