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토체스 속 가장 중요한 개념
-나의 판단은 항상 상대 보드에 따라서

이 근본 개념 하나로 피관리, 돈관리로 이어지게 됨.

피관리, 돈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운영론

1. 연승 운영
-기물도 잘 붙고 아이템까지 잘 붙는 경우.

위 상황에선 판단들은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뉨
1-1 내 운은 영원하지 않다. 팰 수 있을 때 미리 패놓자
- 굳이 레벨업을 안 해도 되지만(나의 판단은 항상 상대 보드에 따라서) 그래도 적당히 넣을 기물이 있다면 레벨업을 하고 1마리라도 딜을 더 넣기// 굳이 이 아이템을 만들지 않아도 이기지만 적당히 좋은 템이기에 박고 딜을 더 넣기 등등 당장 현재에 최선을 다해서 리턴은 낮지만 리스크 자체를 낮추는 행위. 하지만 자신을 제외한 로비의 대부분이 템포가 느려서 째게 된다면 혼자 말타다가 떨어지게 될 수도 있음. 가끔 챌찍먹한 사람들이 부캐파서 등반할 때 1등 비율이 꽤 낮은 경우엔 롤체의 근본 개념을 잊고 혼자 템포 달리다가 뒷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음. 1등 비율을 늘리고 싶다면 1-2번 전략을,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싶다면 1-1에 가까운 마인드로 플레이하는 것이 좋음.

1-2 최대한 효율적으로 돈을 써서 연승을 유지하자.
- 수시로 정찰을 하면서 딱 연승을 유지할 수 있을만큼만 투자를 함. 내 보드 파워와 상대 보드 파워를 가늠할 경험치가 필요함. 감으로만은 할 수 없는 영역이라 판수를 많이 박아야 됨. 롤체는 재능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근본적으로 정보 게임임. 판수가 곧 점수다.

2. 연패 운영
-기물도 그닥, 아이템도 당장 만들 수 없는 경우

연패 운영은 기본적으로 운이 없는 상황에서 내 피를 내어주고 훗날 반등을 도모하는 운영임.

연패 운영의 핵심은 반등 타이밍을 잡고 누구에게도 지기 힘든 덱을 만드는 것.

하지만 이번 시즌의 경우에 오버밸런스인 덱도 다른 덱과의 상성을 꽤나 타고 (무조건 1등인 덱이 없음 다른 시즌에 비해)
기물 수 패치로 인해서 리롤덱 마저도 일관성(대체로 이정도 돈을 부으면 뜬다)이 떨어지기 때문에 메리트가 상당히 떨어짐.

그래도 충분히 연패를 뒤집을 만한 덱은 꽤 있긴 함.
존야 먹고 연패타는 잭스, 하트 빨고 3성 띄운 6스다 요네, 리븐, 연패로 뒤집개 먹고 하는 트뎀 베리에이션 등등.

아이템 각, 증강 각, 위와 호환되는 덱을 잘 짜와야 함.

3. 피관리 운영

어떻게 보면 1-2번과 일맥상통함. 페어가 많으면 롤을 쳐준다던지
퐁당이더라도 리롤 기댓값이 높다거나, 레벨업했을 때 넣으면 좋은 상황 등등 ‘내가 투자했을 때 리턴값이 나오는 가’ 고민했을 때 맞는 판단이면 실행하고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그 순간만큼은 복기를 하는 것이 좋음. 크게 어렵지도 않음.

기물을 바꾸는 행위, 배치를 바꾸는 행위, 레벨업을 누른 행위, 리롤을 돌린 행위, 증강을 고른 행위 등등 분기점에서 내 생각과 그로 인한 결과들을 운과 구분해서 잘 판단하면 됨. 이것도 어쩔 수 없이 판수가 쌓여야 함.

대충 운영에 관해서 다 다뤄본 듯.

뭐 레벨업이 가지는 의미(고코스트 기물 찾기; 더 이상 저코 상점을 보지 않아도 되는 경우, 보드 파워 올리기)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것도 좋고, 아이템 처리(메타덱, 메타덱에서 쓰는 아이템, 그 중에서도 범용적인 아이템) 등등 할 때마다 고민하다보면 어느 순간 챌 달 수 있을 것임.

항상 내가 선택하는 행위엔 특정한 근거가 있어야 하고 그 근거들이 내 플레이 목표에 대해서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만 명심하면 위 내용들은 자연스레 알게 될 수 있을 듯?? 어우 글 쓰기 힘들다 ㅈㅈ

장문 읽기 싫으면 유명 랭커게임 보면서 대리복기하는 게 젤 빠르긴 함 ㅇㅇ

수구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