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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호날두임]아, 네가 자꾸 네 필력에 평가를 바라길래 썼어.

ㅇㅇ(27.255) 2024.05.25 08:29:38
조회 646 추천 17 댓글 37

호날두임아.

내가 다른 건 모르겠는데, 너 어제 188개 댓글 달릴 때까지 싸우면서,

왜 사람들이 네게 반감을 가지는 지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아서, 글 남겨본다.


우선 너의 글 전문은 다 못 올리고 중간까지만 올릴게



초록이 우거진 우리는 그렇게 끝났고, 나는 다 돼버린 연필을 잡았다.

그녀는 잔나비의 노래를 특히 좋아했다.
새파란 네임택 사이로 잔나비의 [초록을거머쥔우리는]이 연달아 재생되곤 했다.

그녀는 뛰어난 문필가였다. 나름의 명성을 얻은 문필가.
한낱 공상에 불과한 연작도, 그녀는 써냈고 그것으로 상패를 타냈다.
그녀는 내 눈매에 바람을 불어주곤 했다.
그녀는 그것을 즐겼다.
그녀는 내 머리 사이 가르마를 주시하며 바람을 불어댔다.
오도카니 앉아 산문형식의 글을 완성하던 어느 날이었다.
그녀에게서 산새가 우거져 시골 축에 끼는, 경기북부의 최북단도시라는 설명을 듣고 있던 무렵이었다.

눈꺼풀이 일렁이는 듯한 착각이 일었다.
그녀는 눈매에까지 바람을 불어댔다.
이윽고 그녀는 칭찬 몇 마디를 시작했다.
그녀의 기분이 좋은 듯 했다.
더러는 칭찬뿐임에 불과한 말투였음에도, 나는 그저 좋았다.
산새가 우거진 이 동네가 좋았고, 지루할 틈 없이 머릿결에 내뱉는 엇비슷한 한숨이 좋았고, 그녀가 좋았다.
그런 그녀가 나를 떠난 날은 어느 비내리는 오후로 기억된다.
내게 있어 '기억된다는 것' 은 어쩌면 수동의 형질을 띄는 듯 하다.
나는 늘상 기억에 잠식당해왔다.
그 까닭에, 나는 아직도 그녀가 멋모를 웃음을 짓던 어느 날을 기억하나 싶다.



들어가기에 앞서

: 우선 모든 글은 결국 작가가 어떤 의도나 어떤 이야기의 흐름을 제시하는 거야.

나는 웹소설은 이런 작가가 이야기의 흐름을 제시하는 거에 특화된 장르라고 생각해.

그것도 특히나, 독자가 스트레스를 덜 받는 한도 내에서 카타르시스와 도파민을 계속 느끼는 것을 돕도록 특화된 장르.

그러니까 작가의 글쓰는 즐거움보다, 독자님들의 즐거움에 특화된 장르인거지. 속 된 말로 하면 지갑 열기 좋은 장르.

나는 그게 웹소설의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네가 4월부터 올린 글은 너의 신변잡기적인 글이었어.

가장 중요한 독자들이 끌려갈 서사가 부족한 거야.

결국 모든 글은 더 좋은 서사를 벼르고 쌓아서 그걸 가지고 싸워나가는 거야.

그런데 그런 서사를 보여주지 않은 채.

내 필력 좀 봐달라고 하는 것들이 처음부터 문제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


글 전반적인 감평

1) 초록이 우거진 우리는 그렇게 끝났고, 나는 다 돼버린 연필을 잡았다.


: 문학적으로 보았을 때 네가 쓴 이 직유법들은 굉장히 난해해.


[초록이 우거진 우리] : 젊은 청년

[다 돼 버린 연필] : 에너지가 전부 소진되어버린 사람


사실 문학적으로 놓고 본다면 이 건 실패한 비유야. 문학에서 가장 경계하는 건, 익숙해진 문장이야.

벚꽃이 흐드러진 봄과 같이 이미 대명사급이 되어버린 문장들이 있어.

뉴스 같은 곳에서 많이 쓰는 문장. 밈들도 보통 공공기관에서 쓰기 시작하면 그 수명이 다했다고 하지?

저런 대명사급 문장들이 그런 수명이 다한 문장이야.

근데, 너의 [초록이 우거진 우리][다 돼 버린 연필]이라는 문장들은 다 어디 시에서나 소설에서 본 문구들이야.


초록이 우거지다.’

다 써버린 연필처럼


이란 문구만 네이버에 검색해도 수십 페이지의 글들이 나올 걸. 너무도 평이해져버린 비유는 더이상 가치가 없는 비유야.

그렇기에 문학적 관점에서도 너의 이 첫 문장은 실패야.


차라리 뉴스 기사에 어울릴만한 비유지.

그리고 웹소설 관점에서 보면 더욱 실패야.

문장에서 비유를 두 개나 한꺼번에 박아넣었어.


그래서 잠시 독자가 이 문장 하나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졌어.


그것만으로 가독성이 확 떨어지게 돼.

그렇다면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데 시간이 걸려.

그렇기에 문학적으로도 웹소설 문장 적으로 실패한 문장이야.

네가 비유법을 쓰고 싶다면 난 김경주시인의 시를 추천할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는 김경주의 외계라는 시야. 그 안에 들어있는 비유들은 굉장히 신선하고, 낯설어.

보면 네 문장의 비유와 그 사람의 비유가 어떻게 다른 지 알게 될 거야.



외계 김경주

양팔이 없이 태어난 그는 바람만을 그리는 화가였다.

입에 붓을 물고 아무도 모르는 바람들을 그는 종이에 그려넣었다

사람들은 그가 그린 그림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붓은 아이의 부드러운 숨 소리를 내며

아주 먼 곳까지 흘러갔다 오곤 했다

그림이 되지 않으면

절벽으로 기어 올라가 그는 몇 달씩 입을 벌렸다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색 하나를 찾기 위해

눈 속 깊은 곳으로 어두운 화산을 내려다보곤 하였다.

그는 자궁 안에 두고 온

자신의 두 손을 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2)

그녀는 잔나비의 노래를 특히 좋아했다.

새파란 네임택 사이로 잔나비의 [초록을거머쥔우리는]이 연달아 재생되곤 했다.


: 다음 문장이야.


방금 올린 외계라는 시를 주의 깊게 보았다면, 눈치 채는 게 있었을 거야.

시나 소설 안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면 같은 단어의 반복이야.


지금 길지도 않은 두 문장 안에 같은 단어가 두 개나 반복 되고 있어.

그녀’. 그리고 잔나비’. 이 두 단어가 반복되는 바람에 필요 이상으로 단어의 수가 소모되고 있어.

이걸 단문 형식으로 더 축약하면 더 짧은 문장 안에 더 많은 정보를 함축할 수도 있는 데 말이야.


나는 저 글 안에서 새파란 네임택이나, ‘특히’ ‘초록을 거머쥔 우리는과 같은 단어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우선 이 한 문장 안에 독자가 유추해야 할 정보들이 너무 많아.


[초록이 거머쥔 우리는]이라는 노래가 무엇인지부터 새파란 네임택이 무엇인지까지. 특히나 이 [새파란 네임택 사이로] 실패한 단어야.

도대체 이 네임택이 어디에 붙어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이게 어디 사이를 이야기 하는 것인지 독자는 겁나게 추측 해야 돼.

여기서 벌써 또 체류시간이 길어지지. 문장 안에 체류시간이 길다는 건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일이야.

이건 웹소설을 떠나서 네가 좋아하는 타 장르의 길에서도 독약이 돼.


3)

그녀는 뛰어난 문필가였다. 나름의 명성을 얻은 문필가.

한낱 공상에 불과한 연작도, 그녀는 써냈고 그것으로 상패를 타냈다.

그녀는 내 눈매에 바람을 불어주곤 했다.

그녀는 그것을 즐겼다.

그녀는 내 머리 사이 가르마를 주시하며 바람을 불어댔다.

오도카니 앉아 산문형식의 글을 완성하던 어느 날이었다.

그녀에게서 산새가 우거져 시골 축에 끼는, 경기북부의 최북단도시라는 설명을 듣고 있던 무렵이었다.


: , 여기서 문제점이 폭발하지.

현대 문학 역시 단문 위주의 글쓰기고 진화해 왔어.

그건 숏폼 등의 등장도 이유가 있겠지만, 이미 만연체로써 해볼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봤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도 있을 거야.

세익스피어의 글들을 보면 엄청나게 만연체잖아?


사실 웹소설의 문장이 줄이고 덜어내는 싸움이었다면, 현대 문학도 결국 이런 줄이고 덜어내는 싸움속에서 발전했어.


특히나, 동일한 단어의 반복은 어떤 의도나 운율을 살릴 것이 아니라면 최대한 지양 해야 돼.

나는 개인적으로 단문형 문장에는 최대한 접속사와 반복되는 동일한 주어의 반복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런데 너의 저 문장은 모두 첫 문장이 그녀로 시작하고 있어. 그리고 전부 다 로 끝나지. 그렇다고 이 글의 글자수들을 맞춰서 시적인 흐름을 만든 것도 아냐.



난 개인적으로 저 글에서 최대한 주어들을 줄일 것 같아.

그리고 이 문단의 가장 큰 문제는 뭐냐면, 여기서 독자들이 미로에 빠진단 거야.

크게 지금 저 문단 안에서 말하는 바는 세 가지야.

능력이 뛰어나 글을 잘 쓰는 문필가인 여자친구.

그녀가 나와 신체 접촉을 하는 것을 즐겼다.

그녀가 글을 완성했다, 그리고 그녀가 경기도 도시를 설명했다

이 세 개의 단락들이 도대체 어떤 연관이 없이 다 따로 떨어져서 작용하고 있어.

그러다보니 독자는 다음 내용으로 넘어갈 때마다 또 체류시간이 길어져.

아니, 능력이 뛰어난 여자친구가 뭐? 그래서 걔랑 으쌰 으쌰를 했는데, ? 근데 그게 글을 완성한 거랑 뭐?

다음 문단으로 넘어갈 수 있게 유도해주질 않아. 독자들을 미로에 놓으면 안 돼.

그건 순문학도 동일해.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는 것 문체 역시 그 나름대로 관객을 다음 문단으로 유도하는 글쓰기 방법을 가지고 있어.

예를 들어서 이상의 날개를 보면



날개-이상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 연애까지가 유쾌하오.

육신이 흐느적흐느적하도록 피로했을때만 정신이 은화처럼 맑소. 니코틴이 내 횟배 앓은 뱃속으로 스미면 머릿속에 으레 백지가 준비되는 법이오. 그 위에다 나는 위트와 파라독스를 바둑 포석처럼 늘어놓소. 가증할 상식의 병이오.




라는 식으로 글을 써놨지.


언뜻 의식의 흐름대로 써서 미로에 빠진 것 같지만, 굉장히 명확하게 다음 문장으로 유도하고있어.

첫 단어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는 굉장히 신선한 비유법이지.

그리고 천재가 박제되었다라는 비유를 통해 이 사람은 스스로 굉장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재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갑갑스런 상황에 처해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독자를 유도해.


그리고 나서 나는 유쾌하오라면서, 그런 답답한 상황에 있는 천재가 뭐가 유쾌하다는 것일까?라고 궁금증을 유발하지.

다음에 문단에서의 대화 역시 이런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라는 내용의 연장이야.


[담배를 펴가고, 육신도 피곤하지만 나는 언제나 글을 쓸 때가 되면 정신이 맑다. 그래서 백지 위에 위트와 패러독스를 써내려간다.]


천재 작가가 몸을 버려가면서 글을 쓰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어.

그래서 관객은 이 첫 문단 안에서만으로 아 이야기는 어떤 고독한 천재의 광증 이야기일 수 있겠다.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지.

글은 독자를 놓고가는 게 아냐. 예술병이 걸리더라도 그 나름의 독자와 함께 걸어갈 계산을 하고 쓰는 거야.


끝으로.

내가 사실 다음 너의 문장도 전부 분석해주고 싶은데. 지금 벌써 5000자야.

이거 웹소설 1화분이야. 이 정도면 네가 가진 문장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생각해. 부디 조금 더 겸손해지자.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지. 나는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존경하고 있어. 너도 조금 더 웹소설에 대한 존경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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