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에 다닐시절 친구의 소개로 시작하게 된 워크래프트에 툰데몬이라는 맵으로 공방유저들을 학살한 후 다른 친구의 권유로 \'DOS\'라는 유즈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도스를 하며 자연스럽게 LOTU라는 카페에 가입하고 그곳에서 재밌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도스도 유저들이 줄면서 저또한 자연스레 안하게 되었고 군대갔다온 후에는 그 과거의 영광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남아있는 유저들이 방을 파면서 그때 일을 마치고 나서 하루를 끝맺음하는 식으로 하루에 한판은 꼭 하게되었어요.
도스는 고난받기 위해서 태어난 맵이였을까요? 그때 무슨 넷카마가 맵제작에  감놔라배추놔라 하는식으로 관여해서 심지어 도스맵제작자가 맵을 들고 튀었습니다. 제가 그때 그 넷카마의 입김이 적도록 저도 의견을 냈었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한게 너무 안타까워서 아직도 그 당시의 상황을 자주 꿈을 꿔요.
그렇게 전반기에 한번하는 거의 죽은맵이 되었는데 어느날 다른 제작자가 도스2를 제작한다고 했습니다.
무에서 시작하는 맵이고 요즘 AOS가 너무 많지만 제가 질풍노도의 중2병시절에 깊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맵이 새로 만들어진다길래 너무 좋았습니다.
아직 제작도 되지 않았는데 도스2플레이를 하는 꿈도 자주꿔요. 그만큼 저에게는 특별한 맵입니다.
제가 그런 도스2를 위해 할 수 있는건 여러아이디어를 주고 다방면으로 도와줘야하는데 취직을 해서 그것도 많이 힘들 것같아요.
만약에 도스2가 흥한다면 제아이디로 주최하는 도스2리그에 스폰서가 되고싶습니다. 그런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오늘도 맵제작하는 알테미샤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도스를 한번이라도 만져주신 여러 제작자분들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