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발견이 나온지 한참되는데도 여러번 돌려보고 하는게 사람들이 이런저런 연애를 반복하다보면 4명다 어느정도 공감이됨

한여름 = 쌍년

사실 전부다 다 내로남불이고 전사람 못잊었으면 다음연애 하면 안된다 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어쩔수 없는거 어느정도는 인정 

남녀 떠나서 다들 강태하 한명씩은 있겠지

첫사랑/오래연애한 사람 못잊는거 이해함 그리고 초반에는 마음은 이미 강태하한테 흔들리고 거짓말 존나 해도 어느정도 선을 지키려고 한게 보임

그래도 이건 쉴드못침

추억상자 킵+ 그날처럼 술에취한척 얼굴한번 만져보면 안될까요 + 내가 기다리게 되잖아 + 나 흔들려 강태하인데 어떻게 안흔들려 = 전남친 못잊은상태에서 현남친 시작 후 정리도 안하고 흔들리는걸 숨기고 둘을 저울질함

술먹고 전남친 집에서 "잠만 잠" -> 구라들키고 너가 나 더 좋아하니까 너가 사과해 시전 -> 술탓이다 남하진이 선본 탓이다 생각하는건 합리화

다 필요없고 그냥 자기가 더 좋아한 아직 못잊은 사람 있는데 잊은척 자기를 더 좋아해주는 새로운 사람 만나면서 갑질하다가 전남친이 들이대니 어느정도 선을 지킬려고 하다가도 "강태하" 잖아 하면서 찾으러감 쌍년이고 자기도 자기가 쌍년인걸 인정하면서도 그냥 미워할수는 없는게 이 캐릭터에 감정이입 하는 사람들이 남녀를 떠나서 다들 "강태하" 가 한명씩 있기떄문. 

강태하 =개새끼

일이 바빠서 잠못잤다는 핑계고 그냥 한여름 한테 질려서 헤어졌는데 남자친구 있는 전여친 한테 들이대는 개씹쌍놈

애초에 강태하 한테 한여름은 "강태하" 가 아님. 뭐 서로 곂치는 지인들이 없는거도 아니고 핸드폰이 뿌셔져서 한번도 연락을 못했다?

내성격 알지 너 이렇게 가면 나 다시는 못봐 = 진짜 못봄 이게 가능한거부터 자체가 강태하한테 한여름은 "강태하" 가 아니였던거.

근데 나한테 "강태하" 도 아닌데 연애중인 전여친 보자마자 넌 나한테 다시 돌아오게 될꺼야 이지랄 애초에 첨부터 개새끼임

그러다가 한여름 이 남하진 강태하 둘다 정리하고 잠수 타는도중 결혼반지를 낀 남하진 보고 좆같긴 한데 걍 좆같고 맘.

마지막 씬도 한여름이 내가 준 선물들 둘둘 하고 sns 뒤져서 나를 찾아왔기 때문에 만난거지 먼저 찾을생각 없없음. 애초에 너가 나를 위해 찾아왔으니 난 정리다했지만 만나준다 정도의 마인드 근데 미워할수 없는건 그게 우리가 기다리던 "강태하" 이기 때문인듯

남하진= 개호구새끼

한여름 감정이입해서 자기 합리화 하고싶은 븅신들이 결국 남하진도 나쁜새끼였다 하면서 깍아내리는데 존나 억울한새끼임

한여름이 하는 행동의 이유 = 잊지못한 전남친한테 흔들림

강태하가 하는 행동의 이유= 연애잘하고 있는 전여친이 아쉬움

남하진도 분명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한건 아니고 연애에 서투르고 미숙한모습이 군대군대 보이긴 하지만 드라마 상으론 다 이유가 있음.

마마보이 = 12살에 입양되는건 기적이라고 할정도로 드문일인데 자기를 고아원에서 대려다 키워준 엄마 결국 의사가 됨 고마운 마음

안아림 한테 약함= 원래 자기가 아닌 입양되었을 동생 평생 죄책감 가지고 살면서 여기저기서 찾아왔음 미안한 마음

얘가 한 거짓말/행동 모두 결국 근본적인 이유는 이거였음. 자기입장에서는 흑역사니까 숨겨왔다 처도 결국 사귀는 도중에 한여름한테 다 말했음 = 한여름이 강태하한테 아버지 돌아가신거 말안하고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너가 모르니까 헤어지는 거야 한거와 전혀 다름

강태하랑 헤어지고 흑화한(의도를 가지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한여름 한테 호구잡힌거 일뿐 

남하진이 이해해야되는 범위는 왜 헤어진 전남자친구랑 계속 엮이는지

한여름이 이해해야되는 범위는 (이미 과거사를 듣고) 왜 어머니를 거부하지 못하는지 / 왜 안아림 신경을 쓰는지 

애초에 나랑 같이 이길생각 없는 트롤을 대리고 노력하는 개뻘짓 걍 똥밟았다 생각하고 사람 보는 눈을 기르는거 뿌니 배울게없음

안아림

저 3각 관계에 밀려서 애초에 비중이 적긴한데

억지로 감정이입을 해보자면 나한테 호감이 있어서 잘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게 이성적인 호감이 아닌 죄책감 이였다는걸 알게된 배신감 정도일듯.

솔직히 개인적으로 나는 이쪽 경험이 없어서 나한텐 공감안되고 비중도 적기 때문에 걍 넘어감.

연애하다보면 내가 한여름일때도 있고 남하진일때도 있고 누군가에겐 강태하였을수도 있겟다 하면서

누가 잘했다 잘몼했다 를 떠나서 대사 하나하나 내가 들어본말 내가 뱉어본말 내가 생각했던말들 인거 같아서 계속 돌아보게 됨

자기 합리화를 하기위해 결국 너도 개새끼였다 너도 쌍년이였다 가 아니라

내가 개새끼였을수도 있겟다 내가 쌍년이였을수도 있겟다 하고 돌아보면 더 공감가는게 많을꺼라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