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최근 연재분에서 나타나는 일보의 근육량 정도는

미들급 (72KG) 역사상 최고의 챔피언

마빈 헤글러의 육체와 비슷하다

사실 페더급에서 저만한 근육을 갖고 있다는 건 말도 안된단 소리다

반대로 페더급과 비슷한 주니어 페더급 세계 챔피언 이노우에 나오야의 몸을 보자

나오야를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일보와 비슷한 키이면서도

근육량은 현격히 차이나는 모습이다

나오야가 문제라는게 아니라 저 체급에선 원래 몸이 다 저렇다는 소리

다음은 리카르도 마르티네스의 모델이 된

리카르도 로페즈의 몸이다

저게 옳게 된 경량급 복서의 몸이다

리카르도 하면 다음과 같이 완벽히 절제된 근육의 복서로 묘사되는데

저 정도 근육은 마빈 헤글러나 토마스 헌즈가

미들급 ~ 라이트 헤비급을 가야 나오는 몸이다

헤글러와 함께 프로 복싱 사상 가장 위대한 미들급 챔프였던

버나드 홉킨스의 몸

타카무라 마모루가 활동한 미들급의 몸이지만

마모루와 같은 키(185cm)임에도 불구하고

근육량은 두세배씩 차이나는 모습

브라이언 호크나

타카무라 마모루 같은 몸매는

프로 복싱에선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찾는다고 한들

우리가 알고 있는 이들의 체급 (슈퍼 웰터급 ~ 미들급)이 아니라

최소한 크루저급(~90kg)에서 나올 공산이 크다

각각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드미트리 비볼과 그에 도전한 슈퍼미들급 챔프 카넬로다

단순 근육량으로 치면 라이트급 복서인 마시바보다 적어 보이지만

저게 복서의 현실적인 몸매임

오늘 예시로 가져온 복서들은 죄다

한 체급 세계 챔피언 수준을 넘어서

역사에 남은 명예의 전당급 복서들이라 다른 예시도 불필요한 수준

애석하지만 볼그의 몸도 미들급은 돼야 나오는 근육량이긴 함

근데 솔직히 볼그나 센도가 멸치로 나오면 좀 그래서

난 지금처럼 멸치에 가깝긴 하지만 볼륨감 있게 그려주는 작화에 만족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