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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 샘이 프로도를 데려간 오크들을 추적함앱에서 작성

Bismar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3 19: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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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그 어둠이 지나가 샘이 눈을 들어 보니 주위에는 어둠이 밀려 와 있었다. 그러나 그 사이 시간이 얼마나 흘러갔는지 그리고 세상이 얼마나 더디게 돌아갔는지 그는 알 수 없었다. 그는 여전히 같은 장소에 있었고 프로도 또한 그 곁에 죽은듯 누워 있었다. 산맥이 붕괴되지도 땅이 폐허로 변하지도 않았다. 
"어떡하지? 어떻게 해야 하나? 이제껏 프로도씨와 헤치고 온 이 길이 결국 허사가 되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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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번쩍이는 칼끝을 바라보았다. 그는 뒤쪽 어둠의 벼랑과 무(無)로의 아득한 추락만이 존재하는 곳을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그쪽으로 도망칠 여지는 없었다. 그건 해야 할 일이 아니었으며 프로도를 애도하는 길도 아니었다. 그가 하려고 하는 바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무얼 해야 하나?"
그는 다시 소리를 질렀고 그제서야 그 어려운 대답 - 일을 완수해야 한다는 - 을 또렷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또 한번의 외로운 여정이 이제까지 중에서 가장 어려운 여정이 될 것이다. 
"뭐라고? 나 혼자서 그 운명의 분화구로 간다고?"
이러한 생각에 그는 몸을 움츠렸으나 한편으론 결의가 더 굳어졌다. 
"뭐라고? 내가 프로도씨 반지를 빼내 간직한다고? 회의에서는 그에게 맡긴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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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그럼 그걸 내가 간직하는 거야, 그거야!"
그는 몸을 숙였다. 그는 매우 부드럽게 조임쇠를 풀고 프로도의 짧은 상의 속으로 손을 넣었다. 그런 다음 다른 손으로 머리를 일으키고 차가운 이마에 입을 맞추고는 목걸이를 빼냈다. 머리를 다시 조용히 눕혔다. 프로도의 고요한 얼굴에는 아무런 변화도보이지 않았다. 샘은 다른 어떤 징표보다도 더 뚜렷하게 프로도가 죽었으며 원정을 그만두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안녕히 계세요, 프로도씨, 내 사랑하는 분이시여! 당신의 샘을 용서하세요. 만일 용케도 그 일을 마치게 되면 곧장 이리로 돌아올 겁니다. 그땐 다시는 당신을 떠나지 않겠어요. 제가 올 때까지 편히 쉬세요. 그리고 어떤 더러운 놈도 당신 곁에 오지 않기를 빌어요. 만일 숲의 레이디께서 제 말을 들어 주셔서 한 가지 소원을 허락하신다면 제가 바라는 건 오로지 돌아와서 당신을 뵙게 되는 것이에요. 안녕!"
그는 자신의 목에 목걸이를 걸었다. 마치 거대한 돌덩이가 매달린 것처럼 반지의 무게때문에 머리가 수그러졌다. 그러나 무게가 적어지기라도 한 듯 아니면 샘에게 새로운힘이라도 솟은 듯 그는 천천히 머리를 들어올렸고 그 다음 대단한 노력을 기울여 일어섰다. 그는 자신이 그 짐을 지고 걸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잠시 유리병을 들어올린 채 주인을 내려다보았다. 이제 그 빛은 여름날 저녁볕의 부드러운 광휘로 은은하게 타올랐으며 프로도의 얼굴은 다시금 고운 빛깔을 띠었다. 그의 얼굴은 창백했지만 오래전 어둠을 지나쳐 버린 이의 그것처럼 요정 같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샘은 그 마지막 모습에 쓰라린 위안을 안고 몸을 돌려 그 빛을 감추고는 짙어가는 어둠 속으로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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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발각된 것이었다. 
이제 앞에서 다가오는 횃불들의 흔들리는 불꽃과 쇠 부딪는 소리는 아주 가까워졌다. 그들은 곧장 꼭대기에 이르러 그를 덮칠 것이다. 결심을 하는 데 너무 긴 시간을 끌었던 것이었고 이제 그 결심은 아무 소용이 없게 된 것이다. 어떻게 탈출하거나 생명을 건지거나 반지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중요한 건 반지였다. 그는 아무런 생각도 또는결심도 할 수가 없었다. 그는 단지 목걸이를 벗어 반지를 손에 쥐었을 뿐이다. 오르크들의 선두가 바로 앞의 갈라진 틈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순간 그는 반지를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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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제 오르크들은 그의 흐릿한 시야에서 벗어났다. 그는 자기 몸을 생각할 여유는 없었으나 자신이 지쳤다는 것을, 거의 탈진할 정도로 지쳤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이 바라는 대로 다리가 움직여 줄 것 같지가 않았다. 그의 걸음은 너무도 느렸다. 오솔길은 수마일이나 되어 보였다. 안개 속에서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갔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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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크들은 무언가를 들어올리며 우우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칼칼거리고 웃기도 했다.
왁자한 소란이 일었다. 
"야, 호이! 야, 하이 호이! 위로! 위로!"
그러자 누군가가 외쳤다. 
"이제 떠나자! 빠른 길로! 다시 지하문으로 가잔 말이야! 징표로 보아 셸로브는 오늘밤 우릴 괴롭히지 않을 거야."
오르크들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운데에 선 네 명은 어깨 위로 무언가를 떠메고 있었다. 
"야, 호이!"
그들은 프로도를 떠메갔다. 그들은 저만큼 떨어져 있었다. 샘은 그들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는 계속 힘들여 나아갔다. 오르크들은 터널에 당도해 안으로 들어갔으며 계속 밀치고 당기는 둥 대단한 승강이를 벌이고 있었다. 샘은 계속 다가갔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파랗게 흔들리는 빛을 발하는 칼을 빼들었지만 오르크들은 그것을보지 못했다. 그가 헐떡이며 달려드는 바로 그 순간 제일 후미에 섰던 오르크까지 시커먼 구멍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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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로브가 묶었던 줄을 끊은 건 누구겠어, 샤그라트? 거미줄을 잘라 내고 탈출한 바로그 자야. 그걸 모르겠어? 그리고 누가 그 위대한 셸로브의 몸에 못을 박았겠어? 난 같은 자라고 생각해. 그런데 그는 어디 있지? 그가 어디 있는 거야, 샤그라트?"
샤그라트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래, 그렇게 신중하게 생각하는 게 좋아. 이건 웃을 일이 아니야. 너도 잘 아다시피아직껏 셸로브의 몸에 못을 박은 자는 아무도 없었어. 물론 그것에 대해 슬퍼할 필요는 없지. 그러나 생각해 봐. 불운한 옛 시절 이래, 대공략 이래 나타났던 어떤 다른 반역자보다 더 위험한 누군가가 이 부근을 돌아다니고 있단 말이야. 무언가가 잘못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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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로브가 줄로 묶을 때는 고기를 먹으려는 거야. 그는 죽은 고기는 먹지 않아. 차가운 피도 빨아먹지 않고. 이 녀석은 죽은 게 아냐!"
샘은 비틀거리며 바위를 꽉 잡았다. 어둠의 세계 전부가 거꾸로 뒤집히는 것 같았다. 그 충격은 거의 기절할 정도로 엄청난 것이었다. 정신을 차리려고 버둥거리는 바로 그때 그의 몸 깊은 곳에서 이런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이 바보야, 그분은 돌아가신게 아니었어. 네 가슴은 그걸 알고 있었어, 네 머리를 믿어선 안 돼, 샘와이즈. 그건네 가장 좋은 부분이 못 돼. 네 문제점은 결코 네가 진정으로 어떤 희망을 가지지 않았다는 거야. 이제 어떡할 거야?' 당장은 꼼짝 않는 바위에 기대선 채 그 역겨운 오르크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 이외에 방도가 없었다. 

주인이 살아있다는 소식에 그는 피로도 잊고서 마지막 남은 기운까지 끌어냈다. 이 새로운 통로는 계속 구부러지고 방향을 바꾸었기 에 그는 멀리까지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그 두 명의 오르크를 따라가고 있다고 믿었다. 그들의 목소리는 다시 가깝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제 그들은 꽤 가까이에 있는 것 같았다. 

샘은 갑자기 터져나오는 새된 노랫소리, 룬나팔소리, 징소리 그리고 끔찍스런 외침소리를 들었다. 고르백과 샤그라트는 이미 문에 당도했다. 
샘은 고함을 지르며 칼을 휘둘렀지만 그의 작은 목소리는 그 소란 속에 묻혀 버렸다. 
아무도 그를 거들떠보지 않았다. 
거대한 문은 쿵 하고 닫혀 버렸다. 안에서 쇠빗장이 쨍그렁 소리를 내며 걸렸다. 성문은 닫혔다. 빗장 걸린 놋쇠판에 몸을 던져 부딪친 샘은 정신을 잃고 땅바닥에 쓰러졌다. 그는 바깥 어둠 속에 있었고 프로도는 살아있지만 적에게 붙들려 버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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