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도와 샘은 점점 지쳐감 - 반지의 제왕 마이너 갤러리

반지의 제왕 소설과 영화 및 모든 톨킨의 작품 관련 갤러리입니다.

매니저

곤도르™(jesusalive)

부매니저

할브란드(halbural)

개설일

2016-09-20

[연재 🧩] 프로도와 샘은 점점 지쳐감앱에서 작성

Bismarck

2024.03.21 18:31:26

조회 78 추천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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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비트들은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힘이 들었다. 길은 점점 험해졌고 기력도 쇠약해졌다. 낮 동안에는 적을 볼 수 없었지만 밤에는 이따금 길 옆 후미진곳에 들어가 불편하게 쭈그리고 앉아 있는 동안 수많은 발소리와 달려가는 말발굽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은 끊임없이 다가오는 위협적인 힘이었다. 엄청나게 위협적인 악의 힘이 어두운 베일 뒤 왕좌에 앉아 깊은 생각과 악의에 가득차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무시무시한 그 위협은 세상의 종말을 고할 때 밤의 장막이 밀려오는 것처럼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마침내 음울한 밤이 천지를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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