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격차가 심해지는게 가난을 의미하진 않음.

우리나라는 반대로 작년에 빈부격차가 완화 됐는데. 

모두의 소득이 줄었지만. 부자가 더욱 가난해져서. 빈부 격차가 완화 됐다고 정부가 발표했음.

미국은 날이 갈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지지만. 모든 사람들의 소득은 꾸준히 늘고 있고.

트럭 일만 해도 7만 달러나 주는 나라라. 오히려 전세계에서 미국으로 불법 이민하는 지경임. 

빈부격차라는건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있던 것이고. 자연에서도 파레토 법칙은 적용됨. 

또한 부유해 지겠다고 하는 동기는 문명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왔음.

중국도 문화 대혁명과 대약진 운동때 모두가 가난해져서 평등해졌지만.

덩샤오핑이 경제를 성장시키자. 성장 속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이 나오고 빈부격차는 심해짐.

그러나 모든 사람들의 삶의 질은 대약진 운동과 문화 대혁명 때보다 나아짐.

경제가 성장하면서. 산업 혁명 이후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의 삶의 질이 나아졌고.

그렇기 때문에. 미래는 더욱 풍요로운 세상 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더 잘살게 되겠지만.

빈부격차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함. 오히려 노동 대체 시대엔 인간이 경쟁을 통해 계층 상승도 못하니.

계층 고착화는 더욱 심해질거라 봄. 그리고 인공 지능 플랫폼 기업 주식을 소유한 사람과. 소유하지 못한 사람 간 격차도 생길거임. 

오히려 경계해야 할 건 누군가 부유해지지 못하게 막는거라고 생각함. 

기본 소득의 주된 근거가 노동 대체 시대에도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함도 있다고 볼때. 

누군가 부유해지지 못하게 막는다면. 기본 소득의 근거에서 시장 논리라는 역사적으로 패배한적 없는 강력한 근거는 빠지고.

민주 사회 속 개인의 인권이라는. 역사 속에서 수없이 짓 밟힌적 있는 빈약한 근거에 기대게 됨. 

또한 기본 소득의 재원을 주는 기업 입장에서도. 기본 소득을 높여줄 필요는 없음. 개인이 소비를 한다고 누군가 이익을 얻는게 아니니.

난 미래엔 모든 사람들이 지금까지 그래왔듯 더 잘살게 되겠지만. 부자는 더욱 잘살게 될거라고 생각함.

난 오히려 이따금씩 나오는 자본주의를 무너뜨리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걱정됨. 

노동 대체된 미래에 자본주의를 유지하기 위한 소비라는건 사회를 유지시키는 힘이자. 대중 권리의 기반이 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