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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군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5년 뒤에는 AI 투자액이 현재의 5배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등이 AI에 투자하는 총액이 연간 1조달러(약 1360조원)까지 늘어난다는 내용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7일(현지시간) 세계적인 투자 전문 번스타인의 보고서를 인용, 빅테크의 AI 지출액이 2024년 2000억달러(약 272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부동산과 GPU, 네트워킹 장비 구입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얼마 전 각 회사가 발표한 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확인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AI 투자를 두배로 늘린 빅테크는 1분기 모두 뛰어난 실적을 거뒀다. 길 루리아 DA 데이비슨 애널리스트는 "이들 기업을 살펴보면 두가지 일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AI가 성장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지출도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MS는 오픈AI와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을 위해 현재 100배 규모의 슈퍼컴퓨터를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30년까지 여기에 투입되는 자금은 1000억달러(약 136조원)에 이른다.
구글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CEO도 한 행사에서 "구글도 장기적으로는 그에 못지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AI는 지난 18개월 이상 주요한 투자 투자 주제였다"라며 "이 투자 주기의 규모는 여전히 놀랍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2년 동안 빅테크가 비용 절감을 애를 썼으나, 대신 자본 지출의 비율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년간 연간 매출의 약 10%를 자본 지출에 투입했으며, 향후 2년 안에는 14~15%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빅테크의 지출 확대에 이어 내년에는 90개의 통신 기업이 여기에 동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의 지출액은 빅태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경쟁적인 지출은 지난 2013년 엑손이나 셰브론, 쉘 등 대형 석유회사들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분석이다. 당시에는 투자자들이 투자를 중단하고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눠줄 것을 거세게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AI 투자 붐은 당시와는 다를 수 있다고 봤다. 거꾸로 "빅테크가 AI에 투자하지 않으면, 투자자들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AI 경쟁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말이다.
이에 대해서는 메타와 애플이 좋은 예다. AI 투자 확대에 대해 메타는 지난 분기 실적이 좋아서, 애플른 실적이 부진해서라는 이유를 달았다. 결국 이유가 뭐든 일단 AI에 투자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또 이들 기업이 AI 인력 배치를 위해 기존 인원을 재배치하는 대신 신규 직원을 채용할 경우, 기업의 부담은 더 늘어날 것으로 봤다.
번스타인은 과거 빅테크의 막대한 투자 기간이 1~3년 동안 지속됐지만, 이번에는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가 실제로 '차세대 인터넷'이라면 투자 강도가 더 오랫동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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