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게 친구들 중에 편부모 애들이 꽤 많았음

그중에서도 특히 어린시절에 엄마가 버리고 간 친구가 2명 있었는데

한명은 엄마가 미용실 간다고 하고 그대로 버리고 갔다고 그랬음

근데 그 이후 걔는 어린시절 내내 그 미용실만 기웃거린거라 혹시 엄마가 있나 싶어서 엄마가 돌아왔을까봐

그리고 또 엄마가 버리고 갔다는 다른 친구도 어린시절 내내 밤에 밖에서 구두소리만 들으면

혹시 엄마가 돌아왓는가 싶어서 잠도 제대로 못잔거라 맨날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고 그리고 기다리다 울다 기다리다 울다 반복하고

그리고 그친구들 공통점이 있었는데 어린시절 늘 자기 자신을 원망하고 후회했다고 함

"내가 그떄 좀만 잘했더라면 내가 못나서 내가 싫어서 엄마가 버리고 갔다"

그리고 사람을 죽어도 못믿더라 이거 하나는 확실함 이 두명이 유일했음

그니까 이거는 배신감이겠지 불신

근데 이건 이해하는데 공감은 못하겟더라 왜냐면 그 어린시절 부모가 버리고 간 경험이 없으니

그니까 이게 궁금하다 어린시절 정말 사랑하는 엄마가 버리고 갔을때의 그 심정과

그걸 겪고나서 성장할때 변화하는 감정선 이런것들

근데 이걸 완몰가에서 구현이 될지가 의문이네 왜냐면 기억을 완전 백지상태로 만드는 수밖에 없을건데

그리고 또하나 궁금한건 그 친구들 같은 어린시절 부모가 버리고 간 케이스들

한마디로 어린시절 배신감 불신 크게 경험한 애들 이게 기술로 극복이 가능할지도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