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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PC에서 일어난 모든 것 기억하는 '리콜' 출시...AI PC 탑재 앱 공개

마이크로스프트(MS)가 빌드 컨퍼런스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간담회를 통해 AI PC에서 작동하는 신규 소프트웨어 기능을 공개했다. 단순히 AI PC 하드웨어만 공개한 것이 아니라,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까지 공개한 셈이다. 여기에는 새롭고 획기적인 기능은 물론, 온디바이스 AI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앱도 포함돼 있다.MS는 20일 워싱턴주 레드먼드 캠퍼스에서 '빌드 2024'에 앞서 별도 행사를 열고 AI PC에 탑재될 주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상황을 발표했다.우선 윈도우 11 내 코파일럿에 오픈AI의 새 모델 '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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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프트(MS)가 빌드 컨퍼런스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간담회를 통해 AI PC에서 작동하는 신규 소프트웨어 기능을 공개했다. 단순히 AI PC 하드웨어만 공개한 것이 아니라,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까지 공개한 셈이다. 여기에는 새롭고 획기적인 기능은 물론, 온디바이스 AI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앱도 포함돼 있다.

MS는 20일 워싱턴주 레드먼드 캠퍼스에서 '빌드 2024'에 앞서 별도 행사를 열고 AI PC에 탑재될 주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상황을 발표했다.

우선 윈도우 11 내 코파일럿에 오픈AI의 새 모델 'GPT-4o'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코파일럿은 설정 메뉴에서 제안을 제공하고 파일 탐색기에서 파일을 편집하거나 수신된 알림에 대한 응답을 작성할 수 있다. 여기에 멀티모달 기능이 강화된 GPT-4o를 탑재하면,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읽고 답할 수 있게 된다.

이날 발표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리콜(Recall)'이라는 기능이다. AI PC에서 온디바이스로 작동하는 기능으로, 컴퓨터에서 수행한 모든 작업을 기록한다.

MS는 "우리는 매일 직면하는 가장 실망스러운 문제 중 하나를 해결하기 시작했다. 바로 이전에 PC에서 본 적이 있는 것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이 어떤 파일 폴더에 저장되어 있는지, 어떤 웹사이트에 있었는지 기억하거나 그것을 찾으려고 수백통의 이메일을 스크롤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제 리콜을 사용하면 사진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처럼 PC에서 보거나 수행한 내용에 가상으로 액세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원하는 것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PC에서 수행한 모든 작업은 타임라인으로 표시된다. 슬라이드를 움직이면 시간대별로 PC에서 실행한 모든 내용이 섬네일처럼 표시되는 방식이다.

리콜이 포함한 작업 내용도 광범위하다. 윈도우에서 수행한 거의 모든 작업을 표시한다. 앱에서 수행한 작업은 물론, 실시간 회의 대화 내용, 방문한 모든 웹 사이트가 포함된다. 

https://youtu.be/maC9iZMaAlM

애플도 '리와인드(Rewind)'라는 비슷한 앱이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애플과는 관게없이 회사에게 시스템 권한을 넘겨줘야 하지만, 리콜은 윈도우에 통합되는 간단한 방식이다.

리콜을 실행하려면 최소 하드 드라이브 공간 256GB에, 50GB의 사용 가능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이는 약 3개월 분량의 작업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 

'라이브 캡션(Live Caption)'이라는 획기적인 기능도 공개했다.

이는 웹 사이트의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한 비디오 등 윈도우에서 실행하는 모든 형태의 비디오 언어를 실시간 번영으로 영어 캡션으로 전환해 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40개 국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준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영어로만 번역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타국어의 확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다.

https://youtu.be/dEd3YbCeXYk

실시간으로 윈도우에서 생성 AI 이미지를 만들고 편집하는 '코크리에이터(Cocreator)'라는 기능도 소개했다.

이는 기존 클라우드 방식의 앱보다 훨씬 빠르게 이미지를 텍스트 프롬프트 방식으로 생성할 뿐 아니라, 생성 이미지를 편집하며 그 결과가 반영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AI와 공동 창작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창의성 슬라이더'를 사용해 텍스트 운문에 충실한 이미지부터 창의력이 풍부한 이미지까지 정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리스타일 이미지(Restyle Image)'도 소개했다, 이는 말 그대로 기존 사진을 새로운 스타일로 편집하는 것이다. '사이버펑크'나 '클레이메이션' 같은 스타일로 사진의 배경이나 전체를 변경할 수 있다.

이 밖에 MS는 AI PC에서 온디바이스 AI로 구동할 파트너사의 앱 리스트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프로 🔼다빈치 디졸브 스튜디오 🔼캡컷 🔼세파블 🔼리퀴드텍스트 🔼디제이프로 등과 같은 유명 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