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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메타가 비디오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에 사용할 콘텐츠 저작권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할리우드 스튜디오들과 협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오픈AI의 스칼렛 요한슨 사태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22일(현지시간) 구글과 메타가 할리우드 스튜디오들과 비디오 생성 AI 모델에 사용할 콘텐츠 라이선스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글과 메타 모두 텍스트 프롬프트에서 비디오를 생성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구글은 지난 주 '비오'라는 새 모델을 내놓았고, 메타도 '메이커비디오'라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에 필요한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할리우드 제작사에 수천만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도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비슷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전해졌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AI를 사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것에 열려 있으면서도, 자신들의 작품이 도용되는 것은 것은 방지하기를 바란다. 이 때문에 콘텐츠 사용에 대한 통제권 없이 영화와 TV 쇼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다.
또 할리우드 경영진들은 라이선스 협상이 스튜디오와 배우 간의 긴장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스튜디오는 자신들이 소유한 영화를 AI 회사에 라이선스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배우들은 영화에 나오는 배우의 얼굴이나 목소리로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것을 반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파업 당시에도 첨예한 문제였다.
특히 이번 주 스칼렛 요한슨 사태가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영화 및 TV 제작자 연합과 배우 노조인 SAG-AFTRA는 이미 요한슨 지지 성명을 내는 등 할리우드에서는 생성 AI에 대한 경계를 다시 유발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향후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AI 기업 간의 라이선스 협약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워너브라더스는 특정 프로그램을 모델 학습에 제공할 의향이 있지만, 전체 콘텐츠는 아니라고 밝혔다. 월터 디즈니와 넷플릭스는 아예 콘텐츠를 제공할 생각이 없으며, AI를 제작에 활용하는 데에만 관심을 나타냈다.
물론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많은 영화 제작자들은 이미 제작 과정에서 AI를 사용하고 있다. ‘백 투 더 퓨처’ ‘포레스트 검프’ 등으로 유명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AI를 활용해 톰 행크스를 젊어 보이게 하는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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