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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논란의 AI 기능 '리콜' 출시 연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논란의 인공지능(AI) 기능 '리콜'을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AI PC인 '코파일럿+ PC' 출시를 사흘 앞두고 내린 결정이다.CNBC는 14일(현지시간) MS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에 대한 우려로 사용자 활동을 추적하는 리콜의 일반 출시를 취소했다는 발표 내용을 전했다.따라서 18일 코파일럿+ PC가 출시되면 리콜은 팬 커뮤니티인 '윈도우 인사이더(Windows Insiders)' 프로그램에서 신청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M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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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논란의 인공지능(AI) 기능 '리콜'을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AI PC인 '코파일럿+ PC' 출시를 사흘 앞두고 내린 결정이다.

CNBC는 14일(현지시간) MS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에 대한 우려로 사용자 활동을 추적하는 리콜의 일반 출시를 취소했다는 발표 내용을 전했다.

따라서 18일 코파일럿+ PC가 출시되면 리콜은 팬 커뮤니티인 '윈도우 인사이더(Windows Insiders)' 프로그램에서 신청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MS는 "우리는 윈도우 인사이더 커뮤니티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경험이 품질과 보안에 대한 높은 표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리콜의 릴리스 모델을 조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그렇듯이 리콜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후 곧 모든 코파일럿+ PC에서 미리 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반 대블루리 부사장은 ”이번 결정은 모든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며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약속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리콜은 지난달 20일 빌드 컨퍼런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것으로, 정기적으로 PC의 스크린샷을 찍어 나중에 시간별로 활동 내역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코파일럿+ PC의 대표적인 AI 기능으로 소개했다. 

그러나 발표되자마자 해커들의 집중적인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거나 수사 기관의 증거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MS는 리콜 기능을 꺼진 상태인 '옵트인(Opt-in)'으로 변경, 사용자 동의 후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암호화된 검색 데이터베이스와 리콜 사용자가 PIN, 지문, 안면 인식 등으로 신원을 증명해야 하는 사항을 포함한 추가 보안 조치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 출시 직전 서비스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