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화는 굳이 팬이 아니더라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수작임

굳이 톰과제리 매니아가 아니라 카툰네트워크 이런데에서 간간히 즐겨보던 사람들도 와~ 할정도로 오마주도 되게 많았고

이때까지 나온 케릭터들 대부분 등장해서 팬서비스도 확실했음

인간들 스토리는 그렇게 막 좋은편은 아니지만 걱정했던 것 보단 재밌게 흘러간듯

무엇보다 액션씬 이런게 역시 할리우드다 싶을정도로 동화도 잘되있고 여태 나온 애니메이션 실사판 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어색하지 않고 좋았음

매력적인 뉴욕배경도 잘살렸고 21세기에 잘 융화된듯한 (인스타하면서 시간보네는 톰과제리) 연출들도 특히 더 좋았음

아쉬운게 있다면 원래 클래식음악이랑 피아노 벨소리 파이프 오르간 같은 악기들로 연출되던 소리가 현대음악으로 바뀌니깐 재미가 반감된다는거

그리고 배경 연출 액션 다좋은데 무엇보다 스토리가 조금만 더 주제의식을 넣고 깊게 진행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음

톰과제리가 재밌는 이유는 몸개그등도 있지만 은연중에 깔리는 풍자라고 생각해서 그런점을 아예 배제하고 만들어서 특히 아쉬움

하지만 이런점도 문제점이 아니라 아쉬운점으로 만들정도로 영화가 전반적으로 거의 다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