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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영 인터뷰]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ㅇㅂ “이ㅈㅎ에 많이 의지"

ㅇㅇ(178.62) 2018.05.30 11:28:19
조회 648 추천 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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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ㅇㅂ “이ㅈㅎ에 많이 의지…‘비/밀/의/ 숲/’도 봤어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끝나서 아쉽다. 팬분들이 해준 응원도 생각난다. 그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보영이는 정말 순수한 아이다. 때로는 아이 같지만 성숙한 모습도 있었다. 제가 많이 배운 캐릭터다"라며 "보영이를 연기하면서 너무나 좋았고 배운 점도 많다. 오뚜기처럼 좌절하지 않고 힘을 낸 인물이다. 감정도 용감하게 직진하고 솔직했다. 그러면서도 상대방을 배려해준 게 굉장히 성숙했다고 느껴졌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매 장면 적절한 시가 등장해 신선함을 줬던 작품이기도 하다. 이ㅇㅂ는 "좋은 시들을 많이 알게 돼 기쁘다. 너무나 좋았다. '돌아설 수 없는 길'도 좋았고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전했다.


상대 배우였던 예재욱 역의 이ㅈㅎ에 대해서도 고마운 마음이 컸다. 이ㅇㅂ는 "제가 많이 의지했다. 저를 잘 이끌어주셨고 드라마를 재밌게 잘 만들어간 것 같다"라며 "워낙 멋진 분이라 좋아하는 감정을 연기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어 "감정을 놓지 않으려 이ㅈㅎ 오빠와 많이 노력했다. 제가 워낙 오빠를 멋있다고 생각하려고도 했다. 실제로도 너무 멋있는 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를 촬영하며 이ㅈㅎ의 전작인 tvN 드라마 '비밀의 숲'도 찾아봤다는 이ㅇㅂ. 그는 "너무나 다른 역할이지만 또 굉장히 멋있기도 했다. 캐릭터가 굉장히 달랐지만 연기를 너무 잘해서 멋있다는 생각 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촬영을 하기 전부터 주연이라는 걱정 부담이 있었지만 작품에 집중하고 캐릭터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할 일이 많더라"라며 "보영이가 워낙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이니까 저도 현장에서 에너지 넘치게 하려고 했다. 주변에서 '힘들지 않냐'고 물을 정도였다. 그런 말을 들을 정도로 열심히 해나갔다"고 밝혔다.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80529001643407



인터뷰 알차다.

보영이도 우리가 좋아하는 시들을 좋아하네.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야 ㅠㅠ


+ 돌아설 수 없는 길 짤 추가 (짤은 모두 갤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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