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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ㅇㅂ "사랑하면 노력하는 스타일, 우보영에 공감했다"(보영 인터뷰)

ㅇㅇ(104.236) 2018.05.31 15:47:38
조회 289 추천 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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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영과 비슷한 듯 달랐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감성재벌 우보영 역을 맡은 이ㅇㅂ는 역할을 통해 예전 자신의 모습을 보기도, 자신을 투영하기도 했다.

우보영을 통해 과거 자신의 경험과 연애 감정들을 떠올렸다.

이ㅇㅂ는 “밝고 자기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면이 닮아있다”며 “저도 기분이 너무 좋으면 춤을 출 때도 있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금방 털어내려고 한다. 우보영을 연기 할 때 3, 4년 전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ㅇㅂ가 꼽은 차이점은 우보영이 자신보다 착하다는 것. 이유비는 “저라면 모진 말을 들으면서 차일 때 ‘너 어떻게 말을 그렇게 하냐’고 했을 거다. 제가 선물한 팔찌를 상대방이 잃어버렸을 때도 멱살을 잡으면서 ‘산 다 뒤져보라’고 할 것 같은데 우보영은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캐릭터였다. 저보다 더 단단한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우보영은 예재욱(이ㅈㅎ 분) 한 사람만을 바라보며 직진했던 인물. 

“예전의 나라면 직진했겠지만 지금도 그럴지는 모르겠다”면서도 “확신은 없지만 예선생 같은 분이 나타나면 직진하지 않을까. 예선생은 너무 완벽하다. 장점을 늘어 놓자면 한 두 가지가 아니다”고 칭찬했다.

“드라마에 대한 모든 반응을 다 봤다”는 이ㅇㅂ는 “’실제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으면 쑥스럽지만, 그만큼 좋게 봐주시는 거니까 너무 기뻤다. 보영이로 대리만족을 많이 한 것 같다. 보영이 부럽다”고 말하며 웃었다.

 “짝사랑은 끊으려고 할수록, 속앓이 할수록 더 깊어지는 게 있다”며 “솔직하게 표현해도 안 되면 금방 단념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보영이 20% 정도 더 용감한 것 같다. 보영에게는 예선생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을 인정해주고 좋게 봐준 것에 대해 더 좋은 감정을 느꼈을 거다. 짝사랑이라는 게 상대방은 투명인간 취급하는데 생겨나는 감정은 아니지 않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짝사랑이 잔인하다고도 느껴진다”고 답했다.

특히 우보영에게 공감한 모습은 예재욱을 좋아하면서부터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려 노력한 부분이었다. 

“제가 정말 그렇다”고 운을 뗀 이ㅇㅂ는 “누구나 그렇겠지만, 누군가를 좋아하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노력하려고 한다. 좋은 말을 하려고 하고 더 예쁜 옷을 입고 일도 더 잘하고 싶은 거다. 그런 모습의 보영이가 너무 예뻐 보이고 공감됐다”고 이야기했다.

“점차 사랑에 대한 조급함이 없어지는 것 같다”

 “운명이라는 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드라마에 나올 법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사소한 것도 다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운명이 없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사랑하게 되면 모든 게 운명처럼 느껴지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531123050105


우리 보영이 본체 인터뷰도 넘 잘해.

캐릭터 해석까지 해줘서 넘 고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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