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latimes.com/entertainment-arts/awards/story/2021-01-26/tom-holland-cherry-russo-brothers
번역 출처 https://www.twitlonger.com/show/n_1srij2k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톰 홀랜드가 '체리'에서 신체적, 감정적으로 자신의 한계를 밀어붙이다

톰 홀랜드는 조와 앤서니 루소 형제가 그를 따로 불러서 그들의 차기작이자 소규모의 인디영화로서 학생에서 군인으로 군인에서 마약중독자로 중독자에서 은행강도로 변한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체리'에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을때 '어벤져스 엔드게임' 촬영을 마무리짓던 참이었다. 이 영화는 감독들과 홀랜드 모두에게 있어 CG가 넘쳐나는 그들의 마블 블록버스터로부터 급격한 예술적 도약이었다.

"어린 배우로서 정말 기쁘면서도 거부감이 들기도 했어요" 24세의 홀랜드가 말한다. "그들이 제게 이런 기회를 줬다는데 정말 놀라웠지만 부담이 되었죠. 정말 다루기 엄청난 역할이고, 제 커리어에서 이런 역할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엄청난 믿음의 도약이 필요했죠"

2018년 니코 워커의 자전적 책을 바탕으로, 영화는 체리라고만 불리는 화자이자 오하이오 중산층 청년의 삶을 다루는데 그의 삶은 대학교 여자친구인 에밀리(시애라 브라보)가 예상치못하게 실연의 상처를 남기면서 영원히 바뀐다. 충격을 받은 그는 군에 입대해서 이라크 최전선에 의무병으로 보내지는데 그곳에서 수많은 끔찍한 폭력들을 목격하게 된다. 비록 그와 에밀리는 그가 돌아온뒤 재결합하지만 전혀 안정적이지 않은 삶을 산다. PTSD에 시달리며 체리는 머릿속 소란을 잠재우겠다는 헛된 희망으로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한다.

15년의 시간을 두고 벌어지는 이 애플티비 영화는 안젤라 루소 오스토트와 제시카 골드버그가 각본작업하고 내달 공개 예정인데, 체리의 타락을 그리는 일련의 명백히 구분되는 챕터들로 펼쳐진다. 체리 자신이 그에게 벌어지는 대부분의 일들에 대해 광범하게, 종종 시적인 나레이션으로 이야기한다.

루소형제는 홀랜드가 이렇게 엄청나게 흠결이 많고 여러 측면을 가진 주인공을 연기한다는 도전과제를 잘 해낼수 있다고 자신할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 영국배우가 과학너드가 슈퍼히어로 변신한 피터파커 역할로 2016년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 출연하기 전에 그는 2012년 가슴아픈 실화 영화인 '더 임파서블'에서 나오미 왓츠와 함께 출연했었고, 론 하워드의 2015년 어드벤쳐물인 '하트 오브 더 씨'와 유명 영국 미니시리즈 '울프홀'에 출연했었다.

'체리'를 준비하면서 홀랜드는 PTSD로 고통받고 약물중독에서 회복중인 퇴역군인들을 만났다고 한다. "어떤 분들은 자신의 경험들에 대해 매우 열린 태도로 공유해주셨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셨어요. 정말로 와닿았던 게 일단 헤로인에 중독되면 자신의 삶 전체가 헤로인을 더 얻는 데 집착하게 된대요. 그 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사고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주목할만한 점으로 홀랜드는 이 역할을 위해 엄청난 변화를 거쳤다-약물로 중독되고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13킬로를 감량했다. "그는 자신의 몸으로 다른 대다수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는 신체적으로 타고난 친구에요. 그리고 그 점을 이 연기에도 가져왔죠. 가장 왕성하고 강한 군인에서부터 마약중독자까지의 모습을 모두 보여줬어요. 이야기를 표현해내는데 있어 그의 의지는 정말 최고였습니다"라고 앤서니 루소가 말했다.

"신체적 표현은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들을 가장 다르게 구분짓는 방식이에요. 피터파커를 보면 굉장히 발랄하고, 그래서 팔을 느슨하게 휘젓고 다녀요. 그의 어리고 애같은 신체적 특성을 보여주죠. 체리에게 있어서 그의 신체적 움직임을 만들어내는게 이 캐릭터를 구체화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어요. 체중을 감량하고, 제가 보이는 외면을 바꾸고-헤어에서부터 메이크업과 제가 쓰는 가발과 의상까지. 제게는 체리의 한 버전에서 다른 버전으로 바꾸어가는데 아주 유용한 도구였죠"

그는 아주 중요한 작업파트너인 브라보를 만났다. 브라보와 함께 그는 체리와 에밀리의 관계의 궤적을 만들어냈다. 이 두 스타들은 제작자들이 고용한 세트장 내 컨설턴트의 전문성에 종종 의지하면서 오피오이드 중독의 구체 단계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 "분명히 러브스토리가 이 영화의 뼈대이고 이 이야기를 잘 풀어내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어요. 시애라와 저는 우리가 해야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고, 중요한건 서로 의지하고 믿으며 서로 연약한 모습을 보이는 거였죠"

"그들이 이 이야기의 어두운 요소들과 그 요소들이 그들에 영향을 미치는 것까지 다 감수하는 용감함을 보여줬고 저희는 정말 놀랐어요" 조 루소가 이 두 주연배우들에 대해 말했다.

홀랜드는 3개월간의 영화촬영동안 무슨 일이 있을걸 알기에 세트장에 오는게 무서울 때가 있었다고 한다. "매일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서 앉아서 '좋아, 앞으로 10시간동안은 소리 지르고 울게 될거야. 하루 반 동안 아무것도 못먹고, 컨디션도 안좋지만, 그래도 분명 보람이 있으니까'라고 생각하죠. 매일 그렇게 했다가 벗어나는 일을 해야한다는 정신적 긴장감이 제게는 매우 힘들었지만,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 일이잖아요"

결국 그러한 고통을 겪으면서 그의 연기는 훨씬 더 풍부해졌다. "아마도 제 자신에 대해 너무 의심하지 말자는 걸 배운거 같아요. 스스로를 밀어붙이고 뭔가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제 안에 있었더라구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인터뷰 읽는데 체리 들어가기 전 체중 감량해서 핼쓱해진 얼굴이랑 빡빡이로 나타났을때랑 ㅋㅋ 촬영중 배역에 몰입해 눈빛마저 달라진 갤주 모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
쉽지 않은 역할이고 고생길이 보이니까 팬 입장에서 그 과정을 편히 지켜보진 못했는데 갤주는 이번 작품을 연기하며 많이 배우고 더욱 성장한 것 같아서 멋지다는 말밖에 ㅠㅠ
프로페셔널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 작품에 임하는 마인드에 또 갤주뽕이 마구 차오른다 톰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