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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도박 끊는법.

도갤러(220.78) 2024.04.30 15:18:22
조회 379 추천 5 댓글 1
														

끊고 싶어서 글 클릭 했으면 한 번 읽어봐라

뭐 도박 안하는데 구경 왔다거나 지도 중독자면서 어쩌고 할 놈은 읽지말어


제목은 도박 최소한 참기라도 하는법 이라도 바꾸겠음




도박 입문부터 얼마나 잃었는지 스토리는 말해봤자 뻔하디 뻔할테고

스스로가 영화 타짜에서 조승우가 누나 돈 장롱에서 훔치면서 할 정도로 했다

갈 때까지 간 놈 바로 내 얘기다



거두절미하고 가족이 돈 갚아주면 안되고, 본인이 벌어서 갚아야 돈에대한 개념을 다시 장착할 수 있음

월급이나 경제활동 한 돈을 가족(나같은 경우는 아버지에게 맡김) 에게 돈관리를 부탁해라

가족 중 돈관리 해주기로 한 사람에게 월급날 전체 다 보내드려

그리고 생활비를 주 단위로 받아라 

나머지는 전부 다 갚아

그렇게 갚아나가는 방법만이 최선인 것 같다

그러면서 다시 돈에대한 개념,돈의 무게를 다시 설정해야해

우린 돈이 사이버머니 숫자로 보이잖아 그게 아냐

나도 8년동안 몇 억 해먹었고 잃은 돈 생각하면 다시 찾고 싶지만, 찾으려 할수록 더 늪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그 나이 쳐먹고 가족이 돈관리 해주는게 말이 되냐고 할 사람도 있을텐데 돈 번거 전부 사이트 박아주는건 말이 되냐...

나처럼 깊게 빠진 사람들중에 월급 받고 1~2시간에 올인 이런 경험 다 있을거다

그 얼마나 허탈하냐 한 달 새빠지게 고생한 돈인데..



일주일에 5천만원도 따고보 명절 기간 3일 연휴동안 3천만원도 따봤다

근데 그거 한 달도 안가더라 

한 달도 안가고 그거 다 뱉어내고 이미 눈 돌아가서 풀대출 받아서 다 잃고 후회한다

수익 봤을때 멈출걸.. 그때 안했으면 수익이었는데..

무슨 의미가 있냐 어차피 기간의 차이일 뿐 멈추지 않으면 다시 사이트로 돌아가게 되어있다

수익 보고 손 터는 아주 극소수의 절제력이 강한 사람이 있겠지 개인적으로 5~10% 미만이라 생각한다





5500만 정도 남았던 빚에서 2500만 정도 남았다

올 해 열심히 하면 난 다 털것 같다

많이 늦었지만 올 해 열심히 해서 빚 없는 상태로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보고 싶다

내년 새해 다짐에 이제 돈 저축하기가 들어갈 수 있길 바라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스스로 한 번 잘 생각해봐

혼자서 갚아나갈 수 있을까?

중간에 유혹에 빠지지 않을까? (10만 해볼까? 30만 해볼까? -> 잃으면 이거 찾아야하니 재입 하다가 그 날 월급 올인) 


그런 승부 한 달 두 달이 모여서 지금의 상태까지 왔잖어 잘 생각해봐

가족한테 돈 맡기면서 갚아나가는게 정말 가족에게 피해를 끼쳐서 싫은건지

그 나이먹고 돈관리도 못해서 싫은건지 아니면 '도박 할 돈이 묶이게 되어서 싫은건지'

난 스스로 중독자라고 생각한다

근데 앞으로 나아가보려고 그래서 가족한테 많은 실망 안겼지만 마지막으로 믿어봐달라고 월급 전부 맡긴다하고 생활하니 가족 분위기도 좋아졌다

무엇보다 다 갚아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

운동도 하고 친구들은 결혼하는 나이지만 여친도 만나고

가족들이랑 시간도 보내고

도파민에 쩌들어서 이런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긴 쉽지 않지만 또 시간이 지나다보니 적응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올 해 끝나고 다 털었을때 내년초에 다시 한 번 끝났다고 글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누군가는 길어서 안읽고 가독성 안좋다고 안읽고

중독자새기가 누구한테 훈수를 둬 할 수도 있지만 정말 멈춰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스스로 번 돈을 의지할 만한 사람에게 맡기면서 갚아나가봐라 

이것만이 방법이다

다른 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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