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 써봐서 어떻게 적어야할지 모르겠네요.

세달 전 처음 바카라를 알게되고 10만원으로 1시간만에 180을
만들었습니다.

내가 재능이 있나 생각하며 하루 50 100씩 먹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50 터지고 100 타지고 200,500....

이렇게 분노뱃으로 두달동안 터지며 가진 돈 4천을 날리고

대출 1600 지인 4200 합이 6천정도 빚이 생겼습니다.

이제는 30만원 50만원 생겨도 나는 어차피 못이긴다 생각하며
아예 들어가지도 않고 일만 하고있습니다.

이번주에만 지인 1000만원 빚을 갚아야하는데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려 도움을 받으려구요..

6천만원 가량 아버지께서 빌려주신다면 2년 안쪽으로
월 300~400만원씩 갚아나가고싶습니다. ㅠㅠ

말을 꺼내는 것도 너무 힘들고 저에게 배신감을 느끼실까봐
두렵습니다.

프리랜서로 일해서 일당으로 보수를 받는데 보수 받는 통장을
어머니께 드려 제가 돈을 아예 만질 수 없게 살고싶습니다.

이제는 돈이 너무 무섭네요.

6천 죽은듯이 살며 잘 갚아보자 했지만, 싸지른 똥이 너무 커서
한번에 갚아야할 단위가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제 친구들에게도 너무 미안하네요..

그냥 어디라도 말하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ㅠㅠ

도박은 0에 수렴한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