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캄을 잘 틀어막은 아데바요

히트가 레너드를 스타팅으로 쓰는 이유는

공격에서는 스페이싱제공,

수비시에는 리바운드 싸움우위와

센터가 해야할 역할을 레너드에게 맡기고

원래 센터롤이었던 아데바요를 좀 더 유연하게 쓰기위해서임

현재의 아데바요는 점프력,민첩성,사이즈같은 수비수가 갖춰야할 툴을 모두 갖춘데다

포지셔닝, 상대의 무브에 잘 속지않는 침착성까지 더해지면서 모든 포지션의 선수를 효과적으로 막을수있는 수비수로 성장했슴

덕분에 시어캄의 사이즈+민첩성이 통하지 않다보니 랩터스의 초반 플랜이 무마되었슴

아데바요의 수비력에 딱 하나 염려되는 점이 있다면 아직 젊은선수답게 컨택을 강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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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그리고 제임스존슨

시아캄이 막히고 히트 특유의 존 디펜스 덕분에 페인트존 진입자체가 힘들어지자

랩터스가 꺼낸 전술은 가솔의 활용과 레너드 공략이었슴

가솔의 스크린이후 팝해서 3점라인에서 공을 받고

거기서 자신이 공격을 하는게 아니라 동료에게 패스를 돌려 균열을 차곡차곡 쌓아서 슛찬스를 만들어냄

또한 스위치유도로 레너드와 매치업을 만드는등 레너드를 공략하면서 득점적립을 하기 시작함

몇경기 지켜본바로는 레너드의 비큐는 히트 시스템을 완벽히 따라가진 못하나 순간순간 일차적인 기지는 발휘,스페이싱 제공과 덩어리빅맨이 해줄수 있는 기본적인것들

덕분에 지금의 출전시간을 따먹었다고 봄. 다만 수비적으로 공략될수밖에 모습을 보니 제임스 존슨이 제 컨디션이었음 어땟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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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로빈슨

랩터스가 반격하자 히트는 로빈슨의 3점슛과 버틀러로 반격을 했슴

로빈슨의 오프볼 캐치앤샷 덕분에 핸들러로 나서는 선수들이 많은 구성속에서도 롤 정리가 확 되는 느낌이었슴

사실 히로,넌에게 바라는것이 이런 슈터로서의 역할인데

둘의 핸들러 능력이 없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게 참 애매하긴 함

허나 팀에 핸들러 역할을 해줄선수는 차고 넘치고 두 루키의 첫번째롤은 스코어링이니만큼 좀 더 득점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껴짐

정확하게 말하면 간결하게 플레이할 필요성이 있슴. 림어태커도 아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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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슬로+아데바요+버틀러 라인업의 수비 파괴력

3쿼터에도 재미난 요소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남...;

굳이 기억해보자면 이바카가 공을 받고 골밑으로 진입하는 순간 매치업이 아니었던 아데바요가 막아서며 버퍼링을 주었고

뒤에 있던 윈슬로가 재빠르게 이바카 앞으로 튀어나와서 떡블락을 맥였던 장면임

기본적으로 버틀러,아데바요,윈슬로는 수비 개념이 굉장히 잘 잡혀있고 피지컬도 좋기 때문에

세명이 동시에 뛰었을때 수비장면 하나하나가 견고하다는 느낌을 줌 직관적으로 봤을때 스위치,로테이션 상황에서 불안감이 전혀 없슴

개인적으론 윈슬로가 셋중에 락다운 능력은 가장 떨어지나 '똑똑하고 노련한 수비' 면에서 봤을땐 가장 빼어나다고 봄

이번 경기에서 이 능력이 확 들어났던 장면이 있는데

시어캄에게 돌파루트가 열리고 윈슬로는 수비를 하러 골대앞에 자리를 잡았슴

누가봐도 블락타이밍이 생긴상황이고 그걸 의식한 시어캄은 플로터를 던졌는데

오히려 윈슬로는 점프할 타이밍이 있었는데도 미동도 안함

당황한 시어캄은 플로터 에어볼을 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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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일단 윈슬로의 대활약은 제쳐두고

랩터스의 전술이 기가 맥혔슴

아이솔 셋팅을 해놓고 베이스라인쪽에 두명중 하나인 가솔이 코너쪽의 아군을 스크린해줘서 슛을 던지는..

일단 여기까지